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정신 구조하지 와 세켄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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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하지의 개념과 성립배경 : “하지”는 부끄러움 즉 수치를 의미. 이는 일본인에게 있어 하나의 문화. 이런 하지의 문화라는 것은 어떤 행동 양식의 기준을 도덕적 기준을 절대적인 선악이나 죄에 두지 않고 주위를 의식하며 타인의 비판을 그 행동의 선악 기준으로 삼는 일본의 문화를 말함. 이런 문화가 일본 사회 속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데에는 다른 무엇보다도 일본 집단의식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우치(內)와 소토(外)의 개념이 관여한다 할 수 있음. 이른 바 우치라고 하는 하나의 집단 속에 들어가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고 일단 그 속에 들어가면 절대적 안정이 보장됨. 그러나 이런 안정을 보장 받는 만큼 우치 내의 구성원들은 그룹의 밖으로 밀려나지 않기 위해 자신의 행동양식들을 자신이 속한 우치, 즉 본인의 소속그룹에 맞출 수밖에 없게 된 것. 따라서 자신의 행동이나 태도가 그 집단을 위한 일이라던가, 그 집단 내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일이라면 그것은 선과 악 중 선으로 규정되는 것이며 반대로 자신의 행동양식이 집단내의 이익에 위배되거나 집단 내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곧 악으로 규정되는 것. 그러므로 일본인들이 하지를 가장 크게 느끼게 되는 것은 자신이 속한 집단과의 관계에서임. 한마디로 집단을 배반하는 것이 죄의식이며 집단에서 손가락질을 받는 것이 바로 수치스러운 것이고 불명예스러운 것이라 생각하는 것.
(2) “하지”의 문화와 “죄”의 문화의 차이 : 서양에서는 죄(罪)라고 하는 절대적인 윤리 기준이 사람들의 행동 원리를 이루는데 일본에서는 내적원리가 아니라, 외적인 하지(恥)라고 하는 감정이 행동의 기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음. 쉽게 말하면 ‘죄의 문화‘라는 것은 어떠한 행동양식을 판단하는 데 있어 절대적인 선악이 정해져 있다는 의미이며 ‘하지의 문화‘라는 것은 자기가 현재 처한 집단이나 상황에 따라 똑같은 행동이 선이 될 수도 악이 될 수도 있음을 의미. 서양의 ’죄의 문화‘에서 일컫는 죄란 유일신이자 절대자인 예수, 그리스도에서 출발. 서양은 절대자, 유일신 개념과 함께 나타나 온 관습적 원리와 규범이 있으므로 서구에서는 타자가 없어도 절대자가 이미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다는 생각에서 개개인은 절대적인 도덕적 기준을 지니게 됨. 하지만 일본은 과거부터 작은 각각의 집단생활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절대자라는 개념보다는 그룹에서 자신 이외의 그 나머지 타인의 비난, 배척을 받거나 웃음거리가 되고 멸시나 천대를 받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결국 서양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을 신에게 숨길 수 없다고 생각, 그에 대한 용서를 적극적으로 구하고자 하는 반면, 일본인들은 잘못된 행위를 수치심으로 느껴 될 수록 그것을 타인에게 감추려 하고 만약 알려지게 되면 자신의 체면이 깎이는 것으로 여긴다는 것. 이때 주의할 점은 이것을 단순화 시켜서 절대적인 것이라고는 규정지을 수 없다는 것. 그렇지만 일본인이 세계 다른 어느 국가들 보다 하지(恥)를 중시하고 있음은 분명.
(3) “하지”의 문화의 부정적 측면 : 일본인이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자유롭게 행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도 이런 하지의 문화 때문이라 할 수 있음. 즉, 자신이 속한 집단을 먼저 생각하다보니 개인의 의지대로 행동하는 데에도 제약이 따르는 것. 그러나 오히려 자신이 속한 집단을 벗어났을 경우, 반대의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짐. 자신이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자기와는 상관없는 집단이나 장소에 있게 되면 오히려 그러한 하지의 감정을 버리는 강도가 더욱 강해지는 것. 따라서 일본인들은 자신들이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행동 양식을 바꾸게 되며, 또한 그것을 문제 삼는 일도 없음. 기타 서구나 한국에서도 경우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바꾸는 것이 기회주의자라고 비난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나 일본에서는 오히려 당연한 것을 여겨지는 것.
(4) “하지”의 문화의 긍정적 측면 : 그렇지만 부정적 측면이 있다고 해서 일본인을 상황에 맞춰서 살아가는 안이한 자세를 지닌 것으로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음. 스스로에게 많은 요구를 하는 일본인은 세상으로부터 배척당해 비난을 받는 위협을 피하기 위해 개인적인 즐거움도 포기해야 하는 것. 일본인들은 특히 인생의 중대사에서는 그런 충동을 억제해야 함. 스스로를 존중하는 인간은 ‘선’이냐 ‘악’이냐가 아니라, ‘기대에 부응하는 인간’이 되느냐 ‘기대에 어긋나는 인간’이 되느냐는 것을 목표로 두고 진로를 정하고, 세상사람 일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의 개인적 요구를 포기하는 것. 이처럼 주위와 자신의 공동체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야말로 자신의 가정, 마을, 나라에 명예를 가져올 수도 있는 것. 특히 이러한 생각은 일본을 동양의 지도자이자 세계의 일대 강국으로 만들고자 하는 대망으로 나타나기도 함. 개인보다 집단을 먼저 생각하려는 경향은 이처럼 오늘날의 대국 일본을 만드는 데 대단히 큰 영향을 끼쳤을 수 있음.
(5) 현대에 들어 바뀌어가는 “하지”에 대한 인식 : 그러나 이런 하지의 문화도 전후 사회변동으로 많은 변화를 초래하게 됨. 물론 자신의 욕구를 채우려는 것은 고도성장 사회로 가는 길목에서 나타나는 당연한 사회 현상적 결과라고도 할 수 있음. 즉 일본의 한 쪽에서도 수치를 아는 문화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욕구가 그 자리를 채워가고 있는 것. 일본의 경제적 고도성장은 일본인들의 가치관 행동양식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는데, 그 중 풍요로움은 사람들의 의식이나 행동을 억제하고 있는 하지(恥)로부터 여러 가지 속박을 풀어지게 만들고 사회적 규범을 변화시키기도 하는 것.
세켄테이
- 세켄테이란 사람들 눈에 자신이 어떻게 비칠 것인가를 중시하는 일본인들의 정신 구조를 말함. 세켄테이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에도 시대 때 가장 잘 나타남. 에도시대에는 세켄테이를 중요시 하는 것과 명예를 중요시 하는 것을 동등하게 여김. 즉 당시 일본인들에게 타인의 평가나 눈은 그들에게 명예라고 여긴 것. 따라서 세켄테이는 세켄테이는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잘 보이기 위함이나 겉치레가 아니었음. 결국 이렇게 역사적으로 세켄테이를 당연시하고 중시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사상이 현대의 일본인에게도 남아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음. 남의 눈에 드러나는 자신의 모습에 너무나 많은 신경을 쓴 나머지 이런 하나하나의 것이 스트레스가 돼서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고 이것을 참을 수 없게 됐을 때 결국 자신만의 공간으로 숨어버리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음.
2) 네마와시, 혼네, 다테마에
네마와시
- 네마와시의 사전적 의미는 나무를 옮겨 심을 때 일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미리 굵은 뿌리만 남겨두고 잔뿌리를 쳐내는 것을 의미함. 나무를 이식하는데 불필요한 뿌리는 사전에 제거해 일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도록 하는 것. 이를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중심이 되는 큰 흐름을 제외하고는 전부 잘라내어 버린다는 것, 다수결의 원칙과도 유사하지만 다수결의 단점인 소수의견의 무시 또한 발생한다는 것. 일본인들은 기업이나 정치를 함에 있어서 이러한 네마와시가 깊게 관련되어 있다고 함. 사전 조율을 통해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한 목소리를 내는 것. 회의에서는 충돌이 일어날 수 없는 장치이며 한 집단의 목소리는 하나라는 것인데 이러한 구조는 우리 기업 문화 속에도 흔히 등장하는 접대 문화와 유사함. 네마와시를 통해 협상 당시에는 빠르고 충돌없는 의사결정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사전 협상을 통해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볼 때 오히려 비효율적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이는 단체를 중시하는 일본인의 생활상이 깊숙이 뿌리내린 결과가 드러난 것이라고 할 수 있음.
혼네/ 다테마에
- 혼네란 본심에서 우러나온 말에서 드러나는 본마음을 의미. 한편 다테마에는 표명상의 방침에서 드러난 겉마음이나 의례적인 태도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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