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 아일랜드를 보고 (복제 인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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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를 보고
영화 ‘아일랜드’의 시작은 2015년 복제인간들이 사육되는 장소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복제인간들은 이 공간 속에 살아가면서 자신이 꿈의 공간인 아일랜드로 가야만 한다는 의무적 의식을 갖게 된다. 여기서, 영화 제목인 동시에 복제인간 모두가 가야만 하는 공간인 아일랜드는 인간의 상품으로 생산되는 복제인간에게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와 희망을 주는 일종의 이상향이다. 그러나 복제인간들이 그토록 희망하고 갈구하던 이 아일랜드는 단순히 복제인간들의 사용 시기를 알려주는 것이고, 그들에게 진정한 이상향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복제인간은 자신이 생산되기 이전부터 타인에게 아일랜드란 파라다이스로 가야만 한다는 세뇌를 받아 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 예외적으로 링컨 6-에코는 실제 인간인 맥코드와 지속적인 인간적 관계를 통해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가진 첫 번째 복제인간이다. 이 관계는 복제인간이 실제 인간과 같은 다양한 감정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자신의 현실에 고민하게 되고 그에 따른 호기심과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발생하게 된다. 링컨 6-에코와 맥코드의 관계처럼 복제인간과 실제인간의 사회적 관계는 실제인간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원래 자신이 생각해왔던 성격의 변화를 일으킨다. 먼저 맥코드와 링컨 6-에코 사이의 인간적 관계에서 단순히 복제인간을 생산하는 입장인 맥코드의 의식은 그들에 대한 연민으로 변모하여 그들에게 진실을 말해주고 도와준다. 이와 마찬가지로 경호대장인 알버트 로렌트의 경우 그 또한 자신의 실리적 이익과 양심사이에서 고민하지만 결국 복제인간의 현실을 알아갈수록 그들을 불쌍히 여기며 도와주게 된다. 이렇듯 실제인간과 복제인간 사이에서 발생한 인간적인 교류와 관계는 실제 그들이 가지고 있던 성격을 변화 시키며 입체적 성격을 가진 인물을 탄생시킨다. 이와 반대로 평면적 성격을 가진 메릭 박사는 복제인간과 지속적인 관계와 접촉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복제인간은 단순히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으로 생각한다. 예를 들어, 링컨 6-에코와 조던 2-델타란 영화속 주인공들의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앞글자의 링컨과 조던은 복제품의 실제 주인의 이름이다. 다음으로 숫자는 그 복제품의 호를 나타내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에코와 델타란 것은 그 복제품이 사용되는 용도에 따라 분류한 것 같다. 이와 같이 특이한 명명법으로 복제품들을 부른 이유는 이들의 존재가치가 단순히 자신의 주인을 위해 희생하기 위한 존재일 뿐이기 때문이다.
영화 ‘아일랜드’의 절정은 복제인간이 맥코드의 도움으로 탈출한 후 자신과 똑같은 실제인간과 만나 대립하는 장면이다. 여기서, 실제인간인 링컨은 복제인간 링컨 6-에코를 단순히 자신의 생명연장 수단으로 본다. 그와 달리 링컨 6-에코는 자신과 똑같은 링컨이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고 도움을 주길 원한다. 서로에 대한 기대감이 어긋남에 따라 그들은 생사를 넘나드는 대립을 가진 후 실제 인간인 링컨의 죽음으로 끝이 나게 된다. 이들의 대립에서 주목해야 할 소재는 ‘팔찌’이다. 이 팔찌는 실제인간과 복제인간을 구별하는 아주 중요한 도구이다. 복제인간 링컨 6-에코가 이 팔찌를 실제인간 링컨에게 착용시킴으로 인해 링컨이 죽는 것이다. 결국, 그 둘 사이의 차이점은 눈으로 구별할 수 없는 것이다. 결국 이 둘 중 어느 한쪽이 우월하다는 뜻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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