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세 계일류 국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논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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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21세기는 어떠한 시대가 될 것인가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아마도 21세기는 기술과 정보에 의한 무한경쟁의 시대가 될 것이 아닌가 하고 예상하는 사람이 많다. 말하자면 인간에 의한 두뇌경쟁시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IMF-WTO라는 국제 경제 질서 안에서 경제전쟁을 하여 자기 나라의 경제적 풍요와 복지생활을 쟁취하려는 싸움이 벌어질 것이라는 점에도 대체적으로 많은 사람이 동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사적 측면에서 볼 때 21세기는 아시아. 태평양의 시대가 되리라는 예상이다. 그 가운데서도 한국, 중국 및 일본의 주도권다툼이 심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를 동북아 신 삼국시대라고 부른다면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경제 전쟁이 이들 세 나라 사이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동북아 신 삼국시대에는 경제인의 상업전쟁이란 점이 다를 뿐이다. 이러한 경제전쟁의 틈바구니에서 중국은 대중화경제권을 형성하려 할 것이고, 일본은 엔(￥)화경제권을 결성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별다른 대책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다가오는 동북아 신 삼국 시대에서 제일 먼저 탈락하여 대열에서 낙오되고 말 것이 틀림없다.
다만 한 가지 지금 추진하고 있는 세계화의 길을 계속 감으로서 어떤 돌파구를 마련할 수는 있을 것이다. WTO체제 속에서 무한경쟁을 해야 하는 21세기에는 어차피 세계속의 한국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지구촌시대를 맞이해야 하므로 세계화의 달성이 우리의 목표가 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세계화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 제각기 달라 혼란을 야기하는 측면도 없지 않다. 그래서 21세기 아시아. 태평양시대의 경제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세계화 전략에 동양적 사고가 담겨 있는 손자병법을 응용해 보려는 것이다.
손자병법에 따르면 전쟁을 하기 전에 오사(도, 천, 지, 장, 법)에 따라 자기 진영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칠계 (주숙유도, 장숙유능, 천지유대, 법령숙행, 병중숙강, 사졸숙련, 상벌숙명)에 따라 자기편과 상대편의 전투력을 비교하여 승산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작전계획을 세워 싸우라고 했다.
이를 현대 기업경영에 응용하여 기업경영환경을 점검하고 대외경쟁력을 비교하여 세계화 전략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 손자병법을 응용한 세계화 전략에 따르면 기업경영의 일반 환경(천)과 시장 환경(지) 그리고 이들 환경요소의 비교(천지숙득)를 생각할 수 있는데, 일반 환경에 정치 환경은 물론 사회. 문화. 경제. 기술 환경과 함께 기타 환경요소로 물류환경을 포함시킬 수 있다.
21세기 동북아 신 삼국 시대를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하여 여러 부문에서 앞장서서 먼저 나감은 물론 최고의 전략으로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그래서 21세기를 한국에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를 위해 우선 동북아지역의 국제물류센터를 우리나라에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그 한 예로 APEC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것을 시초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부산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한국의 국가 이미지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참가자들은 APEC 21개국 정상과 주요기업인 850여 명, 국내외 언론인 3천여 명이 모인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이 개방되고 민주화된 선진 국가임을 보여주는 등 국가 이미지 홍보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APEC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국가브랜드 가치도 높아졌으며 국가 이미지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와 전략 하에 학계, 정부, 시민사회, 기업 등 모두 일관성 있는 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시장을 상대로 각국이 브랜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이번 회의는 한국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국의 국가 이미지와 한반도의 가치가 크게 달라질 것이다. 한국의 뛰어난 해양조건과 그동안 묻혀 있던 풍부한 물류자원도 21세기에는 크게 활용될 것이다.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것이 아니라 물류와 서비스를 낚는 것이다. 한반도는 축복 받은 태평양의 부두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지정학적 이점을 잘 살려 착실히 준비해 나간다면 우리의 힘으로 능히 국제물류센터를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21세기 정보화 통신 시대에는 한글이 국제공용어가 될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 한글은 순정음(純正音), 즉 잡음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음성기호 체계이다. 지구촌의 어떤 언어나 어떤 음성도 한글을 응용해 완벽하게 문자화할 수 있다. 그리고 컴퓨터 환경에서 한글은 전기적 신호로 완벽한 전환이 가능하다. 로마자의 경우 24개의 알파벳으로 이뤄져 있지만 발음 기호는 무려 100개가 넘는다. 한글은 28자 자체가 발음기호여서 몇 개의 유성음 기호만 추가하면, 모든 음성과 언어를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다. 앞으로 컴퓨터를 비롯한 우리 생활의 모든 기계들은 음성으로 통제될 것이므로, 컴퓨터와 통신 및 인터넷 등에서, 모든 언어에 응용 가능한 한글이 국제 공용문자로서 적합하며 한글의 국제화 가능성은 매우 밝다고, 국제 정음기호 사업 위원회 (IPH)에서 밝혔다. 유네스코(UNESCO)에 따르면, 전 세계 약 3,000여 종족이 그들의 문자가 없어서, 그들의 언어가 소멸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위원회는 이들 소수민족에게 한글을 보급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1999년 09월 23일 밝혔다. 삼재(三才)와 오행(五行)의 우주원리가 담긴 한글은 읽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하여 세계 언어학자들이 모두 세상에서 가장 우수한 최고의 문자라고 칭찬한다. 이와 같은 주장을 바탕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우리는 더욱더 노력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방안들을 효과적으로 구체화시켜 실천해 나간다면 21세기에는 우리나라가 동북아지역, 나아가서는 세계의 중심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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