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개념 인간 행동의 계획적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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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 평생 교육, 가정 교육 등 교육은 우리 생활 곳곳에 존재한다. 이렇게 수많은 교육 현상을 오직 하나의 개념으로 묶는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이 교육에 대해 수십 년간 연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교육에 대한 개념이 어딘가 부족한 점이 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교육의 실체는 오직 하나이다. 이것에 가장 가까운 개념을 만들어내는 방법 중 하나가 다양한 개념들을 이용하여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먼저, 학자들이 주장하는 다양한 교유의 개념을 조사해 보았다.
1. 정범모: 인간 행동의 계획적인 변화
이 정의는 조작적 견지(정의), 즉 실제에 포함되는 요인과 활동의 견지 에서의 정의이다. 이것은‘인간 행동,‘계획적,‘변화’세 가지 중핵 개념으로 이루어져 있다.
2. 피터스: 교육이란 교육 받은 사람이 장차 거기에 헌신할 가치를 전수해 주는 일 (Education implies the transmission of what is worthwhile to those who become committed to it), 가치 있는 활동 또는 사고와 행동 양식으로 사람들을 입문시키는 성년식
한 개인이 그가 속한 사회의 언어, 개념, 신념, 규칙 등에 담겨 있는 공적 전통(publlic tradition)에 입문함으로써 의식과 사고가 발생한다고 보는 관점이다. 그는 교육이 아닌 것을 소거하여 교육인 것과 구분하기 위해 세가지 준거를 제시하였다. 첫째, 규범적 준거는 교육은 보편적으로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일을 전달함으로써 그것에 헌신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둘째, 인지적 준거는 교육은 지식과 이해, 지적 안목을 배양하는 것이며, 무기력한 지식을 제외하고 있다. 교육의 목적이라는 책에서는 생기 없는 관념을 가르치는 현대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생기 없는 관념이 무기력한 지식과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셋째, 과정적(절차적) 준거는 교육은 학습자의 의식과 자발성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세뇌, 조건화. 훈련 등은 교육이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관점은 교육을 다른 어떤 것의 수단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고 보는 외재론의 입장이 아니라 교육은 그 자체로 가치로운 것으로서 다른 어떤 것을 위한 수단이 될 수 없다고 보는 내재론의 입장을 가지고 있다.
3. 뒤르켐: 교육은 어린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체계적 사회화
그는 교육에서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사회는 개인의 존재와 소멸과 관계없이 언제나 영속적으로 존재하는 정신적 실체이다. 이것은 개인으로 환원 될 수 없는 초월적인 실체로서 개인에게 일방적인 영향력을 준다. 인간은 이러한 영향력을 고스란히 내면화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바로 사회화이다. 즉, 교육은 개인적 존재였던 인간을 사회화된(문명화된) 존재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4. 그 외 다양한 정의
-Kant; 인간을 인간답게 형성하는 작용
-Spranger: 비교적 성숙한 사람이 미숙한 사람을 자연의 상태에서 이상의 상태로 끌어 올리기 위하여 문화재를 통하여 유의적, 구체적, 연속적으로 제공하는 문화작용
-Rousseau, Key: 인간의 자연적 발전을 위한 조성작용
-Pestalozzi, Natorp, Krieck 등: 사회의 계속적 개혁의 수단
-Dewey: 교육을 생활, 성장, 사회 과정, 경험의 재구성으로 정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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