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 히키코모리로 바라본 일본사회의 이해

이해도가 확연히 차이난다는 것이다. 작가가 비판하는 일본 사회의 문제와 환경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은 괴리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국의 정서와는 다를뿐더러 문화도 다르기 때문에 나도 이 책을 읽으며 공감이 되지 않는 부분이 대다수였고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책을 읽는 집중력이 흐려진다는 것을 느꼈다.그래서, 나는 ‘고역열차’가 맥이 끊겼던 일본 사소설의 전통을 이을 굵직한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읽는 내내 한국 정서와 다

일본 전체의 선교를 위한 교두보를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가장 소외받는 종족인 이들이 사는 곳은 지리적으로는 한국과 중국, 동남아를 포함하여 일본 본토로 향하는 교두보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따라서 전략적으로 류큐를 선교하는 것은 류큐 뿐만 아니라 일본 본토 선교를 위한 발판이 되기도 한다. 일본 문화를 염두해 보았을 때, 일본 선교를 하는 것은 포스트모더니즘 사회 속에서 복음이 전달될 수 있는 루트를 점검하는 장이 될 수 있을 것

일본인의 의식구조라는 이해의 차원을 넘어 일본의 문화뿐만 아니라 일본 그 자체의 객관적 이해와 동일 선상에 있다. 개인의 차원을 벗어나 한국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일본은 역사적 이성보다는 식민지배가 가져다 준 배타적인 대상이었다. 일국(一國)의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최관『일본문화의 이해』(학문사, 1999) 23~25쪽그 나라 국민들의 삶, 가치체계의 구조와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며, 이는 자국의 문화와 사회를 이해하고 상호간의 자극을 도

문화적 발전으로 과거 일본보다 문화적인 발전을 크게 이루었고, 중국이라는 나라에 밀려 동북아의 패권을 단 한번도 잡아보지 못했지만 과거에 강력한 국력을 자랑했던 고구려의 향수에만 빠져 있는 민족, 이것이 지금 현재 우리가 처한 모습이 아닐까 싶다. 다른 나라를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본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도 우리 모습을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도 느끼고, 때로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재미

살펴보면 대한민국과 일본은 어떤 방식으로든 교류해왔던 이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사람은 일본을 ‘믿을 수 없는’ 이웃으로 여길 뿐이지 손을 내밀 수 있는 즐거운 이웃으로만 여기지 않는다. 이웃이라고 하기 에는 조금 가깝고도 먼 우리나라와 일본은 늘 긴장 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으며, 이 같은 긴장 관계를 조금이라도 바꾸어가기 위해서는 현대 일본을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일본이라는 나라’ 가 의미 있는 대답을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