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오쇼가쓰 お正月과 한국의 설날 비교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6.27 / 2015.06.27
  • 10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세계 어느 국가에서나 새해를 맞는다는 것은 특별한 일일 것이다. 설날의 호칭이나 형태는 다르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는 것은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세계 각국에서는 다양한 풍습이 행해지고 있다. 인도에서는 설날에 온 가족이 모여 죽을 끓이며 한해의 길흉을 점치고, 러시아에서는 새해가 되면 식사 전에 윗가라는 귀밝이술을 마시며, 멕시코에서는 1월 1일 바로 직전에 울리는 종소리에 맞춰 12알의 포도송이를 먹으며 12가지 소원을 빈다고 한다. 귀밝이술이나 타종 행사처럼, 우리나라와 거리상으로도 멀고 문화적으로도 관계가 적은 나라에서도 새해가 되면 행해지는 풍습들에서 우리나라의 풍습과 비슷한 것들이 보이는데, 비행기로 2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있고 같은 한자 문화권인 일본의 설날은 어떤 모습이며 우리나라의 설날과 비교하여 어떻게 다를까. 지금부터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일본의 설날, 즉 오쇼가쓰(お正月)에는 어떤 풍습들이 행해지며 한국의 설날과는 어떤 점이 비슷하고 어떤 점이 다른가 하는 것이다.
이를 차례문화와 풍속, 음식문화, 놀이문화를 중심으로 비교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오쇼가쓰(お正月)와 설날의 의의
오쇼가쓰는 일본 연중행사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교통, 통신등 공공성이 강한 기관을 제외한 관청을 비롯하여 많은 회사와 사무소가 연말부터 휴일로 들어간다. 공식적으로는 양력 1월 1일부터 3일까지가 오쇼가쓰이지만, 2월 초까지는 사람과의 교제를 소중히 하는 일본 사회이니 만큼 직장동료와 친지와의 신년회로 설 기분이 이어진다. 일본인들은 설을 ‘쌀을 관장하는 신이 오는 날’로 생각하였다. 즉, 설님(お正月さま)‘이 와서 일년 동안의 풍작을 이룩해 주기를 빌었던 것이다. 신년 맞이란 연초에 집집마다의 조상신을 모시고 그 해의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것이 본래의 의미였으나 일반적으로 1월 1일에서 7일까지 「마쓰노우치(松の)」라 하여 단순히 신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바뀌고 있다.
한국의 설날은 새해의 첫 날이라는 뜻으로, ‘세수(歲首)’ 또는 ‘연수(年首)’라고도 하고, ‘원단(元旦)’, ‘원일(元日)’, ‘원조(元朝)’, ‘정조(正朝)’, ‘설’ 이라고도 한다. ‘설’이란 말은 ‘사린다’, ‘삼간다’에서 온 말로 모든 날의 첫날이니 조심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래서 설날을 ‘신일(삼가는 날)’ 이라고 하면서, 바깥에 나가는 것을 삼가고 집안에서 지내며 조상에게 일년 동안 아무 탈 없이 지낼 수 있게 해주기를 빌었다고 한다. 본래 설날은 조상 숭배와 효 사상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먼저 간 조상신과 자손이 함께하는 아주 신성한 시간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또 설날에 국민의 대부분이 고향을 찾아 떠나고, 차례를 올리며 설빔을 입는데서 한민족이라는 일체감을 가지게 된다. 즉, 공동체의 결속을 강하게 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명절 이상의 기능과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현대에 와서는 도시 생활과 산업사회에서 오는 긴장감과 강박관념에서 일시적으로나마 해방될 수 있는 즐거운 기간이라는 의미도 함께 지니게 된다.
오쇼가쓰와 설날의 의의 면에서는 차이점 보다는 공통점이 많은 듯 하다. 둘 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첫 날이므로 한해의 안녕을 비는 점도 그렇고, 각자 나라만의 풍습을 행하며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점도, 일상생활의 긴장감으로부터 벗어난 즐거운 기간이라는 점도 비슷하다.
2. 차례 문화
일본에서는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지 않아, 설음식도 조상 숭배가 아닌 신을 위한 것이며, 그것을 먹음으로써 자신의 소원이 성취되기를 비는 기원의 성격이 강하다. 차례를 지내지는 않지만 도시가미(年神: 설신)를 모시는 제단을 준비한다. 도코노마(床の間)를 깨끗이 하고 일출, 소나무, 대나무, 학, 거북이 등의 경사스러운 그림의 족자를 건다. 중앙에는 가가미모치(鏡)를 장식하고 오른쪽에 도소세트를 장식한다. 가가미모치 장식 법은 나무로 된 받침대인 산보(三方)에 흰 종이를 깔고 그 위에 굴거리 나무, 풀고사리 등을 놓는다. 그 위에 동그란 큰 떡, 작은 떡을 겹쳐 놓는다. 떡 위에는 다시마, 곶감, 황귤나무, 유자 등을 장식한다. 이는 만병을 물리치고 복을 얻어 불로불사(不老不死)를 기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딱딱해진 가가미모치는 1월 11일에 작게 부수어 먹는데 이를 「가가미히라키(鏡開き)」라고 한다. 엔기모노(起物)이기 때문에 칼로 자르는 것을 피하고 손이나 망치로 쳐서 쪼갠다. 떡이 금이 가서 벌어지기 때문에 가가미히라키라고 부른다. 그리고 도코노마의 왼쪽에는 소나무, 대나무, 매화, 목단, 수선화 등을 이용한 꽃꽂이를 해 놓는다. 도코노마를 장식하는 외에도 하쓰모데(初詣で)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대그믐날 깊은 밤에서 새해 동틀 무렵에 걸쳐 신사나 절에 참배하여 한 해의 행복을 기원하는 것을 말한다. 본디는 신년의 신을 맞이하러 간 것이 기원이다. 일반적으로는 1월 7일까지 참배한다. 어떤 사람들은 학업성취를 위해 학문의 신인 스가와라 미치자네(菅原道)를 모신 각처의 덴만구(天宮), 교통 안전을 기원하는 사람들은 나리타후도(成田不動)등 기원의 내용에 따라 참배한다. 또 유명한 신사, 사찰 또는 근처 우지가미(氏神)를 거의 빠짐없이 찾아가 기도하는데 군중심리적인 경향이 많은 것 같다. 최근의 하쓰모데는 종교적인 행사라기보다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소풍이라도 나가는 기분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
일본과 달리 한국에서는 설날 아침 일찍 세찬(歲饌)과 세주(歲酒)를 마련하여 차례를 지낸다. 몸을 깨끗이 하고 설빔으로 갈아입은 후, 모두 종가에 모여 차례를 지낸다. 차례상을 준비하고 지방을 써 붙인 후 차례를 지내는데 장자가 제주가 되어 지낸다. 차례는 부모와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 즉, 4대조까지만 지낸다. 차례를 지내기 위해 또는 세배 오는 손님의 대접을 위해서 준비하는 음식을 세찬이라고 하는데 세찬의 으뜸가는 음식은 떡국이며 차례 때에도 메 대신에 떡국을 올린다. 술은 소주는 쓰지 않고 약주를 쓴다. 탕, 적, 포, 나물, 참채, 조과, 생과, 식혜 등은 좌포우혜, 두동미서, 홍동백서의 원칙에 따라 배치한다. 차례 외에도 성묘라는 풍습을 통해 조상신에게도 인사를 드린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일본의 문화]일본의 문화
  • 비교해보면 일본 만화가의 화력은 아무래도 부족하다 라고 보이는 경우가 많다. 1994년, 미국과 일본의 유력만화가가 모여서 회의를 벌였지만, 그 석상에서 일본측은 자신들의 작품이 형식면에서 뛰어나다라고 거창하게 자랑했지만, 화력의 이야기에 이르자 형세가 역전되었다. 일본측은 단숨에 조용해졌고, 미국 코믹스의 정확한 화력에는 도저히 우리는 따라갈 수 없다 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만화를 평가할 때의 진정한 잣대는, 화력이 아니라 스토

  • [일분 문화론] 일본의 의식주, 전통예술, 문화, 연중행사
  • 일본주택에 있어서 로프트는 조금 다르다. 천정을 높게 만들어방이나 거실은 그대로 두지만, 높은 천장이 필요치 않은부엌이나 화장실 등▲ 로프트로 통하는 사다리와 로프트의 모습닥을 만들어 사람의공간 또 하나의 바앉은키보다조금 높은 정도로 약식의2층을 만드는 것이다. 입주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수납공간으로 쓴다. 한국에서 이것과 비교되는 개념이 복층(復層)형식이다. 이것은 아주넓은 평수의 고층 아파트에서 최상위 층

  • 한국과 일본의 연중행사
  • 한국과 일본의 연중행사(日本と韓国の年中行事)목차한국1월:신정2월:설날3월:3.1절4월:식목일5월:어린이날6월:현충일7월:칠석8월:광복절9월:추석10월:한글날,개천절11월:빼빼로데이12월:크리스마스일본1월:お正月2월:節分3월: ひな祭り 4월:花見5월: 端午の節句6월: 祭り7월: 七夕 お中元 8월: 御盆 9월: 月見10월: 体育の日11월:ぽっきーの日 12월:お歳暮 大晦日クリスマス1月오쇼가쓰(お正月)원래는 1월의 다른 이름으로 한 달간 가리

  • [축제] 한국 축제와 일본 축제(마츠리) 비교 분석
  • 한국 축제와 일본 축제(마츠리) 비교 분석Ⅰ. 서론Ⅱ. 축제의 유형Ⅲ. 축제의 의의와 서비스 질1. 축제의 의의2. 서비스의 질Ⅳ. 축제와 이벤트의 차이점Ⅴ. 한국의 축제1. 축제와 민속신앙2. 한국 축제의 역사와 변천3. 한국의 축제 현황4. 행정주도형 축제의 문제점Ⅵ. 일본의 축제(마츠리)1. 일본 축제(마츠리)2. 일본 축제(마츠리)의 의의3. 일본 축제(마츠리)의 역사와 변천4. 일본 축제(마츠리)의 역할과 기능1) ‘마츠리(祭り)’의 역동성2) 마

  • [일본문화] 일본의 연중행사
  • お歲暮)→ 12월 15일을 전후하여, 주위의 여러 사람들에게, 지난 1년간 신세진 데 대한 표시로서 선물을 보내는 것.12. 오오미소까(大三十日)→ 12/31 大晦日(おおみそか,おおつごもり) 섣달 그믐달→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밤새 불을 밝히며 묵은 해를 보내며 새해를 맞이 함. 이 때 밤참으로 국수를 먹는데 이를 年越(としこ)しそば라 함.→ 일본은 12월 29일부터 시작된 휴일동안 대청소와 오쇼가쓰(お正月) 준비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새롭게 시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