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의 이해와 감상 - 작품 속 인물과의 가상인터뷰 -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중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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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의 이해와 감상
작품 속 인물과의 가상인터뷰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중 주인공
저는 청소년 때 감명 깊게 읽었던 ‘엄마를 부탁해’ 라는 책의 주인공과 가상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묻고 싶었던 것, 그리고 그녀의 생각들을 유추해보며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나 : 안녕하십니까, 좋은 오후입니다. 오늘은 ‘엄마를 부탁해’ 라는 책의 주인공분을 모셔 보았습니다. 큰 박수로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주인공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딸인 동시에 어머니인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나 : 네, 저도 반갑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작품 속에서의 당신에 대해 물어보고 싶었던 것이 있어서 초청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 아, 네 괜찮습니다.
나 : 그럼 몇 가지만 질문 드리겠습니다. 우선 ‘어머니’ 를 찾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주인공 : (한동안 말이 없다가) 미안함 이었습니다. 동시에 어머니에 대한 무책임스러운 행동과 그동안 어머니를 대하던 태도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아,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건데. 내가 이 때 왜 이런 행동을 했지? 라고 생각하며 방황했었습니다.
나 : 그 마음 저도 알 것 같습니다. 이러한 질문들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주인공 : 괜찮습니다.
나 : 이어서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어머니’ 가 되어 아이들을 기르면서 느꼈던 감정이 있습니까?
주인공 : 제가 ‘어머니’ 가 되어 아이들을 기르면서 느꼈던 감정은 대단함 이였습니다. 아, 나의 어머니도 나를 기르실 때 엄청 힘드셨겠구나. 그리고 가끔 아이들이 아플 때면 제 마음이 찢어질 것만 같았는데 나의 어머니도 그러셨겠구나 라는 생각이 자주 떠올랐습니다.
나 : (그녀의 말에 이해한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저 또한 어머니의 그런 마음을 느껴본 적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어머니를 찾는 것을 포기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습니까?
주인공 : 저는 오히려 잘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머니는 제 마음 속에서 아직 존재하고 계시고, 저희가 어머니를 계속 찾는다면 어머니도 그렇고 저희들마저 지쳐가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어머니를 잃어버렸습니다. 현실에서, 그리고 제 기억 속에서. 하지만 지금 어머니는 제 기억 속에 살아계십니다. 그렇기에 저는 어머니를 찾는 것을 포기한 것이 후회되지는 않습니다.
나 : 지금까지의 질문에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답하기 어려우셨겠지만 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좋은 밤 보내기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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