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전시 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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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 가족은 오늘 서울에서 밀레전과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오기로 했기 때문이다. 누구든 어떤 일을 하기 전에는 , 특히 여행 삼아 길을 떠날 때는 가는 것만으로 설렐 것이다. 사실 나는 미술전을 다녀오고 감상문을 쓰는 숙제 때문에 미술전을 가려고 했지 내가 미술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래서 오페라의 유령에 더욱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드디어 예술의 전당에 있는 한가람 미술관에 도착했다. 이 곳은 전에 대영 박물관 전시가 있을 때 와 보았던 곳이기 때문에 나에게는 익숙한 곳이었다. 3층에 있는 전시관을 들어섰다. 들어가자마자 내가 서있는 오른쪽 벽에 숲이 펼쳐져 있었다. 사진인 것 같았는데 마치 내가 숲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들었다. 나무가 우람하고 숲이 우거진 이 곳이 어디일까 궁금했다. 그런데 바로 프랑스에 있는 퐁텐블루 숲이었다. 이 숲이 중요한 이유는 이 곳에 전시되는 많은 그림을 그린 화가들이 바로 이 숲에서 예술을 꽃피웠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바르비종 파라고 부른다고 한다.
나는 밀레와 바르비종파 라는 전시라서 우리에게 친숙한 밀레의 만종과 이삭줍기를 볼 수 있겠구나 하고 예상했는데 밀레의 그림보다는 코로의 그림이 많아서 실망을 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밀레보다는 코로의 그림이 더욱 인정을 받았었고 코로가 더 유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내가 인상 깊게 보았던 그림은 첼로를 켜는 수도승이라는 제목의 그림이었다. 이 그림은 코로의 작품이었는데 머리가 벗겨져 반들반들 하다못해 빛이 나는 검은 옷의 수도승이 첼로를 켜고 있는 모습이었다. 수도승을 생각하면 엄격하고 보수적이어서 음악과는 거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첼로와 수도승은 어울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수도승과 첼로는 잘 어울렸다.
또 하나의 작품으로는 줄리앙 뒤프레의 농부의 옆얼굴이라는 제목의 그림이었다. 그 그림은 이상하게 슬퍼보였다. 수건을 둘러 쓴 아낙의 옆얼굴이었는데 힘든 일에 지친 표정이 드러나 있었다.
전시된 작품 중 코로의 작품은 한가로운 전원풍경이 많았다면 밀레는 초상화와 농부들의 힘든 일상이 드러난 그림이 많았다. 아마 코로는 미술가로는 드물게 부잣집 아들이어서 그림에도 그런 삶이 나타나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가 기분이 좋을 때 그린 그림은 붓자국이 많이 있고 우울할 때 그린 그림은 붓자국이 많지 않다 라는 설명을 듣고 그림에도 화가의 감정과 마음이 담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아마 잘 그린 그림을 예술가의 혼이 담겨져 있는 작품이라고 말하는가보다. 그리고
그림에 그려져 있는 농부들의 모습과 풍경을 보며 당시의 사람들이 어떤 옷을 입었고 어떤 생활을 했는지 까지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그림이 예술작품으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인상파 화가로 유명한 고흐가 밀레의 씨 뿌리는 사람을 모작했었다고 하니 고흐가 밀레의 그림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특히 예술을 전하는 것은 한 시대를 풍요롭게 하는 정신을 물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대단하다.
그림에는 관심도 없이 전시관을 찾았는데 밀레전을 보고 마음이 풍요로워졌다. 그림을 전쟁 치루는 듯이 그리는 밀레의 모습이 떠오른다. 아무 명성도 없이 말년에 겨우 유명해지기 시작하려는 때에 생을 마감한 밀레의 안타까운 혼이 느껴졌다.
한 시대를 남기고 떠난 화가들의 전쟁과도 같은 그리기가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 주는 것은 무엇일까. 어떤 일이든 자신의 혼을 다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나 또한 다른 곳에서 거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교훈을 가지고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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