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레옹 업 서머 워즈를 통한 현대인의 특정한 상황 및 조건 문제 설정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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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를 주제를 받자말자 최근에 본 영화 세편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좋아해서 여러 번 반복해서 본 레옹(1994), 최근에 개봉하였지만 개인 사정으로 몇 달을 미루다가 보게 된 업(09.08), 같이 보기로 한 사람과의 이별로 한 참을 뒷전으로 미루다가 그 사람을 떠나보내기 위해 최근에서야 다시 본 썸머 워즈(09.08) 이 영화들 세편 모두 내용도 장르도 다른 영화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외로움. 세편의 주인공 모두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 사람을 통해 자신이 변화하며 진정한 삶, 자신의 가치를 깨우치게 된다. 그 이야기를 조금 씩 시작하겠다.
일단 레옹은, 상경한지 얼마 되지않은 촌뜨기가 킬러로 활동하며 자신의 뜻하지 않게 삶의 의식과 목적을 잃고 하루하루를 생존하기 위해 살아간다. 그러다 마틸다라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인간다운 삶과 그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지만, 결국 악의 세력에 죽음으로 영화가 끝나게 된다.
레옹의 삶은 무미건조하다. 이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그가 키우는 화초다. 어느 한곳에 뿌리 내리지 못하고 이리 저리 떠돌아다니며 사는 것이다. 물론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햇빛과 물이 주어지지만 영화에서 비춰지는 화초는 답답하고 갇혀있는 레옹을 잘 보여준다. 물론 레옹은 자신이 애정을 쏟을 곳이 화초 뿐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열심히 잎을 닦아주고 사랑을 준다. 그 식물을 보며 마치 자신의 분신과도 같이 생각한다. 하지만 마틸다가 그의 삶에 등장하면서 그의 삶은 달라지게된다. 마틸다가 레옹의 집에 와서 잠든 첫날, 레옹은 자신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침대로 걸어가 인기척을 내는 사람을 죽이려고 한다. 이 장면은 레옹 자신이 스스로 구속한 삶이 무감정하고 힘든 삶이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 후 그녀와 장난도치고, 같이 운동하고, 글도 배우며 자신의 삶에 없던 즐거움을 발견하고 인생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중 살인임무를 하다가 총을 맞게 된다. 자신도 죽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 감정,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여러 사연이 겹쳐 경찰이 집을 쳐들어오게 되고 마틸다와 자신이 키우던 화초를 탈출 시킨 후 결국 죽는다. 마틸다를 탈출 시키며 하는 이야기 중 “덕분에 삶을 알게 되었으며, 잠도 자게 되었다. 이젠 뿌리를 내리고 싶으며 행복해 지고 싶다.” 라고 말한다. 그의 삶에 변화가 찾아왔으며 그가 그 변화를 알고, 지키고 싶어한다는 걸 잘 보여준다. 하지만 레옹은 죽음을 맞이하고 마틸다는 자신을 받아주는 학교, 안전하고 편안한 곳으로 가게 되고 떠돌던 레옹이 이젠 한곳에서 편안하게 잠들길 바라며 그 곳 어딘가에 화초를 심는다. 그걸로 영화는 끝난다.
두 번째로 업은 그 시절 유명한 탐험가를 보며 칼이라는 소년은 탐험과 모험에 대한 꿈을 꾸며 이를 동경한다. 이때 허름한 어느 집에서 자신과 같이 탐험과 모험을 꿈꾸는 엘리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어른이 되어 결혼을 한다. 자신들이 꿈꾸던 대로 자신들만의 아지트, 집을 만든다. 풍선장사도 하고 안내도 하며 행복하게 살던 중 자신들이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대신 자신들이 잃어 버렸던 작은 꿈, 모험과 탐험을 하기로 하며 돈을 모우게 된다. 하지만 그 꿈은 현실에 부딪힐때 마다 깨어지게 되고 결국 백발 머리가 될 때 까지 떠나지 못한다. 칼이 비행기 표를 구해 아내에게 선물하려 하지만 아내는 먼저 세상을 떠나고 만다.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칼은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집을 떠나지 못하고 홀로 그 집에서 살게 된다. 그러던 중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법원 판결에 의해 그 집을 떠나 양로원으로 가게 되었고, 그는 집에 수 천개의 풍선을 달아 집과 함께 자신과 아내의 꿈을 찾아 떠나게 된다. 꿈을 찾아 집을 띄우다가 우연하게 따라오게 된 탐험, 모험광 러셀이라는 소년과 함께 떠난다.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아내가 꿈꾸던 폭포 근처에 도착하게 되지만 다른 사건에 휩쓸린다. 새로 사귄 희귀한 새를 어렸을 적 자신의 우상이였던 사람이 잡는 것을 보고 자신의 꿈과 새를 두고 갈등에 빠지게 되고 결국 폭포 옆까지 와서 집을 내려 놓지만 결코 편안하지 않다. 결국 새와 자신의 동료를 구하기로 결정하고, 집을 가볍게 하기 위해 아내와의 추억들이 담겨져 있는 물품을 하나 둘씩 집 밖으로 꺼낸다. 가벼워진 집을 타고 새와 동료를 극적으로 구하게 되지만 집은 결국 어디론가로 날아가버리고 만다. 결국 악당 비행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영화가 끝나며 마지막으로 그 날아가버렸던 집이 폭포 옆에 안착한 것을 보여주며 결코 꿈을 못이룬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집에서 물건을 꺼내는 장면에서 이제껏 옛 기억에 갇혀서 웅크리고만 있던 자신을 깨고 현재 자신을 필요로 하는, 옛 꿈이 아닌 현실의 꿈을 찾아 떠남이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던 것 같다. 다른 물건들은 아무렇게나 쌓아 두었으면서 자신과 자신의 아내가 늘 앉아 있었던 쇼파만은 가지런하게 놓고 간 것으로 보아 아내에게 자신의 꿈을 함께하자라는 의미로 해석이 되어 더욱 더 찡했다.
세 번째로 썸머워즈. 여름전쟁이라는 뜻을 가진 이 영화는 오즈라는 가상세계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오즈라는 가상세계에서는 쇼핑, 음악, 교통, 의료 등등 현실세계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그곳에서 바이러스가 등장하게 되고 그로 인해 일어나는 문제를 여럿이서 힘을 합쳐 풀어낸다. 주인공인 겐지는 수학천재이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도 자랑스러워 하지 못하고 부끄러워 한다. 그러던 중 짝사랑 하던 선배의 부탁으로 선배의 할머니댁에서 선배의 남자친구인척하게 된다. 그러던 중 겐지에게 야밤에 숫자로 된 문자가 오고, 그 문자를 해독하여 답장을 보내준다. 다음날 뉴스에서는 오즈를 해킹한 범인이라고 자신의 얼굴이 나오고, 그 해킹프로그램 즉 바이러스는 오즈를 엉망진창으로 만든다. 마치 우리가 클릭한번으로 조종을 하듯 한 번의 클릭으로 오즈를 마비시킨다. 여러 사람의 아이디를 바이러스에게 빼앗겨 세상에 미사일을 비롯한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그 상황에서 선배의 가족들은 겐지를 범인으로 의심하지만 선배의 할버니가 믿음으로 지켜주고 모두들 이리저리 꼬여있는 오해를 풀고 주인공과 선배, 선배의 가족이 힘을 합쳐 결국 세상을 구한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이 자신의 능력을 알고 자신감을 가지고 문제를 해독하여 모두의 목숨을 구한다는 내용이다.
세편의 영화를 보면 모두 다 주인공이 자의이던 타의이던 자신이 스스로 만든 창살에 갇혀서 고독을 씹고 자신감 없이 살아간다. 그러다 자신을 믿어주고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존재를 만나게 되고 처음에는 어색하고 거부도 하지만 차차 조금씩 변화하여 새로운 삶,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외로움, 체온을 나누지 못 한다는게 아닌가 싶다. 요즘에는 아파트에서 사는 세상이다 보니 분명 바로 옆에서 삼에도 불구하고 서로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문을 닫으면 외부와 단절되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도 들지만 참으로 안타까운 사실이다. 나도 대구라는 지방에서 상경? 하여 기숙사에 살고있다. 기숙사라는 곳에서 살다보면 외로움이라는 걸 정말 뼈저리게 체험하게 되기에 이러한 주제를 잡은지도 모른다. 짧게는 3일 길게는 5일 정도를 혼자 좁은 방에서 앉아있으면 온갖 생각이 다 든다. 정말 체온이라는 것을 느끼고 싶다. 어디선가 읽은 글 중에 “사람들은 모두다 혼자이기를 바란다. 하지만 정작 혼자가 되면 외로움을 느낀다.” 라는 글이 있다. 모두들 편리와 실용을 추구하며 살다 보니 혼자인 것이 편하다고 느끼나 보다. 영화 주인공들은 자신들이 만든 선 안에 살아가지만 나는 타의로 만들어진 선 안에 갇혀서 살아가니 더욱더 답답하기만 하다. 또 어떤 결말이든 체온을 나눌 수 있고 서로 아껴주고 사랑해 줄 수 있는 주인공들이 부럽기만 하다.
어느날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랜덤채팅’이라는 것을 접했다. 몇 천명이나 되는 사람들 사이에서 랜덤으로 컴퓨터가 정해서 1:1 대화를 하는 것인데 상대 대화명이 낯선상대이다. 이것을 접하면서 첫 번째로 참으로 세상에는 신기한 것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곧이어 나처럼 외로운 사람이 많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적도 없으며 얼굴도 모르고 아무 것도 모르는 상대와 고민을 이야기도 하고 사생활을 이야기하면서 이렇게나마 체온을 느끼는 방법도 있구나 싶었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들 지쳐있고 힘들어 했으며 나와 같이 체온을 느끼고 싶어 했다. 문득 나를 포함해서 모든 사람이 참으로 가여운 존재로 느껴졌다. 한 발자국만 나가면 만날 수도 있을텐데..체온을 나눌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들 그렇게라도 자신을 이해해주고 자신에게 관심과 사랑을 줄 사람을 기다리고, 찾고 있나보다. 글을 쓰다 생각이 났는데 모두들 외롭다면 누구먼저 할 것 없이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되는 것 아닌가...나라도 먼저 다가가 봐야겠다. 혹시 내가 다가간 사람에게는 내가 주인공을 변화시키는 나틸다와 같은 존재일 수도 모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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