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행복대 인간 커뮤니케이션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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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행복, 대인간커뮤니케이션
행복은 언제나 나에게 수수께끼 같은 존재이다. 어릴 때는 행복은 나에게 그저 단순한 존재였다. 친구들과 만나서 노는 것이 행복의 전부였고 걱정이라곤 ‘시험’이 다였다. 어느새 세월이 흐르고 부모의 울타리를 벗어나야 되는 시점이 되자. 내 행동 하나하나에 책임감이 뒤따르게 되고 미래에 대한 걱정들이 쌓여갔다. 지금까지 행복이라고 믿어왔던 ‘행복감’이 아닌 진정한 나의 ‘행복’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많은 고민 끝에 내린 행복의 조건은 ‘진정한 나 찾기’, ‘진정한 사랑 찾기’ 이 두 가지였다.
나를 찾기 위해 먼저 ‘행복감’과 ‘행복’을 구별지어 보았다. 대기업에 취직해서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옷을 입으며 사는 삶이 행복이라 생각했지만 단지 행복으로 위장된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과 욕심은 반비례이다. 욕심은 끝이 없다. 행복은 욕심을 충족한 그 순간만 느껴질 뿐 욕심은 더 큰 욕심을 낳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돈이 행복이고 행복이 곧 돈이라고 말한다. 행복에 있어 돈은 무시 못 할 조건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돈보다 중요한건 내 자신이다. 돈이 아무리 많아봤자 내 삶이 돈버는 기계에 불과하다면 행복은 무의미하다. 불행이 잠시 멈춘 순간이 행복이 아니라 ‘행복이 잠시 멈춘 순간이 불행’이다. 행복이 도화지며 불행은 단지 점에 불과한 삶이 진정한 행복이다. 월급날만을 기다리며 매일같이 찡그린 표정으로 회사를 나가는 삶은 내가 원하는 행복이 아니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선 나 자신, 즉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들을 찾아야 했다. 수많은 고민 끝에 PD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더 정확히 말해서, PD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이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고 단 한 사람에게 만이라도 “PD님 덕분에 많은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 그런 삶이야말로 진정한 ‘나 자신’이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삶이 아닐까?
사랑도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만약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면 아무리 인생이 불행할지라도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사랑은 내 삶과 행복에 있어 1순위이다. 몇 년 전 부모님이 이혼하게 되면서 사랑은 나에게 큰 의미로 자리 잡게 되었다. 부모님의 이혼은 나에게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어릴 적부터 지켜본 부모님은 서로를 사랑하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의 조건만을 사랑했을 뿐 서로의 존재를 사랑하진 않았다. 부모님은 서로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만 하고 이해하려 들지 않았다. 그들은 이기적이었고 서로를 소유하려고만 했을 뿐 그것은 사랑이 아니었다. 우리 집은 물질적으로 부족하진 않았지만 전혀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어떻게 보면 부모님의 모습이 나에게 물질에 대한 회의감을 불러 일으켰는지도 모른다. 얼마 전 한 다큐를 보았다. 도시를 벗어나 산 속에서 지내는 부부의 모습은 행복 그 이상이었다. 상하수도는 물론 도시가스도 없고, TV는커녕 새로 산 살림살이도 없지만 2주에 한번 씩 산을 찾아 둘만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에서 서로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행복이 느껴졌다. 그들은 소위 우리가 행복의 조건이라고 말하는 돈의 기준에 한없이 모자라지만 그들은 그 누구보다 행복을 만끽하고 있었다. 사랑은 조건이 붙지 않는다. 서로의 마음만 있으면 된다. 행복도 마찬가지이다. 행복은 외적요소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내가 행복할 수 있는지 어느 정도는 알게 되었지만 누군가 나에게 “지금 행복하나요?”라고 묻는다면 자신 있게 “그렇다.”라고 대답하지는 못할 것 같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난 이기주의자이기 때문이다. 행복은 자신을 남에게 아낌없이 내어 줌으로써 그 의미가 작용한다고 책에 나와 있다. 하지만 외동으로 자라온 탓인지 나의 공간을 남에게 비워주는 것들이 아직까진 어색하고 익숙하지 않다. 진정한 사랑을 추구하지만 과연 내가 이타적 사랑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진정한 행복을 누리기에는 아직까진 내 자신의 그릇이 한없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무엇보다 나 스스로에게 솔직함을 잃고 싶진 않다. 내 스스로가 행복하지 않은데 마치 행복한 사람처럼 꾸미면서 살고 싶진 않다. 누군가 나에게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완전히 행복하진 않지만 그 길로 향하는 길에 놓여있다.”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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