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감상문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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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 감상문
일본영화는 웬 지 친밀감이 든다. 비슷한 문화와 낯익은 얼굴모양, 제스처 이 모든 것이 우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는 마치 잘 만들어진 메이드 인 재팬을 연상 시킨다. 영화의 제일의 덕목은 관객에게 재미와 기쁨을 주는 것이고 거기에 교훈적인 가치관을 심어준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일 것이다. 일본영화 특유의 잔잔함과 역순행적 구조를 가진 이 영화는 뜻이 많은 것 같다. 처음 영화를 감상하는 동안에는 별 감흥이 없고 지루하기도 했는데 다시 영화를 보니 감명이 깊다. 가족 간에 사랑을 느낄 수도 있고, 서로를 너무 사랑하는 남녀를 잘 그려낸 것 같다. 이 영화는 현 시점에서 가족에 대한 중요성과 사랑이라는 키워드를 적절하게 엮은 수준 있는 역작이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젊은 세대들은 “사토리 세대(욕망도 없고, 덜 일하고 덜 벌면서 스스로 행복하다고 달관하고 사는 세대)”, 우리의 오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대인관계, 내 집 마련)처럼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사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다. 감독인 도미 노부히로는 이러한 젊은이들의 가치관에 경종을 울리고자 따뜻한 가족애와 사랑을 환타지적 기법을 사용하여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 영화는 빵집아저씨가 고등학생인 유우지에게 오늘 부로 빵집을 닫는다며 마지막 생일 케이크 선물을 건네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유우지는 분주하게 아침식사를 차리고 늦장을 부리는 아버지인 타쿠미에게 빨리 나갈 준비를 하라며 재촉한다. 먼저 나간 유우지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어느 한 숲의 터널 공간을 보며 12년 전에 비의 계절에 일어났던 6주간의 기적의 그리움을 회상하며 과거의 이야기로 넘어간다. 12년 전 타쿠미, 미오, 유우지 셋은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갔지만 미오가 무리한 출산으로 인해 일찍 생을 마감하게 된다. 친인척 사람들은 미오가 유우지를 무리 하게 낳아서 죽게 되었고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된다고 미오 없이 잘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하게 된다. 유우지는 자신이 미오를 죽게 했다고 생각하게 되고 미오가 만들어준 아카이브 별이라는 책에“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라는 말을 굳게 믿으며 비가 오기만을 바라는 마음에 날씨와 관련된 인형을 거꾸로 매달아 두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타쿠미는 직장에서 우연히 곧 비의 계절이 시작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비오는 날에 유우지와 타쿠미는 산책을 하며 미오와의 추억의 장소에 가게 된다. 놀랍게도 미오는 가족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타나게 되었지만 전혀 아무것도 기억을 하지 못한다. 미오가 환생한 사실을 아무한테도 이야기를 꺼내지 말자고 타쿠미와 유우지는 약속을 한다. 타쿠미는 미오가 연애를 시작하여 결혼하게 됐는지 궁금해 하여 자신의 짝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다. 이 짝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 타쿠미와 미오는 점점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이 셋 가정은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행복하게 살고 있던 중에 미오는 우연히 청소를 하다가 유우지에게 만들어준 아카이브 별 책과 자신이 쓴 일기장을 읽게 된다. 그 일기장과 아카이브 책을 읽고 나서 자신이 얼마 지나지 않아 떠나게 될 것 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현실을 깨달은 미오는 자신이 떠날 것을 준비하기 위해 유우지에게 계란 프라이 하는 방법, 빨래 너는 방법, 구두 닦는 방법 등을 가르치고 타쿠미와 함께 일하는 여직원을 따로 만나 자신이 없어지면 타쿠미와 유우지를 보살펴 달라며 부탁한다. 또한, 유우지의 생일을 위해 어느 한 빵집에 들러 유우지가 18살 될 때까지 생일 케이크 배달 예약을 하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도 찍게 된다. 그저 행복할 것만 같았던 어느 날, 유우지는 자신의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같은 반 친구가 하늘을 가리키며 빨리 집에 갈 것을 말하는 것을 듣게 되어 미오가 사라질까봐 선생님께 허락을 받고 집으로 달려가게 되고, 타쿠미도 장마가 끝이 난다는 소식을 뉴스에서 듣게 되고 집을 향해 허겁지겁 미오에게 달려간다. 먼저 집에 도착한 유우지는 미오가 다행히도 집에 아직 있었기 때문에 미오가 나타났던 장소로 함께 향한다.
미오는 유우지에게 자신이 떠나야만 한다며 꼭 멋진 어른이 되라며 타쿠미를 잘 부탁한다고 말하게 된다. 그러는 중에 타쿠미는 미오가 나타났던 장소로 시간에 맞춰 나타나게 된다. 타쿠미는 미오에게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지만 미오는 충분히 행복했다고 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 하였고 결국 작별하게 된다. 타쿠미는 슬픔에 빠져있는 채로 미오의 일기장을 보게 되는데 그 일기장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사실을 알게 된다. 미오는 고등학교 때부터 타쿠미를 짝사랑하여 항상 옆에 앉아있었고, 졸업식날 자신의 노트에 놓고 간 펜을 일부러 주지 않아 타쿠미에게 먼저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기다리다가 먼저 펜을 달라는 연락이 오게 되고 그로 인해 둘의 사랑이 싹트게 되었다. 하지만 타쿠미가 육상을 하다가 다친 병 때문에 대학을 포기하게 되고 미오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는 생각에 헤어지게 되고, 타쿠미가 자신을 잊지 못하여 자신의 학교에 찾아온 것을 보게 됐다. 미오는 타쿠미에게 달려가다가 교통사고로 인하여 죽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미오는 죽은 것이 아니었고 8년 후에 미래를 꿈으로 다녀온 것 이였다. 미오는 자신이 28살에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다른 사람을 만나 사는 것보단 비록 삶이 짧더라도 타쿠미와 함께 살 것을 결심하게 된다. 이미 미래를 알고 있는 미오는 타쿠미에게 전화를 해서 해바라기 밭에서 만나고 행복을 위해 서로 약속하게 된다.
이 영화를 수업시간에 보면서 당시 피곤했던 나로선 잘 집중해서 보질 못했었다. 영화 내용이 잘 기억나질 않아 집에 와서 다운을 받아 영화를 다시 봤다. 영화를 보기 전에 일본영화라서 재미없을 줄만 알았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집중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타쿠미만 미오를 짝사랑을 하고 있는 줄만 알고 있었지만 미오 또한 타쿠미를 짝사랑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때 나도 모르게 왠지 기분이 좋았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은 선택의 두 갈래 길에 놓인 미오가 다른 사람을 만나 오래 사느니 짝사랑한 타쿠미와 비록 일찍 죽더라도 행복한 사랑을 하기 위해 타쿠미를 찾아간 장면이었다. 이 장면을 보면서 만약 내가 저런 상황에 처해 있다면 나라도 미오와 똑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를 확신하지 못하는 것보다 미래를 알고 행복한 사랑을 하는 것이 죽음보다 값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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