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이 영어로 쓰여 진 한글 번역물이라는 사실을 한참동안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분단이라는 명백한 증거물이 남아있는 현재 진행형인 한국전쟁이 이 소설의 배경이며, 사건을 이끌고 가는 등장인물들 또한 한국인들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김 은국 이라는 작가의 이름 석 자는 너무도 익숙한 것 이여서 그의 DNA에 대한 한 치의 의혹도 없었다. 굳이 버터 향을 찾아본다면 서구의 사상인 기독교와 연관 있는 사람들과 그와 관련 된 사건이 이야기의 중심에 놓여 있다는 것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오늘 날 대도시에서 한집 건너 하나씩 보게 되는 붉은 십자가의 네온을 생각한다면 그것조차도 낯설지 않다. 그러다보니 작가 김 은국 옆에 새겨 놓은 역자 도정일이라는 글씨를 이해하는데 한참이 걸린 것이다. 역자가 왜 필요한지 의아했던 것이다.
순교를 선택하였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던 기다리지 않던 간에 온 인류는 선악간의 대쟁투를 끊임없이 겪게 될 것이다. 개혁은 한 순간도 실패로 돌아가지 않았다. 그들의 순교는 또 다른 씨앗을 뿌렸고 우리들에게 진리임을 확인시켜주었다. 이제 우리들의 과제는 성령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순교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안주 속에서 찾는 소극적인 웅크림보다 조금 더 크게 몸부림치며, 우리의 정체성을 정착시켜나가야 할 것이다.
순교. 그리고 배교. 무슨 차이가 있을까? 옛날에는 그저 자신이 주님을 위해 죽으면 순교였다. 베드로나 스테파노처럼 말이다. 그러나 이 상황은 다르다. 남들이 나 때문에, 나 하나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그들은 이미 배교한다고 말했지만 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벌을 받고 나에게 그들을 살릴 것인지 말 것인지가 달려있다. 이미 배교한 이들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 이교도인들에게 하느님을 모른다고 부정한 사람들을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
기독교와 신도 국가주의의 대결을 읽고Ⅰ. 서론한국 교회는 투쟁을 하며 나아갔던 자랑스런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반해 암울한 역사도 동반하고 있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명암이다. 일제 치하 속에서 한국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피흘리기까지 싸우고 순교의 피를 뿌렸다. 이것은 일제 치하 속에서 우리에게 신도국가주의를 강요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의 이러한 고난은 일본의 여러 사이비적 사상과, 이러한 사상 속
순교에 로드리고는 지쳐간다. 침묵하시는 하느님 때문이다. 공포로 몰고 가는 박해 상황에서 하느님이 계시다면 모습을 드러내셔야 하지 않았을까! 정말로 거대한 바다처럼 그렇게 침묵하고 계셔야 했을까? 요코세우라라는 마을이 불탈 때도, 센소쿠노 들판의 잡목림으로 둘러싸인 감옥에서도 ‘하느님은 왜 침묵하시는가? 하느님께서 한번만 입을 여시면 박해는 적어도 없을 것 아닌가! ’라는 의문은 로드리고 신부에게 너무나 무겁게 느껴졌다. 하
읽고 내년에 바울서신 수업을 들어보라고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교재를 요약 및 서평하면서 상당히 많은 정리가 된 것이다. 그리고 성도에게는 이 책이 읽기 쉽고 여러 가지 그림이나 간결한 내용으로 어렵지 않게 다룬 내용을 바탕으로 성도에게 추천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느낌이 책은 바로 위에서 다룬 것처럼 어렵지 않게 책을 기록하고 독자로 하여금 이해가 되기 쉽고 독자 중심에서 책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책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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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 (아래아한글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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