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초제 일본 문화의 신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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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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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선정도서명 : 초제
일본 문화의 신비한 이야기
- 초제 -
“초제”라는 책이며, 첫 번째 이야기 각 장들마다 각각의 내용들이 저마다 다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의 상처와 괴로움 번뇌 등 을 신비한 공간에서 풀어나감으로써 이야기를 전개 한다. 일본의 전통적인 수호신들의 이야기를 다루거나 전설 등을 다루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장의 짐승의 들판에서는 비오쿠 지역을 중심으로 한 주인공 하루와 같은 반의 유야 군의 이야기를 써내려 간다. 이 이야기의 기승전결의 기의 부분은 하루가 실종되어 하루의 아버지께서 유아한테 전화하는 것으로 시작 된다. 하루가 실종되기 전 초등학생의 시절에서 앞서 하루가 어디서 실종이 되었는지 짐작 할 부분을 이야기 해주는데...... 초등학생 시절 유아와 하루는 동네 양아치들과 마찰이 있는데 하루와 유아는 그 마찰을 피하기 위해 수로를 따라 후지모리 단지 반대 방향의 저수지로 간다. 그 수로에서 후지모리 단지 아이들인지는 알아볼 수 없는 동네 양아치들 보다 더 훨씬 난폭해 보여 그들과의 마찰을 피하려 곳곳의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며 걸어갔다. 그 수로 근처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위로 올라가니 드넓은 들판이 나온다. 이 소설에서 나온 그 드넓은 들판은 일명 “짐승의 들판”이라고 불리며, 후지모리 지역의 금기시 되는 장소이다. 함부로 들어가서는 되지 않으며 그 들판에 대하여 언급 조차도 꺼려하는 곳이다. 그곳에서 유아와 하루는 거대한 연기의 괴물을 만났고 그 괴물한테서 도망치기위해 그곳을 뛰쳐나왔다. 유아는 자신의 요요를 잃어버리고 초등학생이었던 그들이 중학생이 되어 이야기를 써내려 간다. 하루는 실종되었고, 하루를 찾기 위해 4년 만에 수로로 내려간다. 유아를 등 뒤에서 부르는 목소리에 유아는 돌아보니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하루를 발견한다. 그 옆에는 하루의 어머니의 시체가 쓰러져 있었고 하루는 곤혹스러운 듯이 서 있었다. 하루의 어릴 적의 이야기로 돌아가면, 하루의 어머니는 그 들판에서 하루를 죽이려 소풍 나간 듯 짐승의 들판으로 간다. 그리고 하루에게 반 강제적으로 보온병의 든 물을 마시게 한다. 하루는 그 물이 그냥 물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를 채고, 입에 머금고 있다가 엄마 몰래 뱉어내지만 입안의 맴도는 독소 때문에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검은 괴물이 하루를 살려주며 집으로 데려다 주는데 엄마는 가식적으로 하루를 감싼다. 그리고 중학생이 된 하루에게 찾아와서 그때의 잘못을 하루에게 갚으려 하는데 하루는 엄마를 짐승의 들판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짐승의 들판에서 똑같은 보온병을 발견하고 엄마에게 똑같이 건네며 마시라고 권유한다. 그리고 엄마는 쓰러지고 하루는 짐승의 들판의 검은 괴물처럼 변해간다. 이런 이야기 전개로 이루어 져 있으며, 일본의 느낌들을 잘 살려서 글로 표현한 것 같다. 하루는 검은 짐승처럼 괴물로 변해간다.
두 번째 이야기는 지붕 위 성성이 이다. 이 이야기는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지붕 위를 성성이는 신이 되어 그 마을을 수호해준다. 베갯머리에 성성이가 나타나서 “타카히로”에게 수호신을 잠시 맡아달라고 하였다. 이름은 “타카히로” 학교는 다니지 않으며 그 마을의 수호신이 된 후로 그 마을에 위협이 가는 사람이나 죽은 동물의 시체 등이 어디에 어느 곳에 있는지 알아 챌 수 있고, 욕심이나 번뇌 등의 사리분별 가지 않는 행동들은 하지 않게 된다. 이 이야기 전개 속에 옛날부터 일어나는 현상이며 어느 날 누군가가 이 지역의 수호신으로 각성하게 된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하게 된다. 주인공 은 후지오카 미와. 그 역시 베갯머리 성성이를 보았고, 후지오카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노트를 검은 봉투에다 넣어 쓰레기통에 버렸고, 후지오카는 버린 노트를 수호신이 읽게 된다. 그 둘의 만남은 그렇게 이어지며, 수호신은 주인공이 “야마조에”와 “키노시타”한테 따돌림을 당하는 것을 알아채고 아침조회시간에 방송으로 야마조와 카노시타의 비밀을 폭로해버린다. 후지오카는 타카히로를 찾으러 다녔고, 거의 동생처럼 보이는 쇼타를 만나게 된다. 쇼타는 형의 편지를 후지오카에게 전해주었고, 그 편지에는 후지오카의 노트를 책으로 출판한다는 어이없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주인공은 타카히로가 있는 방으로 들어간다. 타카히로는 주인공을 따돌림 한 친구 2명 키노시타 코노미와 사가노 시호를 데리고 왔고, 수호신은 그들끼리 화해시키며 주인공은 책의 출판여부를 거절한다. 그리고 그 자리의 셋은 사이좋게 지내게 된다. 그리고 다음날 후지오카에게 불안도, 공포도, 집도, 학교도, 중간고사의 원소기호도 상관없이, 수호신을 맡게 된다.
다음 이야기는 텐게의 집이다. 비오쿠 지역의 “모치즈키”는 건축업자의 아버지와 가정주부의 어머니 밑에서 자랐지만 상처가 많다. “모치즈키”는 숲을 관통해 들어가서 쌍둥이라고 생각할 만큼 꼭 닮은 두 아이를 만난다. 이 아이는 그녀를 “쿠토키 여행자”라고 부르는데, 가슴에 상처가 많은 사람을 “쿠토키 여행자”라고 명칭 하는 것 같다. 두 쌍둥이는 그녀를 대리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고 두 쌍둥이의 아주머니와 아저씨에게 소개 시켜준다. 아주머니께서는 그녀에게 “인간은 살다 보면 괴로운 법이야. 괴로움이 태양을 가린 구름 같은 것이라면 고해는 필요 없어. 언젠가 날씨가 갤 테니까. 괴로움이 길을 막고 있는 쓰러진 나무 같은 것이라면 고해는 필요 없지. 타고 넘거나 다른 길로 가면 되니까. 하지만 괴로움이 마음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라면, 고해가 필요해. 우리에게는 뿌리내린 괴로움을 풀어주는 능력이 있단다.” 여기서 고해란 마음의 상처가 깊어 치료를 해주는 치유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의 주인공은 이 고해의 “텐게”라는 치료법으로 상처를 치료 받는다. “텐게”란 여러 가지의 카드로 자신의 상처를 소멸 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주인공의 상처받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텐게”를 하여 상처를 소멸시키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일본 문화와 일본의 특유적인 표현으로 이야기를 잘 전개 하였다. 이번 “초제”라는 책을 읽고 다양한 인간들의 상처와 괴로움들을 신비로운 공간으로나 신의 존재로써 치유하며 풀어나가는 이야기 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이 소설 속에 주인공처럼 상처가 많을 텐데 이 소설의 주인공들처럼 이렇게 가슴의 가시를 하나씩 뽑아내면 치유가 될 수 있을까? 이번 책을 읽은 계기로 나의 가슴 깊숙이 박힌 가시를 한번 뽑아 보아야 겠다는 깊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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