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러 프레이리의 교육사상해방의 교육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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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7 /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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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파울러 프레이리는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위한 교육사상을 펼친 브라질의 교육학자이다. 프레이리는 제3세계 민중교육,특히 노동자,농민의 성인문해교육을 실천한 교육사상가이다. 그는 자신의 권력을 상실한 이들이 처하게 되는 일상적인 억압상황에 주체적으로 저항하는 교육을 주장한다. 이러한 그의 교육사상은 그의 전 생애를 걸친 개인적 성찰과 교육실천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인간의 주체성과 사회의 변증법에 관한 철학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이장에서는 그이 교육사상을 알아보고자 그의 생애의 주요업적과 그가 영향을 받은 철학적 배경을 그가 주장하는 교육사상과 관련지어 논의해 보고자 한다.
1.파울러 프레이리의 생애
먼저 저자인 프레이리에 대해 약간의 언급을 하자면 파울로 프레이리는 1921년 9월 19일 브라질 북동부의 빈곤지역인 레시페에서 태어났다. 1959년 레시페 대학에서 교육철학 박사 학위를 받은 프레이리는 1961년에 <레시페 대학 문화신장봉사국>의 초대 소장으로 부임, 본격적으로 브라질 농민문맹퇴치교육에 앞장섰다가, 1964년 브라질의 군부 쿠테타로 70일간 투옥되었다. 그 후 국외로 추방당한 프레이리는 칠레와 니카라콰 그리고 포르투칼 등지에서 농민문맹퇴치운동을 지도했고, 1969년 교환교수 자격으로 하버드 대학과 제네바의 교육연구소에서 활동하였다. 1980년, 망명 생활을 마치고 브라질에 돌아온 프레이리는 상파울로에서 민중교육 사무국장을 맡았고, <브라질 노동자당> 건설에도 참여했으며, 제네바에 있는 <세계 교회협의회> 교육부 특별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프레이리는 올해 5월 2일, 상파울로에 있는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심장병을 일으켜 7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의 저서로는 억눌린 자들을 위한 페다고지(1970)를 비롯하여, 해방 실천으로서의 페다고지(1967), 비판의식을 위한 페다고지(1979), 희망의 페다고지(1993) 등 8권이 있으며, 26여 권에 달하는 공저를 남겼다. 그의 대표적인 세 권의 책을 살펴보면 그것은(자유실천으로서의 교육),(문화적 행동으로서의 교육),(페다고지:억눌린 자를 위한 교육) 이 있다.
그중 나는 파울러리의 가장 널히 읽혀지는 저서인 『페다고지:억눌린 자를 위한 교육』을 통해 그의 교육사상과 3장 대화법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 이 책은 억압의 희생자인 가난한 이들과 교육에 대한 언급을 시도하였으며 그는 훗날 희망의 교육학에서 페다고지는 억압받는 민중의 해방에 대한 갈망으로 쓰였음을 회상한다.
해방의 교육이란 무엇인가?
프레이리의 이론을 되돌아 보려고 하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로는 그의 해방의 교육학이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오해된 채 받아들여졌다는 점 때문이다. 즉, 그의 이론에 내재된 혁명적 측면들이 거세된 채 하나의 방법론만으로 축소되어 소개됐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현재의 대다수 학회들이 보여주는 관성화된 모습 때문이다. 지난 80년대부터 전해져왔던 의식화 교육을 비판적으로 극복하기보다는 성급하게 폐기처분한 것이 바로 그 예이다. 그 결과, 오늘날의 학회는 제 구실을 제대로 못하면서도 정작 그 문제점을 학우들의 무관심에서 찾으려 한다. 따라서 우리는 여기에서 프레이리의 이론적 핵심을 되짚어 보며, 프레이리의 이론을 뒤덮고 있는 온갖 오해들을 제거하는 동시에, 현행 학회들에게 결핍되어 있는 비판적 학회교육론을 재정립해 보고자 한다.
프레이리는 늘, "교육은 언제나 정치적 행동이다. 때때로 교육은 인간의 존재 이유 raison detre 그 자체를 은폐하기 때문에 매우 정치적이다. 또 한편으로는 존재 이유 그 자체를 드러내주기 때문에 정치적이다"라고 말했는데, 이 중에서 프레이리가 주목했던 부분은 후자의 가능성을 어떻게 하면 극대화시키는가였다. 즉, 프레이리 이론의 핵심은 교육을 통해 억눌린 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존재 이유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비판적으로 성찰케 함으로써, 스스로 자기 세계를 변혁하는 방법을 찾도록 이끄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정립된 해방의 교육학은 의식화를 통해서 억눌린 자들의 비판의식를 확장시키고, 대화적 방법을 통해서 그들이 해방적 실천(Praxis)에 적합한 기술과 능력을 스스로 찾아 나아가도록 하는 것을 그 핵심 내용으로 삼고 있다.
2.파울러 프레이리의 교육사상
파울러 프레이리의 교육사상은 인간 주체성과 세계가 역사적 변화의 과정에 있음을 알고 반성과 실천을 통한 인간의 의식화된 프락시스를 강조한다. 프레이리의 교육사상에서 객관적 실체로부터 주관적 실체를 분리하는 것과 의식의 객관으로부터 인간의식을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말한다. 프레이리는 인간은 자유를 위한 문화적 행동이 인간 존재의 근간이 되며,프레이리의 교육사상의 형성과정과 목적이 인간과 세계,객관과 주관,가치와 실제의 관계에 대한 문제제기와 행동에서 완성되었음을 언급한다. 프레이리의 교육사상에서 인간의 주체성은 교육사상의 바탕이 되며 인간은 동물들과는 달리 행동과 사고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아니라 항상 변증법적으로 관계하는 존재로,인간은 역사를 창조하는 존재론적 사명을 가지고 행동한다고 말한다. 프레이리는 당시 사회적 관점에서 농민이 자연 일부라고 의식함으로써 비주체적인 의식을 갖는 것을 마술적 의식이라 비판하였으며 인간은 자연 세계를 변화시키는 문화적 존재로 거듭나야 함을 주장하였다. 프레이리가 주장하는 “문화는 사회의 사고와 행동양식을 포함하는 인간의 전 생활양식”이며 문화는 지배문화와 자유문화가 있음을 주장한다. 지배문화는 반대화적이며 현실의 이데올로기를 설명하려 하는 반면, 자유문화는 대화적이며 현실의 과학적 해석을 위한 철학과 과학을 요구한다. 또한, 지배문화 속에서 길든 인간은객체로,세계를 재창조하는 인간은 주체라고 말한다. 그러한 인간 주체성의 확고한 신념과 의식 그리고 프락시스의 실현으로 세계를 변혁하고자 하는 의지는 실존주의 막시즘과 현상학적 막시즘,해방신학에 그 사상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
collins(1992, 양건 역)은 프레이리의 교육사상이 고전적 휴머니즘과 결합하고 있으며 그의 교육사상은 Mounier의 작품에 나타난 인격주의,실존주의,현상학,맑시즘,기독교의 영향으 받았다고 말한다. 파울러 프레이리의 교육사상의 중심 기제인 “삶”은 직접적인 삶의 현장에서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지식의 근거가 된다는 현상학에 기초한다. 그는 학생들이 진실의 한 부분으로써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하는데 현상학적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그것은 의식에 대한 사회의 조건이 설정되었음을 아는 것과 그들 자신을 위하여 행동하고 생각하는 주체가 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교육활동이 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sartre를 정점으로 하여 설립된 실존주의는 파울러 프레이리의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에 중요한 사상적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프레이리에게 실존주의는 인간의 주체성을 상실시키고 인간을 하나의 대상과 객체로 취급하는 인간 소외와 비인간화 등에 대한 인간 자신의 반성에 시작하여 인간의 주체성과 인간성을 회복하는데 있다고 말한다. 파울러 프레이리의 인간화가 sartre의 실존주의에서 영향을 받았음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간 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는 파울러 프레이리에게 있어서 “인간화”의 과제로 수용된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이건만. 『Paulo Freire와 대안학교의 교육사상 탐구』, 서울: 문음사, 2002.
Freire, P., 교육문화연구회 역, 『프레이리의 교사론』, 서울: 아침이슬, 2002.
_______, 채광석 역,『교육과 의식화』, 서울: 도서출판 새밭, 1978.
남경태. 『페다고지』서울:그린비 ,2002.
남경태. 『희망의 교육학』 서울:그린비,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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