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문학기행을 다녀와서 - 문학 기행문 - 형님네 부부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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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문학기행을 다녀와서
학기 중에 주말 동안 내가 속해 있는 도서 동아리에서 하동에 있는 이병주 문학관과 박경리 작가의 작품 중 하나인 ‘토지’ 의 배경이 되는 최참판 댁을 방문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방문 전에, 동아리 시간을 틈타 작가 이병주와 작가 박경리에 대한 동영상 자료를 시청하며 작가의 작품 경향, 삶, 대표 작품 등에 대해 미리 알아본 적이 있었다.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서 그 때의 내용들을 다시 떠올리며 하동으로 떠나게 되었다. 문학 기행이라는 테마로 타지를 방문하는 것도 물론 즐거운 일이지만, 학교 밖을 나와 친구들과 선배님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그저 좋을 뿐이였다(하지만 문학기행 내내 비가 왔다는 점에서는 조금 아쉽긴 하다.). 또한, 이번 문학 탐방을 떠나기 앞서서 준비한 것이 또 있었는데, 섬진강과 관련된 시를 조사하여 그것을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였다. 조는 선후배 각 1명씩 2면이 한팀이였고, 난 나와 같은 조가 된 정유진 선배님과 가기 전에 미리 이시영 시인의 ‘형님네 부부의 초상’이라는 시를 준비하였다. 그리고 차를 타고 가면서 선배님과 함께 시를 암기하며 시에 나오는 섬진강의 모습을 떠올려 보기도 하였다.
처음 도착한 곳은 이병주 문학관이였다. 우리가 처음 들어간 전시실에는 연대기 순서를 따라가면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도록, 관련 유품과 작품 등이 소개 글과 함께 전시되어 잇었다. 그리고 대표작인 『지리산』의 한 장면을 모형으로 만든 디오라마와 작가가 원고를 집필하고 있는 모습의 디오라마, 그리고 영상 자료들이 함께 있어 더욱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 또한, 전시물을 둘러보며 부산『국제신보』주필 겸 편집국장을 역임하던 때의 언론인 이병주의 모습과 마흔네 살 늦깎이로 작가의 길에 들어선 후 타계할 때까지 27년 동안 한 달 평균 1천여 매를 써내는 초인적인 집필활동을 보여준 작가 이병주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그가 ‘기록자로서의 소설가’, ‘증언자로서의 소설가’라는 평가를 받은 이유를 느낄 수 있었다.
전시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근처의 있는 정자에 모여 비도 피할 겸 잠시 앉아, 작가 이병주 의 작품인 ‘소설 알렉산드리아’에 대한 독서 토론을 하게 되었다. 우선, 작품 내용에 대한 정리와 더불어 등장인물의 성격과, 주요 장면 분석을 해보고, 당시 시대상황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다. 그리고 작중 인물의 심정이 되어 당시 인물이 처해있는 상황에서 본인은 어떻게 할것인지 등 여러 각도에서 책을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평소 동아리 시간에 가지곤 했던 독서 토론과는 토론이라는 이름에서 거리가 좀 있는 시간이였지만, 이병주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기엔 충분했고, 야외에서의 토론이라 그런지 느낌이 색달랐던 것 같다.
토론이 끝나고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한 후, 다시 차를 타고 박경리 작가의 ‘토지’의 배경이 되는 최참판 댁을 향해 갔다. 총 26년에 걸쳐 완성된 대 서사시 ‘토지’는 1897년 추석에 시작되어 1945년 광복까지의 시간을 이어가는 작품은 한반도를 벗어나 일본과 러시아를 넘나드는 지역을 배경으로 삼는다. 주인공 서희와 길상의 어린 시절의 배경이 되는 영남의 대지주 최참판댁은 섬진강이 감싸는 하동 평사리의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드라마의 촬영장으로 만들어진 최참판댁과 주변 마을은 2002년 완성되었다고 한다. 입구로부터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정한조네, 관수네, 이평이네 등 작품 속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듯한 가옥들을 볼 수 있었고, 최참판 댁에도 들어가 집의 구조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마루에 앉아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며 드디어 기다리던 시 낭송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평가는 문학기행에 동참하신 임정택 선생님께서 평가를 하셨고, 각자 앉은 순서대로 시 낭송을 시작했다. 떨어지는 빗방울들과 시낭송을 들으며 차에서 연습했던 시를 다시 연습해보았다. 드디어 차례는 우리 차례가 되었고, 나는 시가 듣는 사람에게 최대한 잘 전달되도록 낭송하려 애를 썼다.
-형님네 부부의 초상-
고향은 형님의 늙은 얼굴
혹은 노동으로 단련된 형수의 단단한 어깨
이마가 서리처럼 하얀 지리산이 나를 낳았고
허리 푸른 섬진강이 나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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