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소설의 사회적 의미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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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기사소설은 11세기 아서왕과 그의 기사들에 대한 브리타니아 이야기에서 시작되어 5세기 동안 중세 유럽의 중요한 서사적 테마로 쓰였다. 그러나 이베리아 지역에는 14세기가 되어서야 기사소설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것이 [아마디스 데 가울라]가 그동안 존재했던 모든 소설의 종합 판 같은 성격을 띄게 되는 이유이다. [아마디스 데 가울라]의 환상문학적 성격은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들로부터 사실성과 과학적 분석이 결핍되어 있다는 이유로 사회적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으나, 이 작품은 사회사적 측면에서 근대소설의 발전 과정에서 진지한 소설과 대중소설에 대한 최초의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이 소설이 나올 시기에는 피카레스크 소설이 출판된 시기인데, 피카레스크 소설은 그 당시의 사회적 모순과 현실에 대해서 아무런 상상의 개입 없이 적나라하게 재현하고 있었다. 따라서 [아마디스 데 가울라]는 중세의 기사소설과는 전혀 다른 사회적 환경에서 태동한 기사소설이며, 실재와 상상력이 동시대에 존재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Ⅱ. 아서왕에서 아마디스까지
: 브리타니아의 건국신화와 함께 탄생한 아서왕 이야기는 구두로 전해지다가 12세기 초 라틴어 필사본으로 재구성 되었고, 이 “성스러움”만 발산 했던 이야기에 웰레스J.Wallace가 원탁의 기사를 덧붙여 [영국기사의 무훈과 부르토이야기]를 썼고, 그와 동시대 작가인 크레티앙 데 트루와 Chretien de Troyes 는 기사소설의 플롯을 더 풍부하게 하였다.
13세기는 로망스어의 산문시대가 시작되는데, 기사소설 역시 산문으로 쓰여지면서 사건 묘사에 있어 보다 진실성을 얻기 된다. 그 이후, 마지막 단계의 변화는 플롯이 순환적 형태를 띠고 무훈의 인과관계가 세대간으로 이어지는 사가소설로 발전되었고, 14세기에는 아마디스가 탄생한다.
Ⅲ. [아마디스 데 가울라]의 사회사적 의미
: 환상적인 기사소설은 이미 근대국가를 이룩한 16세기 스페인에서 등장할 만한 적합한 장르가 아니었다. 기사소설이 사회적으로 사람들을 환상에 사로잡히게 하고 현실을 왜곡시킨다는 이유로 이 책은 한때 출판과 배포가 금지되기도 하였으나, 이 소설이 르네상스 스페인에서 80년동안 전대미문의 인기를 누리게 된 현상을 근대성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Ⅲ.1 근대적 환상소설의 탄생
: 중세문학에서 서사시와 기사소설은 초월적 세계, 기사도적 명예, 순수한 사랑, 운명과 무훈과 같은 중세 특유의 정서와 가치관을 반영하고 적지 않은 요소들을 공유하고 있다. 서사시는 근대적 민족성을 구성하는 문학적 요체로 점점 근대로 오면서 그 유효성을 상실하게 된다. 반면, 시사소설은 실재와 연계가 없는 미지의 공간이 배경이 되며, 애매한 시대 설정으로 시작한다. 즉, 서사양식에서는 사실성과 판타지에 대한 욕망이 언제나 상대적으로 존재하며, 중세에는 서사시와 기사소설이 그에 상응하는 서사체계였던 것이다.
르네상스 시대가 되면서 서사시가 소멸되고, 그 자리를 소설이 차지하게 되었다. 따라서 서사시를 구성했던 영웅적 인물과 스펙터클함은 사라지고 사회-경제적 계급인 피카로가 등장하는 피카레스크 소설이 등장하게 되었다. 따라서 중세의 서사시/기사로망-> 사실주의 소설/기사소설 의 서사체계로 변모되면서, 근대적 사실성은 동시대의 기사소설의 서사를 보다 비사실적으로 인식하게 하였다. 이때부터 진지한 소설과 오락으로서의 소설이 분류되기 시작한다. 그런 면에서 [아마디스 데 가울라]는 현대적 개념을 지닌 환상문학의 시발점이 된다. 몬탈보는 [아마디스 데 가울라]의 서문에서 이야기의 유형과 사실성의 성격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는데 이것은 사건의 진실성을 높여주기 위해서 이고, 이로서 기사소설의 환상성과 진실성이 함께 하게 된다.
Ⅲ.2. 위안의 소설
: 몬탈보의 아마디스는 적어도 2세기 이전에 시작된 다양한 원본들을 수정한 것인데, 원본의 플롯과 몬탈보의 아마디스의 플롯 사이에서 가장 큰 갈림은 종결부분이다. 원전에서는 마지막 결투의 플롯이 그리스 비극의 결말과 매우 흡사하나 몬탈보의 수정 본은 비극적인 결말을 피하고 있다. 이는 움베르도 에코의 [대중의 슈퍼맨]에서 진지한 소설(정통소설)과 대중소설을 논의하면서 문제제기와 위안이라는 용어로 그 차이를 설명하고 한 것에 따라 위안의 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근대 정통소설은 대단원의 해결방법이 문제제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고, 대중소설은 사건을 해결시켜 독자에게 위안을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코는 대중소설의 정서적인 기능이 위안에 있다고 말하기 때문에, 몬탈보가 위안의 소설로서(대중소설) [아마디스 데 가울라]의 원작들의 비극적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수정한 목적일 수 있다.
Ⅳ. 결론
: [아마디스 데 가울라]는 근대적 환상문학의 전례로 자리매김하는 사회적 조건을 형성하였으며, 중세 모든 기사소설의 백과사전으로서 문학의 서사적 모티브들을 근대로 전하는 가교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한 이 소설은 사회적, 경제적 조건을 반영하고 문제를 제기하려는 진지한 서사와 함께 항시적으로 존재했던 대중서사가 어느 시점에서 탄생했는지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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