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컨텐츠 - 전우치에 대해서 [소설 전우치, 영화 전우치, 영화 속 문화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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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화 컨텐츠 전우치에 대해서
1. 들어가면서
전우치 개봉6주차 전국 600만 돌파
전우치’, 600만 돌파…2010년 한국영화 첫 기록
이 문구들은 올해 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강동원 주연의 영화 전우치에 대한 기사의 머리말이다. 작가도 알 수 없는 그저 오래된 책에만 실려있던 우리 문학의 소스를 끄집어내 영화, 만화, 게임, 광고 등 여러 방법으로 재창출해냈다. 이렇듯 하나의 소스로 어마어마한 파급효과를 내어 경제적 가치창출을 하는 산업. 원소스 멀티아웃. 우리 문학의 문화 컨텐츠화이다. 문학의 문화 컨텐츠화의 일례로 소설 전우치전과 영화 전우치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2. 본론
(1) 소설 전우치전에 대해
<전우치전>은 조선 시대에 실재했던 전우치라는 인물을 소재로 하여 쓴 소설로, 작가와 창작연대에 대한 구체적인 역사기록은 전해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16세기말부터 17세기 초에 걸쳐 활동한 허균의 <성소부부고>와 이수광의 <지봉유설> 그리고 그 후 <어우야담>, <송와잡기> 등에 전우치에 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소설은 17세기 전반기에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전우치에 대한 구전설화를 소재로 하여 창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우치전>은 전우치라는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쓴 소설이다. 가승(家乘)으로 전하는 전우치의 일대기를 살펴보면, 그는 사화가 거듭되던 연산 중종조에 살았던 인물이고 출생한 곳은 충청도 담양이며 도술을 부릴 줄 알았고, 민심을 현혹시켰다는 낙인이 찍혀 옥사하였다고 한다. 進士 田禹治 南陽人讀書于破鎭山古寺. 호서읍지(영인본) (서울: 아세아 문화사, 1985)
이러한 전우치의 이야기는 많은 전설과 민담, 설화 등으로 전승되었고 작가가 민중 속에서 전해오던 전우치에 대한 설화에 깊은 관심을 돌려 그것을 소재로 그의 성격을 창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문헌에 전해오는 기록들을 살펴보면 허균의 <성소부부고>에 “ 사람들이 말하기를 우사 전우치는 신선이 되었다”라는 기록이 나오고 또 <지봉유설>에 그는 “서울에 살던 가난한 선비였는데 잡술을 잘했다”라는 기록과 “송도 숭인문 안에 한 선비 있으니”라는 기록 등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주인공 전우치에 대한 설화는 이미 16세기말~17세기 초에 우리나라 여러 지방의 민중 속에서 널리 전해져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전우치에 대한 설화는 다만 그가 잡술을 잘했다거나 ‘신선’이 되었다는 내용으로만 엮어져 전해온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해서는 <송와잡기>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잘 말해준다.
전우치는 현감인 이길과 서로 가까운 사이에 있었다. 이길의 농토는 부평 땅에 있었는데 가정연간에 그곳에는 질병이 돌아 퍼졌다. 노비들과 인근 마을사람 십여 인이 앓아누웠다. 이길이 우치더러 병을 고쳐줄 것을 부탁하자 그는 쾌히 응하면서 “그 고장에 사람이 앉을 만한 높은 언덕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길이 “숲 속에 정자 하나 있는데 가히 앉을 만한 곳이오?”라고 대답하니 전우치는 어느 날 거기에 갈 터이니 자리를 마련해두라고 했다. 그날이 오자 전우치는 숲 속에 있는 그 정자에 올라가 누구인가를 부르는 듯이 몇 마디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사처에 누워 앓던 사람들이 모두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이처럼 전우치에 대한 설화에는 이른바 ‘도술’과 결부된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나 그러한 것도 포함한 그의 전반적인 행동과 생활은 당대 민중의 고된 생활을 바로잡으려는 의로운 지향과 결부되어 있다. 전우치전에 금대들보에 대한 이약, 길가에서 만난 창고지기, 억울하게 판결을 받은 사람, 장마당에서 만난 사람 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도 이 작품의 작가가 민중 속에서 창조 전승된 이러한 설화를 받아들여 그것을 소설의 형상적 요구에 맞게 잘 전개시켜나갔다고 볼 수 있다. 주인공 전우치의 형상과 그 바탕이 된 구전설화와의 밀접한 관계를 이와 같이 볼 때, 그의 생활과 행동에서 자주 나타나는 환상적이며 기적적인 ‘도술’도 하나의 제한성의 표현인 동시에 당대 민중의 지향, 다시 말해 기막힌 생활 속에서도 간직된 행복에 대한 지향과 결부되어 있음을 명백히 알 수 있다. 김춘택, <우리나라 고전소설사>, (한길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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