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예절을 통해 살아본 현대인의 자녀 교육실 태연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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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끔 들뜬 마음으로 가족끼리, 친구들끼리 외식을 갈 때면, 종종 내 들뜬 마음을 한껏 가라앉혀주는 광경이 펼쳐지곤 한다. 아기들을 무척 좋아하는 나로선, 아이들이 깔깔거리고 웃고 장난치는 모습이 마냥 귀엽기만 할 줄 알았으나 그것도 역시 어느 정도 선을 지킬 때의 이야기였다. 악을 쓰며 고기 집 마룻바닥을 학교 운동장마냥 뛰어다니고 심지어 가끔은 ‘나도 저 나이 때 저런 단어를 썼었나?’ 싶은 비속어들을 입에 담는 아이들을 보게 되면, 난 즉각 그 아이들의 부모님에게로 시선을 돌리게 된다. 역시 그 아이들의 부모님은 마치 귀마개를 끼고 바닥에서 붕 떠 있는 듯 나 몰라라 무관심한 상태이고 나는 단지 눈살을 찌푸리는 것에서 나아가 근본적인 교육의 문제에까지 생각을 하곤 한다. 이 광경이 결코 낯설지 않고 익숙해져 버렸다는 것은 분명 짚고 넘어갈 문제라는 점에서이다.
[2] 본론
1. 구체적인 내 경험
나는 여군 출신의 엄하신 어머니 밑에서 자라, 어렸을 적 이런저런 웃지 못 할 기억들이 많다. 어린 나이에 그런 어머니가 너무 미워서 많이 울기도 했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막둥이로 오냐오냐 다 받아주지만은 않으셨던 것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우선 식사예절은 기본이었다. CF등에서 라면을 후루룩 거리며 먹는 것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나도 라면을 그렇게 먹다보면 어머니께선 늘 엄한 표정으로 내 앞에 서 계셨다. 라면은 무조건 젓가락으로 조금씩 집어 올리며 절대 소리를 내선 안됐고 물을 마실 때, 밥그릇을 긁을 때 모두 최대한 소리를 줄여야했다. 거기에, 엄하신 아버지 덕분에 식사시간 목소리 크기도 얌전했다. 절대 밥상 앞에선 시끄럽게 떠들거나 돌아다니거나, 음식들 위로 물건이 오가는 건 용납이 안됐었다. 식사 시간만 되면 스트레스가 차올라서 일부러 더 시끄럽게 먹으며 반항하기도 했지만, 한 해 두 해 지나며 익숙해진 정석의 식사 습관 덕에 중요한 자리에서 굳이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되었고 깔끔하게 먹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기도 하였다.
이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한 번은 공부한답시고 책상에 앉아서 문제집 안에다 그 당시 유행하던 환타지 소설책을 넣고 몰래 보다가 걸렸던 적이 있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어머니께선 그 환타지 소설 시리즈를 모두 찢어서 벽난로 불쏘시개로 넣으신 적도 있었다. 친구와 놀다가 딱 한 번 학교에 지각했을 땐 한 블록 차이의 거리를 학교에서 집까지 귀를 붙잡힌 채로 끌려와서 호되게 맞았고, 그 때 같이 놀던 친구는 그 후 우리 집에 놀러 와서 어머니께 극한의 냉대를 받아야 했다. 이건 모두 초등학교 때의 일이다.
중 고등학교 때에는 체벌의 스케일이 점점 확대되며 형식을 띄어갔다. 통금시간에서 몇 분이 넘어갈 때마다 손바닥 5대, 10대씩이었고 만일 거짓말을 하다 걸릴 시엔 가차 없이 회초리가 날아왔다. 아직도 고등학교 2학년 때 독서실에서 공부한다고 거짓말하고 친구들과 미성년자 음주를 즐긴 뒤 집에 들어와서 부모님께 돌아가며 매질을 맞다가 종아리에 피멍이 들어 밤새 울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래서 아마 도둑질은 꿈도 못 꿨던 것 같다.
그 순간엔 부모님이 너무 미워도 특별히 오랫동안 담아두며 반감을 느꼈던 적은 없다. 보통 이런 식으로 혼이 많이 나는 아이들의 다수처럼 바깥으로 어긋나는 일도 없었고 말이다. 그 이유는 우선 우리 부모님은 반드시 ‘정당하게’ 체벌하셨기 때문이다. 지금 드는 생각도, 내가 맞을 짓을 했으니 맞았고 혼날 짓을 했으니 혼이 났다. 이 뿐이다. 늘 당근과 채찍을 함께 사용하셨기에 혼쭐이 난 다음에 울 때면 항상 어머니 품 안 이었고 무엇보다 나에게 혼을 내시는 만큼 부모님은 무척 모범적이고 평등한 분들이었다. 그리고 외향적인 내 성격을 이해해주시고 “너는 ~하여야 한다. 무조건 하여야 한다.” 식의 강압적 대화는 거의 하지 않으시며 음악을 하겠다며 엄포를 놓은 뒤에도 더욱 나를 믿어주셨다.
초 중 고 시절 나보다 많이 맞고 혼나며 구시대적 가정교육방법으로 자란 아이가 또 없었을 정도로 나는 엄하게 컸지만, 또 나만큼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며 자란 아이가 또 있을까 싶기도 하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활달한 성격에 겸손할 수 있게 키워 주신 부모님께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2. 요즘 가정교육 세태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하지만 세대가 거듭될수록 부모들의 치맛바람은 세지고 아이들은 겸손과는 거리가 멀고 자기중심적이 되어간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 아이에 대한 부모들의 지나친 보호와 그에 상반되는 무관심.
참고문헌
* 참고문헌
법륜 『엄마 수업』휴. 2011
이자벨 필리오자 『이 세상에 이유 없는 말썽꾸러기는 없다.』프리미엄 북스 2011
강현식.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아빠 양육』소울메이트. 2011.
신의진(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 『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걷는 나무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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