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신도 국가주의의 대결을 읽고

읽고, 많은 문학작품을 읽었다. 이와 같은 엄청난 독서의 양이 곧 리영희 교수의 풍부한 사고력으로 이어져 『대화』라는 자서전까지 쓸 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나는 고작 흥미를 위주로 소설책 몇 권만을 읽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독서편협은 결국 광범위하고 종합적인 사고력을 기르게 하지 못하고 나약한 학생으로 만들어 버리는 결과가 되고 있다.독서 외에『대화』라는 책을 통해 가장 본받고 싶었던 부분은 리영희 교수의 책을 읽는 태도에

신도 보호라는 측면에서 또는 기독교의 단일화 및 정화라는 측면에서 좋은 구실거리가 될 수 있었음에 틀림없다. 더군다나 앞서 살펴본 프랑스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뚜렷히 나타날 수 밖에 없었는데 프랑스의 경우 독일 지역의 신교국가들과 에스파냐와 같은 구교 사이에 끼어 있었고 프랑스 역시 신교와 구교로 나누어져 있었던 생황에서 자국의 안정을 위해서는 신교와 구교 사이에서 서로의 입장을 맞추어 나가는 정책을 펼쳐야 하기에 어느 한 쪽

국가주의로서 설명한다. 이렇게 마루야마의 전후의 저작과 후쿠자와論과의 비교에 의해서 이해되는 것은 국가의 지도하에서의 총력전을 위한 총동원이라는 환경 속에서 제시된 그의 戰中의 정치적 주체성의 개념은 많든 적든 간에, 그대로 유지되고 같은 시대에 국가가 경험한 구조변화에도 불구하고(라기보다는 아마 그렇기 때문에), 그의 전후의 개념에 있어서도 특징적인 원리가 되었다는 것이다. 즉, 전후의 민주주의혁명의 과정에는(분명히 침

국가주의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 박사학위논문, 1989宋錫球, 朝鮮朝에 있어서 儒佛對論, 성곡논총 15집, 1984.宋昌漢, 朴礎의 斥佛論에 대하여, 대구사학, 제27집, 1985, p. 461 宋恒龍, 韓國道敎思想의 展開推移, 국사관논총 제45집, 1993.신복룡, 천주학의 전래와 조선조 지식인의 고뇌, 한국정치학회보, 제31집 2호, 1997安啓賢, 李穡의 佛敎觀, 曉星趙明基華甲紀念論文, 佛敎史論叢, 1965. 안외순, 丁若鏞의 사상에 나타난 西學과 儒學의 만남과 갈등,

신도 있었고 글도 제대로 못쓰는 하사관들이 부대장의 추천으로 입교한 경우도 많았다. 미군이 만든 학교였지만 교육은 일본군식이었다. 일군이 두고 간 군복을 꺼내 고쳐입었고 일본군대가 쓰던 99식, 38식 소총과 수냉식경기관총으로 훈련했다. 박정희로서는 친구나 후배가 교관이었으니 한심했을 것이다. 생도들은 교관들이나 중대장에게 공식석상에서는 말을 높였지만 사석에서는 나이를 따져 반말을 하고 있었다. 가장 많은 시간이 제식훈련에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