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듀이의 관점에서 본 우리나라 교육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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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국이나 미국, 호주, 러시아 등등의 국가들은 자국의 풍부한 자연자원으로 경제 성장에서 이점을 가지는 것과는 달리, 자연 자원이 부족한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자연 자원이 풍족한 국가에 비해 경제 성장을 이루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자연 자원이 부 족한 국가에서 경제 성장의 원동력은 오로지 인간 자본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인간 자 본으로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우리나라도 자원이 부족한 국가에 속하기 때문 에 인간 자본이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경제 성장 초기에는 노동력 우위 산 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경제 발전을 이루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많은 인력이 필요한 산업 인 IT산업이나 반도체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 볼 때 , 인간 자본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알 수 있다. 경제 성장의 밑거름인 우수한 인력을 길러 내기 위해서는 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해 주는 교육기관이 가장 필요하다. 그러므로 교육은 우리나라의 생존과 번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몇 년 전 수능시험일 1교시 시험을 치르고 고사장을 나와 근처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한 학생, 그리고 다음날 연달아 투신 자살한 학생이 3～4명 정도 된다는 뉴스 보도는 우리에게 충격적이었다. 또 대학 졸업생이 취업이 안 되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었다. 그리고 문제는 이런 사건들이 매년 마다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심각한 문제이다. 결국 우리나라 교육이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으며 교육이 많이 삐뚤어져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대한민국 국가 발전에 막대한 손해를 입히게 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교육의 문제점을 심각하게 진단해 볼 필요가 있다.
과연 우리나라 교육의 심각한 문제점이 무엇일까? 문제점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매년 성적으로 비관해서 자살하는 학생의 자살 원인과 대부분 학생들이 교육받을 때 무엇을 제일 힘들어하는지를 근본적으로 알아봐야 하겠다. 그리고 교육이 발달한 나라와 비교를 해 보면서 문제점을 더욱 더 심오하게 고찰 해봐야 하겠다. 모든 사람들은 제 각각 다른 개성 을 지니고 살아간다. 물론 학생들도 다들 제 각각 다른 개성 및 적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가장 적절한 교육은 학생들의 각각의 적성을 분석하여 그것에 맞도록 인도해 주어야 하 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교육 정책은 거의 국, 영, 수 중심의 과목으로만 교육하고있는 실정이다. 즉 우리나라 교육은 각각의 개성을 지닌 학생들에게 각자의 적성을 살리는 지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본다면 국, 영, 수 중심의 시험인 수학능력평가에 나온 점수로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의 능력을 하나의 기준에 맞추어서 순위대로 줄 세우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런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어느 분야에 적성이 맞는지도 모른 체 일률적인 틀에 맞춰서 따르고 배울 수밖에 없게 된다. 결국 적성이 무엇인지도 모른 체 열심히 따라간 학생들 중 기준의 틀에서 낙오했을 경우 그 학생들은 실망하게 되고 좌절하게 된다. 그래서 자살하는 학생들이 생기게 되고 그리고 국, 영, 수 중심의 과목에 적성이 맞지 않은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그 틀에 맞추어서 다시 재수, 삼수, 장수라는 이름으로 고교 생활을 연장한다. 이것은 결국 국가적 인력낭비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기준의 틀에서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다. 인문계 고등학교와 실업계 고등학교의 양극화 된 현상이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인문계를 졸업한 사람들은 똑똑하고 영리한 학생인데 반해 실업계에 다니고 있거나 실업계를 졸업한 사람들은 어리석고 둔한 학생들로 생각한다. 실업계 출신은 사회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되어 계속 낙오한 상태로 노동 의지 마저 꺾여 버리게 된다. 이로 인해 인문계 출신은 수요를 초과할 정도로 많아졌으며 , 실업계 고교는 존폐 위기에 직면해 있다. 실업계 출신의 사회적인 차별대우로 인해서 심지어는 실업계 고교생들도 대학에 진학하고자 한다. 따라서 노동 시장에서 요구하는 대학생 수 보다 더 많은 대학생이 과잉으로 배출되었다. 지금 우리나라는 사상 최대 실업률을 맞이하고 있다. 옛날 대학을 졸업하면 거의 100% 수준을 자랑할 정도로 취업이 잘 되었는데 , 요즘 대학을 졸업하고도 자신이 원하는 직종에 취업이 안되어 심각한 취업난에 빠진 실정이다. 반대로 기계 부품 조립 , 각종 설비 산업 등등 실업계 출신들을 필요로 하는 취업 자리는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힘든 일을 꺼려하고, 기술기능직을 경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이런 직종을 선호하는 사람이 없다. 생산직에서 부족한 인력은 외국인 근로자로 충당하는 실정에서도 보듯이 심각한 문제를 알 수 있다. 위에서 분석한 모든 문제는 근본적으로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적성 , 흥미에 맞는 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기준의 틀에서 일률적인 것을 교육한다는 것에서 이런 문제가 파생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수능을 치르고 자살한 학생을 단순히 그 학생의 의지가 약해서 생긴 개인적인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국, 영, 수 중심의 입시 위주의 교육, 인문계 실업계의 양극화 현상 , 그리고 대졸자 취업난과 비슷한 논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위의 문제점을 확실히 인식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교육이 많이 발달되었다고 평가를 받는 나라를 예로 들어보기로 하고 , 다른 국가와 비교함으로써 우리나라 교육의 다른 문제점은 없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독일은 다른 나라에 비해 천연자원, 생물자원, 토지자원이 빈약하지만 교육에 엄청난 투자를 함으로써 최고의 인력을 창출하여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룩한 대표적인 나라로 뽑히고 있다. 독일은 교육 시스템을 우수한 인력의 조기 발견과직업 교육을 통한 경제 인력 의 확보를 근본적인 취지로 운영하고 있다. 독일의 학교제도는 대체로 기초학교 (Grundschule)의 초등 단계와 중등 1/2단계 그리고 대학으로 대표되는 고등단계로 분류될 수 있다. 중등 1단계에는 주요학교(Hauptschule), 실과학교(Realschule), 김나지움(Gymnasium), 종합제 학교 (Gesamtschule) 등이 있다. 중등 2단계에는 직업학교 (Berufsschule), 직업전문학교(Berufsfachschule), 전문고등학교(Fachoberschule), 김나지움 상급반(Gymnasiumoberstufe) 등이 포함된다. 독일교육제도는 4 년제 기초학교 다음 단계인 중등1단계부터 학생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진로가 달라진다. 5년제의 주요학교, 6년제의 실 과학교, 9년제의 김나지움 등 3가지 종류의 학교에 학생들은 개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게 진학하게 된다. 주요학교는 졸업 후의 취직을 위해 직업훈련을 위주로 하며, 실과학교는 졸업 후에 전일제 직업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이 취학하며 김나지움에는 대학진학 희망자가
진학한다. 위의 독일의 교육체제를 보더라도 다양하게 학생들의 적성에 맞추어서 수업을 진
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도 각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각자의 적성을 발달시켜줄 뿐만 아니라 각자의 적성에 맞게 취업의 길도 다양하게 열어준다. 그리고 독일 의 교사는 2년의 이론과 3년 간의 실기교육을 조화시킨 독일 특유의 교사 양성제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자세히 말한다면 독일 사회 교육기관에서 교육자로 종사하기 위해 전문학교에
입학하고자 하면 최소한 Real-schule를 졸업한 후 2년 간의 직업경험을 요구하며, 만약 직업 경험이 없는 경우엔 탁아소나 유치원 또는 청소년 교육시설 등의 사회 교육기관에서 2년간사전실습을 한 증명이 있어야 한다. 입학 이후 2년 간은 이론 위주의 수업이 진행되며, 2년 간의 수업이 끝난 후 종합시험이 있고, 그 후 1년 간의 현장실습과 최종 방법론적인 시험을 거친 후에야 국가가 인정하는 교육자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교사들로 교육을 하는 독일은 학생들에게 더욱 더 다양한 교육을 하게끔 한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평가가 좋은 (우리나라에서는 실업계라고 불리는) 독일의 직업학교 라는 곳이 있다. 그곳에는 현장연수와 학문적인 교육이 복합되어 있는 이원화된 제도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직업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은 직장 생활을 시작할 수 없게 하는 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독일에서는 직업 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 취업의 다양한 길을 많이 열어 주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실업계 출신이면 안 좋은 이미지를 연상하여 취업에 어려움을 주는 것과는 달리 독일 사람들은 실업계를 높이 평가를 하여 취업의 길을 열어 주고 있는 사실이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최근 독일에서는 부모의 교육열로 김나지움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급증하고 있다. 반면에 주요학교 입학희망자는 감소하고 있어 유지하기 어려운 학교가 생겨 나고 있기는 하지만 독일의 근본적 취지인 우수한 인력의 조기 발견과 직업 교육을 통한 경제 인력의 확보를 최대한 실천해 나가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앞에서 독일의 교육을 예로 들면서 독일과 우리나라의 교육의 차이점을 알 수 있었다. 가장 뚜렷한 차이는 앞에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학생들에게 각자 적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가? 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근본적인 문제점을 살펴보았고 , 과거 교육학에 대해 심층 있게 연구한 사상가 존 듀이(John Dewey)를 보면서 문제 해결방안을 알아보려고 한다. 존 듀이는 서양의 진보주의 교육 사상가로서 현대적 교육의 이론적 기반을 정립한 사상가중 한 사람이다. 존 듀이 교육학의 외부적 배경은 그가 살아 있을 당시, 미국학교에서는 학생의 자유를 빼앗아가면서 형식주의로 교육하였다. 그의 교육학은 이러한 상황을 비판하고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출발을 하였다. 존 듀이는 프뢰벨의 유아의 개성을 존중하는 정신을 기반으로 보다 실용성과 효용성을 추구하고자 하였다. 존 듀이가 언급한 교육이론 중 교육목적론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목적론을 자세히 언급하도록 하겠다. 존 듀이의 철학에 의하면 교육목적은 행위 속에 존재하기 때문에 행위와 분리 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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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듀이의 경험과 교육 을 읽고

관점에서 전통적인 교육보다는 경험중심의 진보주의 교육에 동조하는 바이다. 하지만 전통적 교육이나 진보적 교육의 양극단적인 교육사조에 치우치고 싶지는 않다. 나 역시 듀이처럼 전통적 교육자들처럼 아동의 관심, 흥미를 무시하지도, 진보주의 교육자들처럼 교과를, 지성의 작용을 무시하지도 않으며, 교육에서 아동의 관심과 흥미에 관심을 두고, 교과와 지성의 작용을 주장하고 싶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경쟁사회이며 모든 사람에게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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