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승자에 의해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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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베니스의 상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진 명서이다. 우리가 표면적으로 아는 내용은 현명한 아내와 신의가 아닐까? 과연 그런 내용을 셰익스피어는 말하고 싶었을까? 이 작품을 영화화 한 것을 보았다.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음을 깨달았다. 그들이 말하는 신의는 무엇인가? 또한 신의 이외에 말하고 싶어 한 내용은 무엇인 것인가?
안토니오와 바사니오의 신의는 진정한 신의인 것인가? 고작 결혼을 위해 친구를 끌여 들여 소중하다고 하는 친구가 사채업자에게까지 돈을 빌리게 만드는 것이 그들의 신의란 말인가? 그것은 정당한 것인가? 친구의 목숨까지 담보로 할 만큼 결혼을 하고 싶었단 말인가? 진정한 친구라면 친구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는 존재가 아닌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든다. 그렇게 친구를 위험에 몰아넣어 놓고선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으니 결말이 좋으니 모든 것이 좋다고 치부하기엔 바사니오의 행동은 부정당하다.
바사니오의 아내가 되는 포샤 역시 그녀의 행동은 부정당하다. 사랑이든 우정이든 시험하는 것은 잘 못된 행동이다. 시험을 하는 그 순간 견고했던 벽에 금이 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시험을 해야 믿을 수 있는 것이라면 이미 그것은 흔들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친구를 시험 한 다는 것은 그 친구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포샤 역시 마음으로는 바사니오를 좋아하면서도 시험에 들게 했다는 점이 정당하지 못했다.
셰익스피어는 그것으로 끝을 내려고 했을까? 극의 바탕에는 기독교와 유대교의 대립이 있다. 그저 종교간의 대립이었다면 샤일록이 그렇게 한에 사무치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서로 종교가 다르기에 빚어지는 충돌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충돌은 서로 대등한 위치에서 일어나야 했다. 역사적인 배경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종교사이만의 충돌은 아닐 것임을 알 것이다. 대등하지 못했기에 샤일록은 질 수 밖에 없는 존재였다. 모든 것을 잃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었다.
샤일록은 사회가 만든 희생자의 대표라고 볼 수 있다. 『돈과 구원』이라는 책에 의하면 그 당시의 유대인들이 마땅히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선택했던 직업이 고리대금업 임에도 불구하고 천대받고 핍박받았던 직업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유대인이기에 차별받았기에 다른 일을 할 수가 없기에 어쩔수 없이 선택했단 말이다. 그런 샤일록에 대해 안토니오는 자신은 기독교인이기에 샤일록에게 침을 뱉는 행동을 하는 둥 철저히 그를 무시한다. 안토니오는 신의를 지키는 그런 착한 사람이 아니다.
차별 받고 무시받는 유대인들에게 돈은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독교인의 입장에서는 노동을 하여 정당한 댓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대인들에게는 그렇게 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이 닫혀 있는데 어찌 노동을 한다는 말인가? 샤일록에게 있어 딸은 인생의 전부 였으며 돈 역시 그의 인생을 말해 줄 수 있는 전부였을 것이다.
딸을 잃어버리고 비오는 길을 방황하는 그의 심정을 이해 할 수 있겠는가? 그런 그에게 사람들은 모진 말을 한다. 아무도 그를 이해 해 주지 않는다. 얼마나 그의 심정은 참담 했을까. 극 중 샤일록의 대사에서 보다시피 유대인에 대한 차별이 얼마나 대단했던가를 알 수 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유대인의 피는 기독교인의 피처럼 붉지 않은가? 유대인은 눈이 없소? 유대인은 손이 없소? 오장육부도 없고 형체도 없소? 감각도 감성도 열정도 없소? 먹는게 다르오? 흉기에 다치지도 않소? 같은 병에 걸리지도 않소? 같은 처방으로 치료도 안되고? 더위도 추위도 타지 않는단 말이오?당신들이 찔러도 우린 피가 안나오?...” 이 얼마나 한에 맺힌 대사란 말인가!
그가 정말 원한 것은 1파운드의 살이 아니었다. 그가 원한건 단지 유대인에 대한 차별에 원한이 너무 나도 컸기에 보복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 그에게 안토니오는 개종을 요구했다. 샤일록은 전부라고 할 수 있는 딸마저 기독교인에게 빼앗기고 전재산도 기독교인에게 빼앗겼다. 그 얼마나 참담한 상황인가! 그런 그에게 개종을 요구하는 처사는 너무 한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자비란 것이 이런 것인가. 역사는 승자에 의해 기록 된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베니스의 상인에 대한 내용도 그러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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