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 경세학과 그 영향

그러한 인식과 약간 다르다. 그는 실학을 성리학의 ‘공리공론성에 대한 반동’으로 흥기한 것으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에 의하면 경제학파의 학풍을 한유(漢儒)의 그것을 본(本)뜬 것으로서, ‘이용후생의 道와 經國濟民의 術을 힘썼고, 樂土 조선을 만들기 위해 조선의 실정을 연구했으며, 당시 서양 여러 나라의 신문명을 비교적 많이 수입한 淸朝의 문화를 배우자는 북학론을 주장했으며, 청의 고증학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결국 실학에는

영향을 섭취하는 한편, 청조를 타도하고 한족의 자주권을 부흥시키려는 민족적 사상과도 합류된 부분이 있게 되었다. 최근 중국 사학들이 청초기 학풍이 경전과 사학에 主重하여 독서가 반만과 연결하며 저술이 실천실용과 일치하였으므로 考據學(考證學)派의 계몽시기라고 할 수 있다고 한 것이 즉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들은 공리, 공담의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송유의 성리학을 망국학이라고까지 혹평하고 자기들의 考證學의 특징을 표시하였

그러나 전라도는 직접 와보지 않고 문헌과 전문으로 정리하였던 한계가 있다. 의 『택리지(擇里志)』 『택리지』 : 조선후기 인문․경제․지리서. 현대적 의미에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 한국의 역사지리학에 거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호남은 전에는 인재가 참으로 많았는데 지금은 학문을 중시하지 않고, 선비들을 지도 훈계할 만한 선생이나 어른이 없어서 인물이 빈곤하다.호남 풍속이 노래와 여색(女色) 그리고 사치를

그를 둘러싼 튜링겐 숲, 즉 자연이었다. 튜링겐의 숲은 소위 ‘자유는 독일 숲으로부터’라고 말하여지듯이, 대자연 속에서 전 우주의 법칙을 발견한 프뢰벨 사상의 토양이 되었다.2) 소년 시대학년기가 된 프뢰벨은 1789년 아버지의 희망에 따라 오버바이스바흐에 있는 여자 초등학교에 입학하였다. 이 초등학교는 아주 청초하고 안정과 우아함과 질서가 지배하고 있어서 프뢰벨의 내면세계의 발달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가정에서의 삶은 여

그의 가문은 노론(老論)의 명문세신(名門世臣)이었지만, 그가 자랄 때는 재산이 변변치 못해 100냥도 안 되는 밭과 서울의 30냥짜리 집 한 채가 있었을 뿐이었다. 그는 영조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으면서도 척신(戚臣)의 혐의를 피하고자 애썼으며, 청렴했던 조부의 강한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다. 1752년 이보천(李輔天)의 딸과 결혼했다. 그의 처삼촌이며 이익(李瀷)의 사상적 영향을 받았던 홍문관교리 이양천(李亮天)에게서 글을 배우기 시작했다. 3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