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동화 - 성실의 교훈을 주는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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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4 /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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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성실의 교훈
“이번주 로또 당첨번호는 6,3,11,28,34,9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이 소리는 매주 토요일 8시 55분에 하는 로또 당첨 방송에서 나오는 소리다. 이 한마디에 울고 웃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엔 참 많다. 그들은 취미로 로또를 사는게 아니라 맹목적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다. 그 한번의 당첨을 위해서 그 사람들은 매일매일 번호를 연구하며 시간을 보내곤 한다. 문제점은 지금 당장 생계를 유지하려면 밖으로 나가서 무슨 일이든 해야 하는데 그들은 자신에게 행운이 오겠지 하며 노력하지 않는 것이다. 마냥 이렇게 로또를 하다보면 당첨이 돼서 부자가 될 수 있겠지라는 생각보다는 성실히 일을 해서 부자가 되야지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우리 전래 동화인 ‘좁쌀 한 톨로 장가 든 총각’은 이런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 교훈을 준다.
옛날에 마음씨 착한 총각이 살았다. 총각은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똑똑했지만, 집안이 아주 가난했다. 서른이 넘도록 장가도 못 가고 홀로 살았다. 하루는 총각이 이런 생각을 했다. ‘아 이러다간 평생 장가도 못가고 죽겠다.’ 다음날 총각은 길 떠날 준비를 했다. 짚신도 새로 삼아 둘러매고, 먹을 것도 좀 싸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쌀독을 열었더니 이게 웬걸, 곡식이라는 달랑 좁쌀 한 톨로 뿐이었다. 그렇지만 총각은 무작정 길을 나섰다. 이 동화에서 총각의 이런 모습은 노력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는 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총각은 좁쌀이 한톨 밖에 없었지만 이렇게 살다가는 안되겠다고 현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집을 무작정 나선 것이다. 이런 행동이 쉬워보이지만 우리의 주위에는 그렇지 못한 자들이 많다. 예를들어 수학을 잘 하지 못하는 수험생들 중 아예 수확이 어렵다고 포기하고 미루는 학생들이 많다. 그들은 수학을 더 열심히 공부해서 잘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고 자신있는 과목만 공부한다. ‘아 수학은 나중에 하면 되겠지’ , ‘뭐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하며 공부하지 않는다. 그러나 결과는 뻔하다. 노력하지 않으면 그들에겐 아무것도 없다. 그들이 원하는 대학에는 절대 가지 못할 것이다.
총각은 가다가 가다가 날이 저물어 주막에 들었다. 총각은 주인에게 좁쌀 한톨을 건네며 말했다. “이걸 잘 맡아 두었다가, 내일 떠날 때 주세요.” 주막 주인은 좁쌀을 받으며 생각했다. ‘별 싱거운 녀석들 다 봤네, 이깟 좁쌀로 뭘 한다고’ 그러고는 생각없이 좁쌀을 휙 던져버렸다. 다음날 총각은 주인에게 좁쌀을 돌려 달라고 말하자 주인은 쥐가 먹었다고 둘러댔다. 그래서 총각은 그 쥐라도 달라고 말한다. 그 쥐를 가지고 다음 주막에 들려서 맡겼다. 다음날 고양이가 그 쥐를 먹어서 고양이를 받아 다음주막으로 갔다. 그 곳에선 말이 고양이를 차버려서 말을 받았다. 또 다음 주막에 말을 맡겼지만 소가 뿔로 받아 말이 죽자 소를 받았다. 이제 총각은 소를 얻어서 다음 주막에 갔다. 그 곳에서 주인은 자신의 소인 줄 알고 총각이 맡겨 놓은 소를 정승 댁에 판다. 다음날 총각은 그 사실을 알고 정승댁에 찾아가 소를 달라고 한다. 그러자 정승은 그 소는 이미 먹었으니 돌아가라고 말한다. 총각은 그 소리를 듣고 그럼 먹은 사람이라도 달라고 한다. 그러자 정승은 그 소는 이미 먹었으니 돌아라가고 한다. 총각은 그 소리를 듣고 그럼 먹은 사람이라도 달라고 말한다. 그 소를 먹은 사람은 정승의 딸 이었다. 정승은 놀랐지만 말하는 폼이 야무지고 두눈은 총명한게 마음에 들어서 자신의 딸과 혼인시킨다.
좁쌀 한 톨이 쥐가 되고, 또 다시 고양이가 되고, 말이 되고,소가 되고,나중에 예쁜 각시가 되는 이야기 이다.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이 커지고 커져서 이렇게 큰 성과가 된 것이다. 가난하지만 부지런하고 성실한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동화는 현대의 우리들에게 그냥 남이 나에게 행운을 주겠지, 아니면 언젠가는 나는 부자가 될 거야 하는 꿈을 갖기 보다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마음가짐을 고치고 성실하게 살아가라는 교훈을 주고 있다.
맹목적으로 로또를 쫒는 사람들에게는 일확천금을 노리지 말고 열심히 노력해서 일을 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 로또 뿐만아니라 노름, 도박등 어떻게든 노력하지 않고 돈을 벌어보려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놓는다. 우리의 동화 ‘소가 된 게으름뱅이’에서는 이 동화와는 반대로 너무 게을러서 소가 되버린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의 동화에서도 이처럼 부지런히 일하고 노력하는 것을 중요시 하고 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다. 처음에는 작아 보여도 작은 것들을 모아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 때 열심히 노력하며 뜻 깊은 날들을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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