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관련 실용 서의문 제언 어학의 시각을 중심으로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6.27 / 2015.06.27
  • 6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우리사회에서는 대략 지난 10년 전부터 인문학의 효용성 및 실용성에 대한 의문과 질문이 제기되고 그 존립근거에 대한 도전이 지속되고 있다. 이점은 특히 제2외국어문학에게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 글은 이러한 경향에 대한 언어학적 입장에서의 대응 방안의 하나이면서 언어학의 응용가능성을 탐색하고 실천하는 방법으로서 한국과 독일의 말하기 관련 실용서에 대한 연구를 선택했다. 이들은 의사소통의 주요 수단인 언어에 대한 부분은 상당히 소홀하게 다룰 수밖에 없어 그 결과, 의사소통 관련 실용서의 전체적인 구성은 심각한 불균형 상태를 이루고 있고 이런 상황은 사회적으로 언어학적 입장에서 바람직한 것으로 볼 수 없다.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사회의 민주화와 다변화와 더불어 더욱 증가하면서 의사소통 관련 실용서들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우리는 생후 오랜 시간에 거쳐 모국어를 습득하여 비교적 큰 어려움 없이 의사소통을 영위하고 있는데 왜 의사소통 관련 실용서가 필요하고 또 지속적인 수요가 창출되는지는 실용서의 존재에 의해 모국어 숙달과 사용에 있어서 언어 및 의사소통상의 불확실성과 결함 그리고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의사소통상의 장애를 극복하고 최적화를 이루려는 욕구가 상존한다는 점도 대변하고 있다. 언어의 구사와 생산과 수용이라는 언어 처리 과정에서 나타나는 인지적 불완전성 그리고 정확성과 최적성에 도달하려는 욕구를 종합하여 "언어 및 의사소통의 불완전성"이라고 부를 수 있다. 언어학의 시각에서 보면 실용서들은 많은 문제점들을 노정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언어학의 비판도 정당하다. 대중적 훈련 프로그램들은 그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어 실용 언어학이라고 명명할 수 있을 것이다. 실용 언어학은 Antos가 말하고 있듯이 언어의 생산과 수용 과정에서 문제로 판정된 언어 행위를 수행하는 인간의 문제들을 주제로 삼고 있다. 문법 규칙이나 규범 등이 그 자체로 혹은 이론적 위상 때문에 관심을 받는 것이 아니라 행위의 수단으로서 주목을 받는다는 것이다. 실용 언어학이 사회의 언어 및 의사소통 현상에 반응하는 갈래는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특정한 언어사용자 집단에게 나타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권고안을 제공하는 일은 치료적 실용 언어학의 과제이다. 언어학의 연구와 비판은 지금까지 실용언어학의 치료적 측면에만 경도되어 왔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언어학의 연구와 비판은 지금까지 실용 언어학의 치료적 측면에만 경도되어 왔다는 것이다. 실용서를 비판적으로 연구해온 언어학자들은 실용서에 나타나는 오류와 오판에 대해 경고하거나 여러 권고안들이 지니고 있는 통속성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일에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언어학이 실용 언어학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문은 진단적 분야이다. 언어학적 연구는 진단적 실용 언어학이 토대로 삼고 있는 언어 및 의사소통 문제를 비판적으로 분석하여 상세하게 풀어내는 일을 수행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두 가지 비판적 과제가 제시된다. 첫째는 언어학적 연구는 실용 언어학이 과연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지를 살펴보아야 하고, 둘째는 이보다 더 중요한 언어학적 연구 과제는 실용 언어학의 토대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 어떠한 문제들인지를 밝혀내는 것이다. 의사소통 관련 실용서를 포함한 실용 언어학에 대한 연구는 언어학이 실제 사회에 적용되고 기여할 수 있는 응용 학문으로 그 외연을 확대해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2. 대화 관련 실용서의 일반적 문제들
대화 관련 실용서는 언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의사소통하고자 하는 일반 대중에게 일종의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실용서는 언어와 의사소통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에 바탕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관찰되고 있다. 여기서는 먼저 일반적인 문제들을 거론하고자 한다. 먼저 언어학의 연구 성과가 사회의 대중적 지식으로 전환되어 소개되지 않아서 언어학 및 의사소통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 실용서들이 검증되지 않은 심리화로 경도되는 경향이 심하다. 물론 심리학적 의사소통 이론의 장점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동기부여 심리학이나 함부르크 대학의 커뮤니케이션 심리학 모델 등에는 긍정적인 요인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공문선(2005)의 경우 “그동안의 커뮤니케이션에 관련된 책들이 자신의 경험담이나 일반적인 접근에 그치고 마는 안타까운 때문에 가능하면 이론적 타당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심리학적 접근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으나 언어학적 접근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다. “심리학이 엄청나게 실용 수사학의 영역으로 침입했다”는 말처럼 학제성과 균형이 무너질 정도로 일방적이 되고 있는 상황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심리화의 경향이 낳는 부작용은 어떤 구체적인 언어 행동과 그 애 대한 상담의 과정에서 언어적으로 합리적인 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체계적인 못한 직관에 의존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한 방향으로의 경도는 텍스트 언어학이나 대화 언어학과 같은 언어학의 연구 성과를 실용서 저자들이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다음으로 규범성의 문제를 들면 실용서는 의사소통 문제를 진단하고 확정하여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 과정에서 규범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의사소통 과정에서 일정한 부분을 문제로 확정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 행위는 이러저러 해야 한다는 규범적인 조건이 전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면에 규범에 대한 현대 언어학의 생각은 매우 제한적이다. 구조주의 언어학에서는 과학적이라는 말을 규범적이라는 개념과 대립적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기술주의와 규범주의라는 이분법은 구조주의가 탄생한 역사적 맥락에서 의미가 있는 제한적인 현상이지 오늘날에도 무조건적으로 유효한 것은 아니다. 구조주의의 기술주의는 언어학이 수사학과 문체론뿐만 아니라 대화운영상의 실제적인 문제들 그리고 실용서들과 접촉하여 연구하는 작업을 저지했다. 따라서 언어학은 지금까지 실용서들이 제시하고 있는 갖가지 규범들을 깊이 있게 따져보지 못했다. 대화 관련 실용서에서 나타나고 있는 규범은 언어적 규범, 문체에 대한 평가, 대화운영에 대한 권고 사항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규범이 표현되는 양상도 명시적인 경우도 있고 함축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규범은 일반적으로 ‘~하면 ~하다’와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다. 여기서 전제 부분은 결과 부분에서 상술되는 행위들이 수행되거나 수행되어야 하는 조건들의 집합이다. 관찰적 표현 방법은 이러한 관찰에 기초하여 대화 상대자의 언행의 배경을 고려하고 그것을 존중하며 협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추측중심의 표현방법은 커뮤니케이션을 차단하지만, 관찰에 근거한 말과 행동은 커뮤니케이션을 촉진” 한다는 것이다. 아침에 제대로 정돈되지 않은 모습으로 출근하는 직원에게 지난밤 술을 많이 먹고 늦잠 잔 걸로 추측하여 “자넨 늦잠 잤나?”라고 묻는 것은 추측적 표현 방식이고, “무슨 일이라도 있나?” 라고 질문하는 것은 관찰적 표현 방식이라는 것이다. 이 두 방식은 구분 자체가 임의적일뿐만 아니라 그 근거도 하나의 예문을 근거로 하고 매우 미약하다고 할 수 있다. 대화 관련 실용서는 각자 나름대로 성공적인 의사소통을 약속한다. 공문선의 경우에는 추천사를 통해 그 같은 성공의 약속을 내세우고 있다. 대화 관련 실용서에 대한 경험적 검증의 문제를 언급하고자 한다. 실용서 저자들은 다년 간 의사소통의 현장 겸험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 경험의 한계는 자명한 것이다. Brons-Alert는 의사소통 훈련이 대화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경험적으로 연구하였다. 그는 서점 직원인 훈련 참여자들에게 의사소통 훈련에서 어떤 구체적인 도움을 받았는지 질문을 던진다. 의사소통 훈련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훈련 참여자 2인이 서점에서 근무하는 동안 녹취를 실시하였다. 녹취의 분석 결과, 트레이너의 가르침은 소기의 대화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행동변화는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은 사소한 행동에서 확인되는 정도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와는 달리, 훈련 참여자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일정한 환상을 가지게 되었고 여러 부분에 걸쳐 훈련 과정에서 노력했던 방식으로 자신들의 행동이 변화되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나는 의외의 결과가 확인되었다. 대화 관련 실용서의 경우는 종이 매체라는 한계 속에서 독자와의 피드백이 여의치 않는 수동적이고 일반적인 방향으로만 지식의 전수가 이루어져 저자들이 주장하는 효과를 측정하고 검증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문제점이 있다.
3. 대화 관련 실용서의 언어 및 의사소통 문제들과 그 근거
1) 언어 및 의사소통 문제의 유형
의사소통 관련 실용서는 언어와 의사소통과 관련해서 어떠한 문제들을 다루는 것일까? 실용서에서 다뤄지는 언어 및 의사소통 관련 문제들은 어떻게 분류되고 범주화 될 수 있는가? 여기서는 선언적 지식과 절차적 지식이라는 지식의 이분법을 이용하여 실용서가 제시하고 있는 언어 및 의사소통 문제들을 들어내고 유형에 다라 범주화하는 작업을 한다. 선언적 지식이라는 것은 “무엇이 어떻다는 지식”을 말하고, 절차적 지식은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에 대한 지식”이다. 선언적 지식은 ‘독일의 수도는 베를린이다’와 같은 지식에서부터 ‘유충은 나비가 된다 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형태의 지식을 포함한다. 그러나 이 지식이 활성화된 결과는 정보의 단순환 회상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대단히 정적이다. 이에 반해, 절차적 지식은 보다 더 역동적이며 정보의 변형을 가져오고 정보가 변형되는 속도는 학습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선언적 지식은 장기 기억에 저장되어 있으며 그 활성화는 절차적 지식에 비해 느리고 의식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선언적 지식과 절차적 지식이라는 범주에 맞추어 실용서들이 주제로 삼아 다루고 있는 언어와 의사소통을 하는 각 언어공동체에 보편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 문제들이라고 간주될 수 있다. 지식의 문제라는 것은 텍스트나 대화를 생산하고 수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식이 부재하거나, 존재하기는 하지만 완전하지 않거나, 즉시 활용하지 못하거나, 불확실 하거나, 의식화되어 있지 않거나, 목표 지향적이지 않거나, 완전하게 조절할 수 없거나,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시각장애인의 직업훈련과 취업
  • 시각장애인 기 간연 2기 1기당: 주 5회. 1회 5시간. 총 6개월/650시간 내 용 임상중심의 전공기초와 전공일반과목을 교과로 편성하여 심화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며, 아울러 창업관련 이론교육도 함께 시행한다. 또한 안마지압 창업훈련을 이수한 시각장애인에 대하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연계, 창업자금을 융자받도록 알선한다. 비 용무료 (훈련생에게는 교통비 및 식대, 가족수당 등 월 소정의 훈련장려금 지급) ③. 텔레마케팅 훈련목

  • [감성경영] 경쟁우위요소로서의 감성경영
  •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 하고 있다.⑤ 동양시스템즈동양시스템즈 구자홍 사장은 취임사에서부터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회사를 이끌어가겠다며, ‘감성경영’을 선언했다. 그는 “감성경영을 통해 가슴으로 직원들에게 다가선다면 이직률을 최대한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할 때 가장 먼저 찾고 싶은 CEO 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구 사장은 많은 시간을 할애해 수시로 직원들과 만나고 있으

  • [교육학] 유아교육의 철학적 기초와 사상적 배경
  • 제언을 할 수 있다.첫째. 우리 나라에서도 몬테소리 어린이집에 이은 몬테소리 교육이론을 기초로 한 초중등학교의 설립이 요구된다. 만 6세까지 몬테소리 교육을 받은 어린이가 일반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경우 갑자기 달라진 교육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 자신의 필요와 발달 정도에 맞는 활동과 작업을 하도록 보장된 준비된 환경에서 생활하던 어린이가 칠판과 책상, 의자만이 있는 교실에서 한 학급 구성원 모두가 규정대로의

  • 영어교수법3공통 영어교수법 강의와 교재를 학습한 후 제12장 학습자 변인 연구 정의적 요소 중 동기와 학습 동기를 실제 경험 사례를 들어 서술하여라0k
  • 실용문 등 읽기 자료를 손쉽게 접하고 schema에 의해서 inference하여 의미를 파악하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그런 자료를 비치, 활용할 뿐 아니라, pair work, group work 등 학습자 중심의 의사소통 훈련을 하기에 용이한 영어 특별실 운영이 요구된다. 학습자의 개성과 요구가 다양해지고 학생이 교육의 주체가 되는 교육 풍토가 조성되면서 앞으로 학습자 중심의 교육은 더욱 발전될 전망이다. 이에 우리는 학습자의 요구를 분석하여 이를 교수-학습에 반

  • [논문][교육방법] CLT교수법의 교육공학적 접근
  • 실용적인 의사소통을 도외시 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학습자들에게 외국어 학습의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맥락 속에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논문-의사소통 중심 교수법을 이용한 교실 수업 연구, 부산외대, 조은혜). 즉, 해당언어에 대한 문법적 지식이 충분할 지라도 그 언어가 사용되는 환경에서 상대방과 자유자재로 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교육현장에서는 언어에 대한 이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