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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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9 /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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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요즘 마음도 울적하고 몸도 지쳐있어서 가슴따뜻해지는 사랑 영화를 보기로 했다. 친구의 추천으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보았다. 이 영화는 동화같은 배경, 애틋함을 자아내는 내용과 배우들의 연기 이 모든 것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보고 나서도 한동안 가슴이 아픈, 영화음악을 들으면 영화의 장면들이 떠오르는 그런 영화였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동화적 분위기와 몽환적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는 터무니없는 약속을 하고 정말로 돌아오는 조금 황당한 설정이 웃기기도 했지만 영화는 동화적인 분위기에서 참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또 음악과 배경이 어우러져 뿜어내는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영화에 집중하게 되었다. 후반부 장면에서 빗소리에 맞춰 배경에 깔리는 피아노 소리는 이별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더 슬프게 보이게 했다.
처음 영화를 처음 보면서 느꼈던 것은 가족영화인가? 하는 생각부터 들었다. 미오(여주인공)의 죽음을 시작으로 영화가 시작되어 아이까지 등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 중반부로 가면서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화 속에서 아이가 등장 하게 됨으로써 기억을 잃고 세상에 나타난 미오와 쑥맥 같은, 너무도 순진한 타쿠미(남주인공) 사이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 하면서도 동정을 자아내고 두 사람의 사랑을 연결시켜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로 돌아온 미오가 타쿠미를 만나러 가는 장면은 정말 잊혀 지지가 않는 장면이다. 자신이 죽게 되는 것을 알고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모습은 가슴 따뜻해지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눈물이 났다. 그 장면에서 흘러나온 음악은 아직도 내 귓가에 맴돈다.
난 현재 이별을 겪고 있는 중이라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 나는 이런 깊은 사랑을 하지 못하고 가벼운 사랑만 해왔던 것일까..? 여주인공이 남주인공만을 순종적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부럽기만 했다. 만나면 반드시 사랑을 하게 되는 사이, 그런 만남을 하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 두 주인공의 사랑을 보며 나도 저런 사랑을 해보고 싶었다.
죽음을 선택하면서도 지킨 지고지순한 사랑.. 이 영화에서처럼 죽음을 피해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선택할 만큼 깊은 사랑을 하는 두 남녀가 있다면 요즘같이 쉽게 사랑을 하고 쉽게 이별을 하는 이 시대에는 바보라며 손가락질을 받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이런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이 있다면 그 사랑을 응원하고 싶다.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하나뿐인 사랑을 위해 내 목숨을 바칠 수 있다면 그게 진정한 행복일거 같다.
앞에서 너무 많은 내 생각들을 써버려서 결론에 무슨 말을 써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결론을 내리자면 영화 자체는 참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으로 감동적이고 재밌었다.
자기 주관이 강한 여자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여자를 수동적이고 순종적으로 그린 면들이 많이 있어 재미없어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대단히 만족하고 감동적으로 이 영화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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