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사회학이론 기말보고서] - 현대사회의 노동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 맑스의 소외 개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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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전사회학이론 기말보고서]
현대사회의 ‘노동’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맑스의 ‘소외’ 개념을 중심으로-
I. 들어가며- ‘이른바 본원적 축적’
21세기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본주의는 보편적이고 유일한 경제법칙이자 또 한편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의 근원으로 여겨지곤 한다. 사실 오늘날 문제시 되는 착취, 소외, 불평등, 양극화 같은 현상들을 우리가 하나의 체계적 비판의 주제로 삼을 수 있게 한 데는 칼 맑스(Karl Marx, 1818~1883, 독일)의 지적 유산에 빚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맑스는 “자본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모든 털구멍에서 피와 오물을 흘리면서 태어난다.”(Marx,2008:1019)고 일갈했다. 실제로 맑스와 이후 많은 학자들이 파헤친 자본주의의 등장은 중세에서 자본주의 사회로의 자연스러운 이행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인간사회에 많은 고통을 야기했다. 농민에게서의 생산수단 수탈, 노예무역과 식민지 개척은 본원적 축적의 주요 수단이었다. 이런 방식을 동원해 화폐는 자본이 되고 잉여가치를 만들고 산업자본주의가 시작될 수 있는 자본의 기틀을 닦게 된 것이다.
리오 휴버먼(2000)은 <자본주의역사 바로알기>라는 책에서 중세에서 근대자본주의 사회로의 이행을 다방면에서 고찰했다. 특히 상업로의 활성화로 인해 등장한 ‘도시’의 시민들이 상업으로 축적한 부를 토대로 국왕을 지지하면서 중세 국왕과 봉건영주의 쌍무적 계약관계에는 금이 가기 시작했다. 국왕은 언제나 상인과 금융업자의 재정적 원조를 필요로 했기 때문에 국제항로를 개척하는데도 앞장섰다. 이는 국왕이 갈수록 신흥부르주아 계급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되었음을 의미한다.(리오 휴버먼:2000)
우리는 이러한 봉건제철폐의 구호가 어떻게 끝났는지 알고 있다. 중세의 신분제는 무너졌으며, 시민계급이 승리했다. 하지만 시민은 모든 사람들을 뜻하는 것이 아니었다. ‘부르주아’라고 불리우는 계급만이 봉건제 철폐의 잔재에서 다시 자신들의 기반을 견고하게 세워나간 것이다. 이러한 권력투쟁의 장에서 프롤레타리아트(기존의 농민계급)가 설 곳은 없었다. 흔히 프랑스혁명이 자유, 박애, 평등의 상징으로 선전되는 것에 비해 프랑스혁명에 참여한 프롤레타리아트는 부르주아 계급의 이해관계에 이용당하고 결국엔 공장노동자로 전락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도시의 등장과 함께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도시민이 되어 공장노동에 참여하게 된 것일까? 그렇지 않다. 특히 농민의 생산수단 탈취와 노예무역은 노동력을 쟁취하고자 하는 자본의 집요한 시도였다. 자본의 내재적 충동은 “노동을 하루 24시간 내내 점유하는 것”(Marx,2008:364)이다. 자본은 무제한적인 자기증식을 추구한다. 따라서 노동력이 부의 원천으로 여겨지던 시절, 영국은 구빈법을 입법하여 노동하지 않는 사람들을 형벌로 다스렸다.
그리고 근대가 조금씩 진보해감에 따라 이러한 잔인한 형벌은 점점 자취를 감추었는데, 그 자리를 미셸 푸코가 생권력(biopower)이라 부른 것이 대체하게 되었다. 이는 더 이상 야만적인 방법으로 자본이 노동자를 채근하지 않아도 노동자 스스로 ‘노동자임’을 체화하고 그에 걸맞는 행위를 하기 위해 스스로를 감시하는 것이다.
이는 현대사회에도 “시간 엄수, 청결, 명랑, 복종 등 구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들”로 여겨지는 것과 “이 덕목들은 복지 수급자들을 위한 직업 훈련 과정에서 자주 되풀이해서 강조”(애런라이크, 2012:264)되는 데에서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함을 알 수 있다. 결국 사람들은 ‘노동하는 인간’으로 전락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노동하는 인간의 의미를 정확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II. ‘노동’의 지위 변화
인간은 도구를 사용하고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동물과 구별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인간 역시 하나의 생물학적 존재로서 동물과 같이 생존을 위해서는 음식물이 공급되어야 하고 신체를 보호하고 수면과 같은 본능적 욕구가 충족되어야만 한다.
맑스가 <독일이데올로기>에서 “역사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인간은 우선 살아 있어야 한다는 모든 역사의 전제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런데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음식, 주거, 의복, 기타 여러 가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최초의 역사적 행위는 이들 욕구를 충족시키는 수단의 생산, 즉 물질적인 생활 자체의 생산이다.”라고 말했듯이, 인간에게 노동은 그 의미를 따져보기 전에 필수불가결한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생존에 필요한 여러 물질을 개척해내지 않으면 생명을 보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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