80년대 이후의 문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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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대적 배경
70년대에 이어 1980년대에 들어서자 민주화의 열기가 더욱 거세졌다. 1980년에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이 벌어졌다. 80년대 이후로도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이 사회 전반에 팽배해지면서 민주적인 발전을 거듭하게 되었다. 민주화 흐름에 따라 민중들이 문화의 주체로 떠오르게 되었는데, 음악, 미술, 영화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실험이 이루어지고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70년대에는 TV 보급으로 인해 저속한 대중문화를 거부하거나 비판적 현실인식에 입각한 문화활동이었다면 80년대 이후는 여러 분야에서 민주화와 사회, 경제적 평등을 지향하는 민중문화활동으로 발전하였다. 90년대 들어 대중문화는 더욱 다양해지고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형식의 문화활동이 전개되었고, 대중 참여가 활발해졌다. 학문 분야에서는 80년대 중반 역사학의 과학화, 실천성 강조하는 민중사학이 나타나 기층민의 관점에서 한국사에 대한 재정리를 시도하였다. 경제적으로는 박정희 정권 때부터 이어진 급속한 산업화의 흐름으로 큰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한편, 노사간의 계층 갈등은 더욱 확대되었고, 노동자들은 대규모 기업이나 지역 중심으로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노동운동은 활성화되었다. 이들 노동조합의 노동운동은 사회민주화운동과 결합하기도 하였다. 한편 80년대 이후로 남북관계가 화해의 흐름으로 나아가서 2000년에는 남북 6.15 공동선언에 이르기도 했다.
갈래별 특징
-시(운문)
80년대는 그 이전의 어느 연대보다 강하게 민중적 요구가 문학의 전면에 드러났고, 민중 스스로가 창조적 주체로서 장르해체운동, 집단창작, 시적문법을 파괴한 해체시 등이 강하게 시도되었다. 시단의 움직임은 젊은 세대들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서사시 지향의 시들이 크게 부각되었다. 80년대 시는 하나의 전환기에 처한 것으로 이해되는데, 다음과 같이 그 경향성을 요약할 수 있다. 농민과 농촌문제, 노동자와 노동환경을 다루고 사회모순과 부조리에 관심을 두고,(-기성의 많은 시인이 서정, 예술 의식에 바탕을 두고 개성 있는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데 비해 젊은 시인은 현실 비판 정신 또는 사회학적 상상력에 바탕을 둔 시를 쓰는 경우가 지배적이다. 이른바 ‘민중시’의 급격한 대두다. 70년대까지 참여시, 저항시, 사회시, 민중시 등으로 불리던 현실 비판의 시 운동은 80년대 들어 민중시로 통합된다. 특히, 80년대 민중시는 창작 주체 면에서 농민, 노동자 등이 직접 시를 썼다.(박노해, 백무산, 김기홍 등)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고,핵과 외세문제를 다루며,분단 극복과 통일 지향성을 다루는 점. 80년대 문학에는 분단 극복이라는 민족사적 과제와 함께 더욱 완전한 민주주의의 실현을 향한 사회전체의 갈망을 반영한다. 80년대 말 뜨거운 민주화 운동으로 이른바 해금시대로 접어든다. 세계사적으로 구 소련 몰락과 동서 화해 무드로 남북 관계도 풀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면서 각종 문화적 금기가 깨지고 문화사의 소용돌이 현상이 일어났다.(월북 작가 해금으로 백석, 임화, 정지용 등의 시가 빛을 발하게 됨) 80년대 후반 물신주의적 소비사회의 다양한 현상들이 시의 영역에 확산되었으며 도시시가 모더니즘 지향의 젊은 시인들에게 급속히 확산되었다. 90년대 초에는 정신주의시가 이러한 혼돈 속 하나의 타개책으로 부각되었으며 최근의 시적 동향은 다양한 시들이 혼재하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소설(산문)
80년대 한국소설은 치열하게 펼쳐진 민중 문학의 논쟁과 함께 전개되었다. 특히, 노동 현실을 문제 삼는 작품이 많이 나왔다.(방현석, 정화진, 김한수, 유순하 등) 노동자들의 일상적 현실과 그들이 추구하는 지향점을 리얼리즘적 안목으로 담은 작품들이 집중적으로 출간되었는데, 이는 70년대 지식인(조세희, 황석영 등)시각의 진보 의식과는 다른 것으로, 민중 지향적 소설 창작의 흐름을 이뤘다. 또 그 이후, 강렬한 혁명적 정치성을 둔 윤정모, 김하기, 정도상 등의 문학을 둘러싸고 민주화 운동에서부터 그 후일담에 이르기까지 7, 80년대 운동권 대학생 삶과 고뇌를 그린 운동권소설이 대량 생산되었다.(김영현, 김남일, 공선옥 등)
80, 90년대에 혁명적 정치의 문학이 기세를 올리는 가운데 다양한 개성이 쏟아져 나왔다. (임철우-현대사 속 폭력의 실체 밝히기, 이창동- 역사의 폭력성에 다친 자의 빛나는 정신의 고결함 부각, 최인석- 부정적 세계상/유토피아 지향성의 이분법적 대립구조 위에 폭력 근본에 대한 과격한 적의) 80년대 들어 소설계에는 관념파라는 계보가 형성되었다.(이승우, 정찬, 이인성, 최수철 등) 90년대에 접어들며 한국소설계는 젊은 재능의 대거 등장으로 큰 활기를 얻는다. 정치성 약화, 서사성 약화, 심리묘사 세밀화, 반영론적 창작방법의 후퇴 등 일반적인 특성을 드러낸다. 또, 90년대 소설에는 음악, 미술, 영화 등 다른 영역 예술이 접목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90년대가 가진 대중문화의 다양성의 결과로 개인의 내면, 세계에 대한 고찰을 중요시하는 디테일한 문체로의 약진을 거듭하며 신경숙, 은희경으로 대표되는 여류작가들의 등장이 이루어졌다. 한편, 많은 상업주의적 소설이 나타나 독자들을 혼란시키기도 하였다.
중요작품
*최일남-흐르는 북(산문)
줄거리: 민대찬은 아버지인 민노인의 방랑으로 인한 가난으로부터 벗어나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성공한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아버지가 방탕한 생활을 한 까닭에 어린 시절 굶주리며 어머니와 힘들게 살아왔던 민대찬은 이렇게 가족을 돌보지 않은 아버지를 원망한다. 그의 아내인 송 여사 또한 시아버지를 무시하고 냉대한다. 한편, 민대찬의 아들인 성규는 할아버지에 대한 아버지의 감정을 이해하면서도 할아버지의 삶에서 긍정적인 가치를 찾을 줄 아는 인물로서 세대 간의 이해와 용서, 화합을 모색하는 데 노력한다.
선정 이유: 이 작품은 북으로 표상되는 본원적 삶을 추구하는 할아버지 세대와 실리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아버지 세대의 갈등을 중심으로 하여, 70,80년대 인간성이 상실되고 여기서 파생되는 현대인의 삶의 가치가 어떻게 변질되어 가는가를 잘 드러낸다.
또한, 80년대는 학생들이 데모를 통해 사회의 문제를 제기하던 때였는데, 이것은 성규가 데모를 하다 잡혀가는 데서 알 수 있었다. 이렇게 80년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민주화의 열기가 거세지던 당시 상황을 드러내고 있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박노해-노동의 새벽(운문)
해제: 이 시는 고통스러운 노동 현실에 체념과 분노를 느끼면서도 결코 삶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 화자의 절규를 통해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세상을 간절히 바라는 시인의 소망과 의지를 담고 있다.
선정 이유: 80년대 이후에는 급속한 산업화로 경제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게 되는 반면, 노사간의 계층 갈등은 더욱 확대되고 노동운동도 활성화되던 때이다. 이 시는 고달픈 노동일을 한 후 차가운 소주로 쓰린 마음을 달래는 모습을 형상화해 당시의 열악한 현실에 놓여있는 노동자의 삶을 잘 나타내고 있어 이 작품을 선정하게 되었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참고문헌
현대소설 109선 3 / 해법문학 소설문학4 / 고등학교 한국 근현대사 / 가깝고도 먼 19802000년대 문학 / 우리 문학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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