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논리 들뢰즈의 비평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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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논리에서는 이렇게 베이컨의 미술에서 볼 수 있는 감각 구현과 형상을 통해 예술에서 감각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1) 회화에서의 형상
우선 회화예술이란 무엇일까? 20세기 이전의 그림이나 예술작품들이 그 이미지를 재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회화는 내면적인 가치의 세계에 더 중점을 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예술작품을 만들어낸 예술가는 세잔, 베이컨 등이 있다. 들뢰즈가 베이컨에게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형상이다. 형상이라는 것은 텍스트적 서사와 구상과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베이컨의 3요소인 아플라들 형상과 형상들 그리고 그 경계인 동그라미에서 형상은 동그라미 속에 있다. 그 형상은 누워있기도 앉아 있기도 하고 어떠한 행동을 하는 듯하다. 하지만 베이컨은 어떤 것의 재현을 표현한 것이 아니다. 베이컨은 사실을 기록한다고 말한 바 있지만 베이컨에게 있어서 사실이란 감각적 사실, 정서적 충격을 가리킨다. 이찬웅 「들뢰즈의 회화론」 : 감각의 논리란 무엇인가」 pp. 117.
베이컨이 이렇게 형상을 통하여 그림을 보게 함으로써 우리는 그저 보는 것 이 아닌 오감으로 그림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들뢰즈는 이런 형상들로부터 인간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하고자 하는데서 베이컨과 철학적인 연결점을 이을 수 있다.
2) 형상과 트랙
베이컨의 작품들을 보면 형상이 원에 묶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원에 대하여 의문점을 가질 수 있는데 왜 하필 원 위에 누워있고 서있으며 여러 작품에서 원을 볼 수 있을까?이 원들은 신체적인 형상들을 묶으며 감싸고 고립시키기도 하며 침대나 또는 어떠한 다른 것으로 상징되기도 한다. 원은 시간의 순환성 내지 여기에 조응하는 존재의 순환적인 운동 또는 회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근본적인 ‘있음’의 트랙이다. 윤대선 「들뢰즈에 있어 형상의 미학이란 무엇인가?」 pp. 145.
동그라미(원)는 형상을 고립시킬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베이컨의 그림(삼면화. 인간 신체 연구.) 과 같은 그림은 고립된 현실이고, 삼면화도 결합해서는 안 될 세 개의 고립된 판들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형상도 한 그림 안에서 원에 의해 고립된다. 그 이유는 베이컨이 형상을 지향했기 때문에 구상적, 삽화적인 성격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형상은 고립되어야만 구상적, 서술적 성격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원을 통하여 고립시킨 것이다. 베이컨의 그림에 있어서 아플라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 아플라는 그림이 빛의 간섭현상처럼 바탕과 중첩 되면서 해체되는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walkerhoduj) 「미학과 나. 프란시스 베이컨과 질 들뢰즈」
쉽게 말해서 번짐과 비슷하다. 이 아플라는 그림에서 배경처럼 작용하기도 하는데 아플라와 형상의 공통의 경계가 바로 트랙이다.
3) 형상이기위한 힘
회화예술에서는 보이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도록 해야 한다. 회화의 임무는 보이지 않는 힘을 보이도록 하는 시도이다. 힘은 감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어떠한 힘을 감각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다. 어떻게 색들 들리게 하며 어떻게 소리를 그리고 시간을 그릴 수 있을까? 베이컨은 이 문제에 대해서 무관심 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들이 충분히 표현하였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무관심 했다. 베이컨은 대신 한 형태를 다른 형태로 전환 하지 않았고, 한 형태를 기형적으로 변형하였다. 이 변형은 움직임을 힘에 종속 시키고 추상적인 것을 형상에 종속 시킨다. 질 들뢰즈 「감각의 논리」 p.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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