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 사회사 답사 - 제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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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 <답사 기행문>
강의시간에 교수님께서 제주도에 있는 박물관에 대해서 말씀 하셨다. 말하는 내내 도통 공감대를 형성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나는 제주도에 박물관을 거의 가본 적이 없고, 가봤던 박물관도 전혀 기억에 남지 않아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 강의 일주일전 제주대학교박물관에 다녀오라고 했을 때 다음날 혼자 가서 그냥 눈으로 슬쩍 훑어보고 왔다. 그리고 강의시간에 제주대학교 박물관에 무엇이 있었냐고 물어보셨을 때 기억에 하나도 남은 게 없어서 아무 말 못했다. 그 후 다시 교수님과 박물관에 가서 교수님의 설명을 들었을 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박물관에 가서 전시물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박물관을 만든 사람이 어떤 의도로 만들고 전시를 했는지를 파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임을 깨달았다.
즉,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을 전시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왜 전시 했을 까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답사 포인트도 각각의 답사지의 의도를 파악하는데에 중점을 두었다.
첫 번째 답사지는 바로 관덕정이었다. 관덕정 근처에 살아본적도 있지만, 한번도 가본지 못했던 곳이다. 관덕정에 들어서고 건물의 외관을 살펴보겠구나 싶었는데, 면밀히 관덕정 안을 살펴보지 않고 교수님의 자리를 잡으시고 얘기를 시작 하셨다. 이 재현된 건물들로 인해 탐라시대의 건물 흔적들이 덮어져 버렸을꺼라는 얘기를 듣고 너무 어이가 없었다. 또한 건물들의 양식이라든지 이 모든 것들이 과연 제주도의 것도 아니면서 당시 제주도의 건물이나 문화양식을 대표하는것처럼 행세 하는것 또한 거슬렸다. 평소와 같이 이곳을 관광 형식으로 왔다면 분명 나는 사진이나 몇장 찍고 그냥 대충 훑어 보다 갔을 텐데, 그런 나의 모습들이 이 건물을 지은 사람들의 본 목적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교수님 말대로 이곳에 건물을 세우지 않고 가옥의 터등을 보존해서 그 당시의 삶과 행태들을 우리가 자유롭게 상상할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관덕정 이후 특히 항몽유적지가 기억에 남는다. 항몽유적지는 또한 어떤 의도로 만들어진 곳일까? 흔히 삼별초의 항쟁하면 우리나라를 침략한 몽골에 대항하여 우리나라를 지키려고 했던 애국자의 모습들이 떠오른다. 허나 과연 그런 관점이 제주도에서도 똑같이 적용이 될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제주도에서 삼별초에 대항하기위해 쌓았던 토성들이 전부다 제주도민들이 삼별초의 강압적인 지시에 의해 만들어졌고, 굳이 삼별초가 제주도까지 내려오지도 않았다면 수많은 제주도민이 고생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 삼별초가 정말 옳을까? 굳이 제주도에 삼별초를 기리기위한 항몽유적지를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박정희 전 대통령에 지시에 의해 항몽 유적지가 만들어졌다는 얘기를 듣고, 의문이 풀렸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삼별초처럼 너희 제주도민들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라는 것이다. 이처럼 모충사도 의병항쟁기념탑과 순국지사조봉호의 기념비 김만덕의 묘를 통해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라는 목적에 의해 만들어진것이다. 실제로 의병항쟁은 실시 된것도 아니고 하기도전에 발각되서 무산되었는데, 굳이 이렇게 오버를 할필요가 있나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인상 깊었던 곳은 제주항일기념관이었다. 솔직히 제일 흥미로웠다. 제주지역에서 일어난 반일 시위운동이 조천지역 사람들이 당시 굉장히 잘나가던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기념비 역시 그 집안 출신의 사람들이 만든거라는 얘기를 듣고 일단 사람은 잘살고 보자는 생각도 들었다
그 후 우리가 들린곳은 제주해녀 항일운동 기념탑이었다. 이곳은 내가 4번정도 간곳이라 지루할줄 알았다. 나는 단순히 당시 해녀들이 자신들의 어업 활동에 일본에 의해 힘들어져서 그것에 대해 반발 하였고, 대충 진압되서 끝난 그런 뻔한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박물관에 들어가기전 교수님이 제주해녀 항일운동과정 속에서 당시 제주도지사와의 마찰과 단순히 생존권을 위한 투쟁을 넘어서 일제의 식민지 수탈정책에 적극적으로 저항했었다라는 설명을 들으니, 확실히 이전과 다르게 박물관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약간 생뚱 맞게 인상깊었던 것중 하나는 바로 해녀의 민요 공연이 이루어진다는 것이었다. 평소에 제주 방언 보존이나 제주문화 보존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무척 흥미로웠고, 시간이 될 때 다시 찾아와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께서 왜 기념탑들은 높고 뾰족하게 만드는지에 대해 고찰해 보라고 하셨는데, 곰공히 생각해 보진 않았다. 그냥 멀리서도 잘보이고 뾰족하고 가늘게 해야 강한 바람 등에 의해 넘어지거나 부셔지는걸 방지하기 위함이 아닌가하는 일차원적인 생각이 들었다. 별로 의미를 못 부여하겠다. 그리고 기행문을 마치면서 들었던 생각은 여자친구가 생기면 꼭 제주도에 있는 모든 박물관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답사는 같이 해야 재밌고, 기억에 남는것 같다. 꼭 빠른 시일 안에 이를 시행하고자 한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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