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예술의 사회사권 부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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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원전 5세기가 끝나가면서 예술에서의 자연주의적 개인주의적 요소, 주관적 감정적 요소들이 점점 그 범위와 비중을 더해갔다. 전형보다는 개성이, 모티브의 집중보다는 확산이, 절제보다는 풍성함이 갈수록 더 우세하게 되었다. 단순한 인물이나 정상적인 인간보다는 복잡한 성격이나 유별난 인간 쪽이 더 큰 매력을 갖게 되었고, 그렇기에 조형예술에서도 3차원 공간과 원근법이 강조되었다. 항아리의 장식 그림에는 우아하고 부드럽고 목가적인 풍경이 그려지게 되었다.
쏘피스뜨들의 교양이상
철학의 영역에서 이 발전에 대응하는 것은 쏘피스뜨 철학이 불러일으킨 정신혁명으로서, 이는 귀족문화의 전제 위에 세워진 그리스인의 세계상을 기원전 5세기 후반에 이르러 근본부터 변혁시켰다. 이 운동은 예술분야에서 자연주의로의 변천과 마찬가지로 화폐경제와 도시의 시민층이라고 하는 사회적 배경에 뿌리박고 있었는데, 귀족윤리의 중심에 대항하여 하나의 새로운 교양의 이상을 내걸고, 신체의 비합리적 속성들을 가꾸는 대신 의식적이고 판단력이 뛰어나며 언변이 좋은 시민의 양성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교육의 기초를 세웠다. 지식인을 만들어내는 것이 교육의 목표로 설정된 것은 인류사상 처음이었다. 쏘피스뜨들에 이르러 우리는 처음으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지식인 개념과 마주치게 된다. 휴머니즘 계통의 모든 계몽운동 및 폭로운동의 선구자가 되었던 것이다.
계몽사조기의 예술양식
기원전 5세기 후반의 예술은 쏘피스뜨 철학을 낳은 것과 동일한 여러 가지 경험의 영향에 휩쓸리고 있다. 더구나 그 휴머니즘적 경향으로 인하여 각계에 많은 자극을 준 쏘피스뜨 철학 같은 커다란 사상적 운동이 시인이나 예술가들의 세계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리가 없었다. 이 새로운 정신이 가장 명료하게 드러나는 것은 쁘락씨뗄레스와 리씨뽀스에 의해 창조되어 뽈리끌레이또스의 이상적 남성상을 대체하기에 이른 새로운 운동선수의 전형이다. 그들이 만든 헤르메스나 아뽁씨오메노스의 상에는 이미 영웅적인 면모나 귀족다운 준언함과 도도함 같은 것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운동선수라기보다는 오히려 무용가라는 인상을 준다. 조상 전체의 역동적인 긴장이 꽉차 있고, 넘쳐흐를 듯한 힘과 운동이 잠재해 있는 듯이 보인다. 이들의 조각에는 고정된 정면이란 것이 없는데, 그것은 정면에 내세워야 하는 이른바 ‘본질적인 면’이라는 것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쏘피스뜨 철학의 개인주의와 상대주의 및 동시대 예술의 환각주의와 주관주의는 양자 모두가 경제적 자유주의 및 민주사상의 표현이다 라는 신조를 지녔기 때문에 자기의 감정이나 정열을 거리낌 없이 발산하는 세대의 정신적 산물인 것이다.
에우리삐데스
쏘피스뜨 철학의 사고방식의 가장 중요한 예술적인 표현은 그리스 계몽사조가 낳은 유일한 위대한 시인 에우리삐데스의 작품이다. 그는 남녀관계, 결혼문제, 부인문제, 노예문제 등을 아주 솔직하고 거침없이 다루었고 메데아(그리스 비극, 희곡)의 전설은 그의 손에서 마치 부르즈아 가정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것이 되었다. 전쟁에 나가 공훈을 세우는 것보다 아이를 낳는 편이 더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서슴지 않고 내뱉는 여성은 이제까지의 비극의 여주인공들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존재가 아닌가 싶지만 이것은 에우리삐데스의 비영웅적 세계관 속에서뿐 아니라 그의 회의주의적 운명관과 신들이 하는 일에 대한 부정적인 판단에도 나타나 있다. 이에 대해 관객들은 인간 운명의 불가사의함에 대한 경탄과 사람 운수의 급격한 반전에 대한 경악을 맛보게 된다. 또한 ‘유죄’ 또는 ‘무죄’ 그 어느쪽으로도 생각할 수 있는 병적 성격을 가진 인물이 비극의 주인공이 되는 것도 그의 작품에서 비롯한다. 이는 어쩌면 예술적으로 채 소화되지 않은 새 소재를 너무나 급격히 문학 영역에 투입한 증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에우리삐데스와 쏘피스뜨 철학
에우리삐데스는 사회적으로 쏘피스뜨 운동이 낳은 인간형에 속했다. 그는 문사이자 철학자이고, 민주주의자요 민중의 벗이었으며, 정치가 겸 사회개혁론자였는데, 또한 동시에 쏘피스뜨들이 그랬듯이 어떤 계급에도 속하지 않고 사회적으로는 뿌리뽑힌 존재였다. 그들은 스스로가 계급적 성격이 뚜렷하지 않은 계층이었을 뿐 아니라 어떤 특정한 계급에 연결되는 일도 없는, 이제까지의 역사에는 유례가 없던 사회집단이었다. 그들은 민주주의자로서 피지배층에게 동정을 기울이고 있었으나, 부유한 상류층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로 생계수단을 삼고 있었다. 가난한 집안에서는 그들에게 보수를 지불할 수 없었기에 그들은 이른바 여러 계급 사이에서 ‘떠돌아다니는 인텔리층’, 사회적으로 떠돌아다닐 수밖에 없는 지식인층의 최초의 예가 되었다. 이로 인해 에우리삐데스는 예술가로서 세속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자신도 세상에 등돌린 천재의 태도를 견지했다는 사실이다. 정신과 육체 사이의 모순과 휴식을 모르는 불만스런 영혼의 표현이라는 우리들의 추측이 옳다면, 그는 아마 최초의 불행한 시인, 시인임으로 해서 괴로움에 찼던 최초의 시인이었을 것이다.
플라톤과 당대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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