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경제발전모델과 사회주의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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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중국이 사회경제적 전략 선택 면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면, 중국과 세계가 모두 필요로 하는 선물을 전 세계에 제공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게 될 것이다.”
신 중국 건국 60주년을 맞은 중국이 그동안 이룩한 급속한 경제사회 발전을 놓고 중국 내외에서 ‘중국식 발전모델’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식 발전모델’은 중국이 개혁개방 이래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 아래서 지난 30년간 8% 이상의 경제성장 속도를 유지, 붕괴 직전까지 추락했던 경제를 세계 3위로 끌어올리고, 국민을 빈곤으로부터 해방시켜 농촌 빈곤인구를 2억5000만명에서 4000여만으로 감소시킨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같은 중국의 경제발전 경험은 서방 학자들의 주목을 끌었고, 그들은 개혁개방 이래 중국의 경제발전 모델을 ‘중국모델’로 부르기에 이르렀습니다.
중국모델의의해
일부 학자들은 중국의 발전경험이 한국·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발전모델과 유사하다고 보고, ‘아시아 후기 쾌속 발전의 한 모델’로 칭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천쥔펑(陳君峰) 베이징(北京)대 교수는 중국모델이 동아시아모델과는 다르다며, 중국모델은 바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라고 주장한다.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는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표방하면서 경제개혁은 과감히, 정치개혁은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중국식 현대화 전략으로 요약된다.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와 관련해 왕지쓰(王輯思)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원장은 중국 경험의 핵심을 ‘중국공산당의 지도’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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