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급연기 - 독후감 - 꽃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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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5 /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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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밥 > -감상문-
이 책은 짧은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그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가 있는데 그 내용의 제목도 또한 꽃 밥 이었다.
이이야기의 내용은 전생의 한 여자가 후에 환생하여 다시 태어났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의 내용 중 처음 부분에 이러한 말이 있다.
* “도시키 너, 오늘부터는 오빠야 언제 어디서든 동생을 지켜 줘야해, 오빠란 그런 거니까.”
그때 네 살도 채 안된 어린애였지만 아빠의 그 말만은 가슴에 새겼다. 유리창 너머로 빌리켄상 같은 후미코를 바라보면서 들은 그 말에 조금은 감동했기 때문이었다. 어쩔 수 없다. 오빠는 세상에서 가장 고달픈 역할이니까.
나에게는 위로 오빠들이 3명이 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있는지라 우리오빠들은 내가 태어날 때에 이미 10세 이상이었다. 그러한 오빠들이 내가 태어났을 때도 그리 기뻤으며 내가 태어나는 순간 오빠란 존재가 어때야 한다! 를 과연 알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잠시 내가 태어났을 때의 얘길 하자면 우리 집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나의 두 볼에 뽀뽀를 하여 볼떼기가 항상 빨갛게 부어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것으로 보아 우리오빠들은 그저 어린 아기가 신기해고 이뻤던 것 같아. 도시키 같은 오빠들의 의젓함은 없었던 것 같다.
다시 책의 내용으로 돌아와 얘길 이어가자면 도시키의 동생인 후미코는 어릴 적 부터 꿈을 꾼다. 그런데 그 꿈은 자신의 과거 즉 환생하기 전의 자신의 전생을 보는 것 이었다.
후미코는 전생에 엘리베이터 걸이었는데 어떤 이상한 사람이 어느 날 등에 칼을 꽂아 결국 죽음으로 생을 마감한 여인이었다. 그러한 전생을 자꾸 꿈을 꾸는 후미코는 오빠 도시키를 졸라 전생에 살았었다는 곳에 찾아가게 된다. 이 부분에서도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다.
* 역시 오는 게 아니었다고 나는 생각했다. 아직 다 믿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후미코가 시게타기요미(후미코의 전생 이름)의 환생이라 하더라도 전생과 연관된 장소에는 오는 게 아니었다. 와 본다고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시게타기요미의 생은 이미 끝났고, 가토 후미코의 인생은 이미 시작 되어있다. 과거의 기억 따위는 아무 소용도 없다.
그렇다. 이미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는데 과거의 자신의 기억 따위는 소용없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내용을 읽다보면 과거의 자신의 기억은 소용없을지는 몰라도 부모님을 뒤로한 체 먼저 갔다면 당연히 부모님이 마음에 걸리는 것 또한 사실이다.
나에게 전생이란 게 있다면 결코 기쁘지도 않을뿐더러 기억을 하고 있다 한다면 그저 지금의 나로써 충분히 만족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내가 진짜 전생이란 게 있다면 무었을 했으며 누구의 자식으로 태어났으며 어떻게 살았는지는 궁금할 것 같다. 그런데, 과연 전생이란 그런 게 있을까? 워낙 모태신앙인인 나로써 는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머리 아플 것 같다. 내가 저런 상황이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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