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음주문화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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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에 온지 벌써 세 달이 지났다. 처음 中國現代社會의 理解 레포트를 썼을 때가 中國에 온지 三周 정도 됐을 때니까, 시간이 빠르긴 빠른 것 같다. 韓國에서도 그랬지만 여기에 온 후 운동으로도 풀 수 없는 스트레스는 술을 마시면서 풀곤 한다. 내 中國朋友 羅鵬도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해서 가끔씩 이지만 中國朋友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中國의 飮酒文化와 韓國의 飮酒文化를 交流하고 中國의 술과 韓國의 술을 나눠 마시며 소소한 얘기부터 나름 심도 깊은 얘기까지 나누기도 한다. 물론 말로써 자신의 뜻을 백퍼센트 전달할 순 없겠지만 마음으로 다가가는 朋友라는 것 또한 썩 괜찮지 않나 싶다. 그렇게 中國朋友들과 술을 마시며 알게 된 中國의 술에 대해서 손 가는대로 이번 보고서를 써볼까 한다.
Ⅱ. 中國人的酒
中國은 古代로부터 度數 가 높은 술을 많이 만들었다. 지금은 음료의 종류가 많아져 中國人들이 정신을 조절하는 방식이 더욱 다양해졌지만, 飮酒는 여전히 매우 普遍化되어 있으며, 특히 慶祝日 및 休日, 朋友끼리 서로 만났을 때에는 결코 술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그래서 中國은 술의 종류가 굉장히 많다. 내 中國朋友 羅鵬의 말에 의하면 대략 3000에서 4000종은 될 거라고 하니, 그 종류만도 엄청나다고 할 수 있겠다. 中國의 人口도 실제로는 14억 이상인걸로 볼 때 술의 종류도 각 지역의 이름 없는 지방의 술까지 합하면 3000종은 훌쩍 넘지 않을까 싶다. 중국은 고대부터 야생의 과실을 발효시키고 술을 빚어서 마시곤 했다고 하니 당연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겠다. 술의 종류가 많다보니 명주도 많은데 명주로 흔히 "八大名酒" "十八大名酒"를 얘기한다. "八大名酒", "十八大名酒" 에는 주로 茅台酒, 五粮液, 汾酒, 竹葉靑, 瀘州大曲, 古井, 紹興酒, 中國葡萄酒와 靑島五星鎭酒 등이 들어간다. 中國人들은 中國의 文化에 대한 自負心이 대단히 강한데, 그 自負心은 술에서 도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中國朋友와 술을 마실 때마다 朋友의 中國 자랑을 듣느라 애를 먹은 적도 적지 않게 있다.
어느 나라를 가도 비슷하겠지만 中國人들은 술에 交際의 意義를 둔다. 처음 만나서 무엇보다 빠르게 관계를 진전시키는데 술만큼 좋은 것이 또 있겠냐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많은 中國人들도 그렇게 생각 했나보다. 술의 交際技能에 대해서는 中國에 좋은 예로 周恩來가 1954년 7월 印度問題解決을 위한 스위스 제네바 회의가 있다. 1954년7월 周恩來가 印度問題解決을 위한 스위스 제네바 회의의 성공을 거둔 요인이 貴州茅台과 梁山伯與祝英臺이었다는 것이다. 美國의 닉슨 대통령이 中國을 방문했을 때 中國 측에서 毛澤東이 生前에 좋아하던 술인 茅台酒를 내 놓은 것을 봐도 中國人들은 예로부터 國際交流에서 술을 하나의 중요한 交際의 媒介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政治 社會의 모든 거래는 사람이 하는 것이며, 이들을 서로 맺게 하는 中間媒介로서 술을 으뜸으로 삼았던 것 이다. 孔子의 10代孫인 孔融이 쓴 <與曺操論酒禁疏>에는 술의 政治軍士外交部分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언급했으며, <左傳 莊公二十年>에는 술의 社會的 技能을 “酒以盛禮”라 했고, 魯匡 은 “百禮之會,非酒不行 라고 하여 모든禮에는 술 없으면 안 된다” 라고도 했으니 中國人들이 술의 交際 技能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中國은 예로부터 술을 政治 社會的 交流의 도구로도 많이 이용을 했지만, 醫學方面의 硏究도 같이 했다고 한다. “醫源於酒” 라고 醫學의 “醫”자를 술에서 起源했다할 정도로 술의 醫學方面의 效能을 강조한다. 우리말에도 술은 지나치면 ‘毒’이 되지만, 적당히 마시면 ‘藥’이 된다는 말도 비슷한 맥락인 것 같다. 술을 제일 먼저 마취제의 용도로 사용 되었다가, 점차 내복약으로 사용했으며, 여러 질병을 치료했다고 한다. <說問>에는 “醫之性然得酒而使 라고 하여 醫란 술에서 나왔다”고 하며, 그래서 "酒.所以治病也 술은 질병을 치료한다" 라 하고, <漢書.食貨志>에는 "酒.百藥之長 술은 백약의 으뜸이다" 라고도 했다.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좋다. 예를 들어보면 中國歷史上 唐나라의 “九老會” 나 宋나라의 “五老圖”의 사람 중에서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으며, 평균 수명이 40대에서 50대인 시대에 孔子는 76세, 荀子는 82세, 賀知章은 86세, 柳禹錫은 71세, 白居易는 74세, 陸游는 86세 등으로 모두 長壽를 했으며, 이들은 하나같이 술 마시기를 즐겼다고 한다. 또 술은 사람의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혈관을 팽창시켜 혈액의 순환을 돕는다고 한다. 때로는 인간내면 깊숙이 잠재해있는 재치와 담력을 일시적으로 표출하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잘못하면 속된말로 ‘개’가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일이다. 아무튼 그런 면에서 술은 中國의 많은 英雄豪傑과 文學家, 藝術家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얘기할 수 있다. 酒仙이라 命名된 李白은 且置하고라도 唐나라의 수많은 文學家 王維, 孟浩然, 杜甫, 賀知章, 韓愈, 柳宗元, 劉禹錫, 白居易, 杜牧 등은 하나같이 술을 마시는 것을 즐겼으며, 또 하나같이 취중에 쓴 시들이 많았다. 또 中國의 유명한 소설 <紅樓夢>, <三國志演義>, <水滸傳>, <儒林外史> 등에도 술에 대한 얘기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특히 <金甁梅>는 총 100개의 장르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중 98개의 장르가 술에 관해 언급되어있으며, 술을 마신 얘기만 총 389번이나 된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지금은 헐리우드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成龍이 주연으로 나온 영화 <醉拳>도 이러한 맥락으로 설명할 수 있는 무술인 것 같다. <漢書.食貨志>
中國人들은 술을 마실 때 자신이 조절해서 몸에 적당히 마셔야 그 효용이 더 크다고 여긴다. 그래서 中國에서는 일반적으로 “勸戒四醉” 라고 하여 飮酒의 4가지 戒律을 잘 지키면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勸戒四醉”의 첫째는 “自醉”로, 스스로 自制해서 마실 것을 말한다. 晋國의 柳公榮란 사람이 있었는데, 얼마나 暴酒를 했으면 스스로도 말하기를 “比我强的不能不和我喝 不如我的不得不和我喝 和我一樣的人不可不和我喝 나보다 술이 센 사람은 반드시 나와 술을 마셔야 하고, 나보다 술이 약한 사람도 반드시 나와 술을 마셔야 하고, 나하고 비슷한 사람도 반드시 나와 술을 마셔야 한다.”라고 하며 앞뒤 가리지 않고 술을 마셨는데, 이 사람은 반드시 취해야 그만 마셨다고한다. 스스로를 조절 못하고 술이 사람을 마셔 統制力을 잃어버리는 것을 警戒해야 하고, 술 취해서 하는 허언과 흐트러진 자세를 警戒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勸醉”로, 적당히 권할 것을 말한다. “勸者盡其意,飮者盡其量”라 했듯이, 상대에 자신의 마음과 경의를 표하는 선에서 상대의 酒量을 배려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상대에게 무조건 많이 먹이면 좋고, 상대도 자신의 酒量을 넘어서게 마시는 것을 무슨 큰 기쁨과 상대에 대한 배려, 존중으로 잘못 알아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셋째는 “賭醉”로, 술 시합을 하지 말 것을 말한다. 술을 마시는 것을 酒量 競爭을 하듯이 서로 뽐내며 마시는 것을 警戒해라는 것이다. 그렇게 競爭하듯 마시면 몸도 망가질뿐더러 주머니만 가벼워질 뿐이다. 넷째는 “媚醉”로 윗사람에 阿附하지 말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윗사람과 술을 마시면, 酒量을 떠나서 윗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 무리하게 자신의 주량이상으로 過飮을 하게 된다. 윗사람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술을 마시고 阿附하는 것을 警戒하라는 말이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술도 적당할 때 좋다는 얘기들이다.
中國人은 예로부터 술을 마시는 相對와 場所, 季節을 골라가면서 마셨다. 술相對로는 高雅, 豪俠, 直率, 知己, 故交, 玉人등의 性品을 갖춘 사람이며, 場所로는 花下, 竹林, 高閣 등 韻致 있는 곳에서 風流를 즐기며 마셨다고 한다. 庶民과는 다른 上位階層의 飮酒方式이겠지만, 이런 가운데 野人취급받던 술이 淑女로 점차 변신해 갔던 것이다. 일반인들이야 政治家, 官員, 文學家 등의 上位層만큼 그렇게 엄격한 酒禮는 없었지만, 그들을 따라하는 과정에서 年長者에 대한 禮義, 指導者에 대한 尊重의 酒禮가 자연스럽게 퍼져갔던 것이다.
Ⅲ. 現代中國人的酒
中國에는 엄청난 종류의 술이 있지만 中國人들이 마시는 일반적인 술은 白酒, 黃酒, 葡萄酒, 鎭酒 로 어느 정도 限定的이다. 白酒는 韓國의 淸酒처럼 白色 투명한 술을 통틀어서 부르는 말이다. 곡류나 잡곡류를 원료로 해서 만드는 蒸溜酒로서, 알코올 度數가 보통 40度 以上으로 매우 독하다. 韓國人들이 일반적으로 일컫는 中國술은 거의 大部分이 白酒에 속한다. 앞에서 언급했던 茅台酒 역시 白酒에 속한다. 黃酒는 일종의 低알코올 술로 일반적으로 度數는 15∼20度이고, 색깔이 黃色이며 윤기가 있다 해서 그 이름이 붙어졌다. 黃酒는 韓國의 濁酒에 해당하지만 濁酒만큼 흐리지는 않다. 黃酒의 특징은 白酒와 正反對이다. 즉 黃酒는 韓國의 막걸리처럼 醱酵酒로서 그다지 독하지는 않다. 葡萄酒는 과실주로, 司馬遷의 <私記>에 보면 中國의 西北地方에서 葡萄를 재배하여 술을 담갔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葡萄酒의 역사는 최소한 2천 2백 년이 넘는다. 현재 中國의 최상급 葡萄酒로는 山東 烟台의 紅葡萄酒와 靑島의 白葡萄酒가 유명하다. 鎭酒는 中國에서 가장 많은 종류를 자랑하는 술로, 각 지방마다 고유 브랜드를 가진 것이 많다. 그 중에서 靑島 鎭酒가 가장 유명한데 독일과 기술을 제휴하여 만든 것이다. 그 외에 北京, 上海, 西安 등지에 각각의 브랜드를 가진 鎭酒들이 있다. 鎭酒는 현재 中國에서 가장 많이 사랑 받고 있는 술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中國人들 중에 술을 좀 마신다는 사람은 모두 일반적으로 알코올 度數가 40∼60度인 白酒를 매우 좋아한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鎭酒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특히 여름철에 시원하게 냉장시킨 鎭酒는 매우 환영을 받고 있다. 中國의 현재 白酒를 마시는 사람은 점차 감소하고 鎭酒를 마시는 사람이 점차 增加하고 있다. 白酒의 度數도 40~60度에서 35~38度 정도로 점차 낮은 것을 選好하는 趨勢이다. 鎭酒는 度數가 낮아서 一般人들도 모두 마실 수 있으며 半은 飮料 作用을 하기 때문에 갈수록 鎭酒를 選好하는 趨勢이다. 이에 따라 최근 10년 사이에 中國의 鎭酒 生産은 飛躍的인 發展을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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