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사에 대한 인식과 서술을 이대로 어정쩡하게 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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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톨릭사에 대한 인식과 서술을 이대로 어정쩡하게 둘 것인가?
I. 서론
한국기독교회사를 서술함에 있어서 그동안 대부분의 개신교 교회사 서술은 가톨릭사에 대해 하나의 전역사(前歷史)로서만 기술하여 온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은 아마도 ‘기독교’와 ‘교회’라는 용어가 갖고 있는 의미의 불명확함에 그 부분적인 원인이 있을 수도 있고, 개신교와 가톨릭이 과연 같이 묶여져서 설명될 수 있는 동질의 성격을 갖고 있느냐에 대한 불확실성에 주로 보수적인 경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이 그러하다.
그 부분적 원인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개신교와 가톨릭이 서로에 대한 편견과 나쁜 감정이 있었기에 서로를 무시하고 교회사 서술에서 서로를 배척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을 수 있다. 최석우, ‘한국 신.구교의 만남’, “한국기독교사 연구”, 제6호, 1986년 2월호
어쨌거나, 본 발제에서는 한국기독교회사의 서술에서 가톨릭사를 어떻게 서술해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먼저 가톨릭사를 개신교교회사에 편입시키지 않고 각각의 교회사를 독립적으로 기술하는 서술 태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어서 가톨릭사를 현재의 대부분의 서술과 같이 하나의 전역사로 취급하고 있는 책들을 살피고 과연 문제는 없는지 검토해 보고자 한다. 끝으로 가톨릭사는 한국교회사의 두 축 중에서 중요한 한 부분을 담당하는 것으로 보고 개신교사와 가톨릭사를 서로 대등하고도 균형 있게 서술할 수는 없는가하는 관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II. 본론
1. 가톨릭사를 배제하는 서술 모델
현재 한국기독교사 저작들 중에서 가톨릭사를 전혀 언급하지 않고 바로 개신교의 역사를 다루기 시작하는 저작들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이라한 저작들은 기독교회사에 깊은 관심이 있는 신학도나 목회자들을 독자로 하는 학문적 저술들 보다는, 그러한 독자들도 물론 포함하여 일반 독서가들을 대상으로 하여 부담 없이 한국기독교사를 소개하고자하는 도서들에 제한되어 있다. 감리교 신학대학의 이덕주 교수가 저술한 “쉽게 쓴 한국교회 이야기”, 합동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박윤선 박사, 이만열 교수 등에게서 영향을 받고 목회를 하고 있는 나두산이 저술한 “아름답고 은혜로운 한국교회 이야기”, 백석대학교의 기독교학부 역사신학교수로 있는 장동민이 저술한 “대화로 풀어보는 한국교회사” 등이 그것들이다.
천주교와 개신교의 완전분리모델은 가까운 일본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교회역사학자인 도히 아키오는 그의 “일본 기독교사”에서 철저하게 개신교에 관한 내용만을 다루고 있다. 도히 아키오, 김수진 역, “일본 기독교사”, 기독교문사, 1991
물론 그 원래의 제목이 “일본 개신교사”이기 때문에 당연히 개신교사 만을 서술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겠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백낙준의 “한국개신교사”에서 그 제목이 개신교에 국한됨에도 불구하고 전역사로서 가톨릭을 언급하는 것을 보게 된다. 개신교사라 하더라도 전사로서, 또는 연결고리의 설명 상 또는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가톨릭사를 언급할 만도 하건만, 도히 아키오는 가톨릭사를 언급하지 않는다.
이렇게 가톨릭사 서술을 철저하게 배격하는 접근법은 각각의 역사에 더 충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다. 어설프게 가톨릭사를 편입시켜서 서술하는 것은 논의의 초점을 흐리게 할 수 있고, 개신교만의 정체성을 훼손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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