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지방은 식민지다 를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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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방은 식민지다’를 읽고 나서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독후감과제를 내주신 교수님이 선정해주신 도서목록들 중에서 내 눈에 가장 들어왔고 제목 자체가 굉장히 도발적이었기기 때문에 나의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왜냐하면 나는 서울에서 태어났고 쭉 서울에서 자라와서 지방은 식민지다라는 제목이 서울을 비판하기 위해 서울을 겨냥한 책이 아닌가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강준만은 전북대 교수로서 우리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점들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적인 발언을 끊임없이 하는 분이시다. 강준만 교수님이 문제삼는 부분은 많은 부분이 한국 사회에서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부분이다. 그래서 강준만 교수님의 비판은 더욱 전투적이고 신랄할 수 밖에 없다. 지역주의와 연고주의, 학벌 중심주의, 비합리주의 등의 요소는 현재의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것들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한국 사회에 있어서 일종의 행동 규칙으로 정착된 면이 있다. 강준만 교수님의 비판은 바로 그러한 은밀한 합의를 불편하게 만드는 면을 가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강준만 교수님이 제기하는 문제들은 직설적이고 도발적이다.
이 책은 지방의 현주소를 알리려는 목적으로 쓰여졌다. 우리나라의 지나친 수도권 집중 문제, 그리고 점점 심해지는 수도권 집중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고찰하고 방안을 모색하려는 차원에서 쓰여졌다.
나는 서울에서 태어났고 태어나고나서도 쭉 서울에서 자라왔다. 대학교에 입한한 후로는 반년 이상을 삼척에서 살고, 삼척에 적응하긴 했지만 20년을 서울에서 지냈기 때문에 서울이 아무래도 더 편하고 더 익숙하다.
서울에서 쭉 살아왔던 나는 삼척으로 오기전까지는 지방이 어떤지, 지방사람들은 어떤 생활을 하는지, 사투리조차도 제대로 들어본적이 없었다. 삼척에 와서 사투리를 하는 사람 혹은 친구를 볼 때면 그저 신기해하고 놀랐을 뿐이다.
하지만 삼척에 와서 지방 생활이 익숙해지고 적응하면서부터 지방의 현실이라거나 문제점들을 하나둘씩 느끼면서 나도 조금씩 지방발전을 위한 방법들을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이런 나를 위해 이 책은 또 한 번 깊게 생각해보게 해주었다.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주장은 지방이 지방을 잘 모른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이 내부식민지의 책임을 중앙에만 묻지 않는다고 소개한다. 지방분권을 가로막는 최대원인은 중앙부처의 반발이란 자치단체장 대상의 설문조사 결과도 있지만, 그는 지방이 반성할 점을 지적한다. 상호감시와 견제를 어렵게 만드는 강한 연고주의 문화의 폐해를 극복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유능한 인재일수록 지역에 붙잡아 두는 걸 지역발전 전략의 제1원칙으로 삼지 않는 한 중앙의 오만한 지방폄하는 계속되고, 지역분권화는 신기루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방내부개혁과 인재육성을 지방분권의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맺음말에서 그는 지역주의에서 지방주의로 전환해야한다고 말한다. 2007년 10월 통계로, 서울, 인천, 경기 3곳 인구는 2390만 3785명으로 48.6%를 점한다. 국토면적 11.8%인 수도권의 인구비중은 1960년 20.8%에서 1980년 38.4%, 2000년 46.3%, 2002년 47%, 2004년 48%, 2007년 48.6%로 증가했다. 모든 분야에서 서울 1극체제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언론1극체제란 말도 있다. 또 시민운동마저 서울패권주의에 오염되어 있다고 한다.
"생존 중인 역대 도지사 12명 중 1명만 전북에서 살고 있습니다." 2006년 6월 30일 밤 전북의 민영방송 JTV의 뉴스내용이다. 지방 엘리트들은 서울에도 집을 갖고 있고, 자녀를 서울로 유학보내기 때문에 굳이 기존 서울공화국 체제에 강력하게 도전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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