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의 현대적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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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7 /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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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는 시를 생각할 때 고전시 따로 현대시 따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시를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로 고전시는 ‘고전문학’이라는 테두리 안에서만 공부하고 현대시는 ‘현대문학’이라는 영역 안에서만 공부한다. 둘 다 엄연히 우리시인데도 불구하고 그 두 요소간의 연계성은 찾지 못한 채 마치 서로 전혀 다른 국적의 시를 다루듯 엄격하게 둘을 분리하여 연구하고 가르쳐왔다.
이 글에서는 현대시에 나타난 향가적 전통을 찾아보고자 한다. 신라시대 사람들의 사상과 생활이 그대로 나타난 향가는 신라시대에만 존재했던 시가 아니라 오늘날의 시인들에게까지 계속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생명력있는 시라고 할 수 있다. 지금부터는 향가가 오늘날의 현대시에 있어서 어떻게 계승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또 그 계승의 의의는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한다.
II. 본론
(1) 현대시에 나타난 향가 - 구조적 계승 : 한용운의 <님의 침묵>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黃金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盟誓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微風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追憶은 나의 運命의 指針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에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은 쓸데없는 눈물의 源泉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希望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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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박철희, 한국시사연구, 일조각, 1980
서정주, 미당시전집, 민음사, 1994
송하선, 서정주 예술언어, 국학자료원,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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