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사상 한국의 미술품 경매 - 순기능 역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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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술과 사상
한국의 미술품 경매
1. 순기능
1) 화랑체계보다는 다양한 판매대상과 작품거래가능
이는 지금까지 형태는 달랐지만 여러차례에 걸쳐 국내에서 경매를 실시해온 주체가 모두 화랑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중구조의 형성을 보다 체감적으로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기존의 상업화랑체계가 기획, 초대전에 의해서만 소장자나 감상자를 만날 수 있었으며 각 화랑마다의 수준과 운영이념이 어느정도 형성되어 그 판매대상이 극히 한정되었던데 반하여 경매의 경우는 보다 자유롭게 판매작품을 상장할 수 있으며 그 소장자층 역시 기존의 화랑운영체계에서 보다는 완전히 개방되어 더욱 폭넓게 만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면 미술시장의 시각에서 본 중견이상 상위5%의 작가들만을 취급하던 화랑(단수나 복수)이나 단체가 자매회사를 설립하여 이중구조화하고 경매에서는 상위50%의 작가들을 모두 취급하게 될 수 있다면 아무리 기존의 화랑과 연결관계를 부인한다 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하나의 모체에서 보다 폭넓은 시장을 점유한다는 결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작가들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며 소장층에도 해당된다. 즉 화랑운영시 연결되었던 기간 소장자들의 범위에서 기대하기 힘들었던 구매력이 완전공개된 경매를 형성하면서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에서나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게 됨으로서 결국 범위를 무한대로 확장 할수 있는 것이다.
2) 미술품결정방법에 대한 초기경매의 신선함에 기대
지금까지 미술품의 가격이 작가와 화랑에 의해 결정되고 주도되었던데 반하여 경매에서는 내정가의 개념이 있기는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완전 개방된경쟁을 통해서 이른바 호당가격제라고 하는 그 크기와 상관없이 소장자의 기호도나 스스로 지니고있는 절대가치의 기준에 의해 자유롭게 결정된다. 이점이 초기 경매체계에서는 신선한 방안으로 대두되어 소장자들의 층을 보다 넓게 유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통의 회수를 증폭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3) 유통작품의 증대와 새로운 시장 개척이 가능
소장자들의 작품들이 보다 쉽고 신속하며, 폭넓게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더군다나 기업이나 은행 등 대규모 소장품의 경우는 일시에 여러 경향의 작품들은 개방된 개념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좋은 점을 지니고 있고, 투명한 과세원칙을 이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부정적인 인식의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4) 공인된 미술시장으로 도약과 여러 부가적 혜택수여 가능
경매를 통한 유통가격의 공통분모가 공개적으로 노출되고 그 가격이 결과적으로 그 작가나 작품의 최소한 공인된가격으로 인정된다면 한단계 진전하여 여러 부가적인 혜택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미술품이 금융담보의 충분조건이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창작여건과 미술시장여건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기업과 투자자들의 소장심리를 기호적 취미와 재화가치로서의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하는 시너지효과를 야기시켜 구매의욕을 촉진시킬수 있다는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
2. 역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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