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행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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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행사를 다녀와서
처음 목사님께서 수업에서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올해 걷기행사를 가진다고 이야기 해주셔서 알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다. 세미나처럼 딱딱한 것 보다는 뭔가 좀 더 활동적이고, 그냥 이론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환경을 위해 뭔가 하는 기분이 드는 행사이기에 선택하게 되었다. 이왕하는 것 함께하자며, 함께 수업을 듣고 있는 같은 @@오빠, @@언니 그리고 비록 다음 수업이지만, 같은 과목인 지혜까지 함께하여 4월 19일 1시 회현역에서 모이게 되었다.
바닥과 벽에 붙어있는 안내를 보고 백범광장까지 쉽게 찾아 갈 수 있었다. 덕분에 행사시작 시간이라고 공지된 1시 30분 보다 일찍 도착하였다. 그래서 인지 사람들이 아직 많이 모이지 않은 상황에서 미리 이곳저곳 준비 중이었지 만 둘러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지구환경을 위한 안내들이 있었다.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고, 쉬운 것들 이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되는 노력들이었다.
둘러보는 중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재생용지로 만든 노트와 책이었다. 옛날에 판매하던 그런 재생용지가 아닌 정말 일반 종이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을 정도로 고품질의 종이였다. 아쉽게도, 그냥 안내, 소개만 하려고 가져온 것이라 판매는 하지 않는다고 하여, 그냥 돌아섰지만, 나중에 꼭 구입하도록 하려고 한다.
시간이 되어 개회식 및 준비운동을 마친 후, 본격적인 걷기에 들어갔다. 걸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었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가족끼리 나온 사람들도 있었다. 또 유기견을 위한 모임에서도 참여한 것을 보고, 참 인상적이었다. 하긴 어떻게 보면, 다 함께 사는 지구에서 일어난 문제니까...
처음에 시작해서 걸어내려 갈 때는 함께하는 사람들 덕분인지, 기운차고 즐겁게 시작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가고, 걸어온 걸이가 길어질수록 지치기 시작하였다. 생각보다 내가 얼마나 차에 익숙해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또 서울이 생각보다 좋지는 않았다. 길도 그렇고, 공기도 그렇고. 큰길을 따라 걷는 동안, 정말 차가 많다는 생각을 했다. 길 곳곳에 차가 없는 곳이 없었다. 겨우겨우 한옥마을을 지날 때 정도가 아니고서는 공기오염에 주범인 차들로 가득가득했다. 또한 나 역시 그런 차에 익숙한 사람이었다. 참 많이 생각을 하게해 주는 서울의 모습이었다.
그래도 한옥마을을 지나 산책로를 지날 때는 주변 경관에 정말 눈이 많이 갔다. 서울에 그래도 아직 여긴 괜찮구나, 그리고 참 걸을만한 곳도 있구나 싶었다. 또 가는 길에 목사님도 뵈었다. 목사님과 목사님 아들인 아론이와 함께 걸어오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마지막까지 힘낼 수 있었다. 목사님과 아론이를 보면서, 또한 부모님을 따라온 아이들을 보면서 그래도 아직 우리나라 미래에 빛이 있긴 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 어린 나이부터, 지구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오염의 심각성을 알고 있다면, 아이들이 자라면서 조금씩 신경 쓰면, 우리 지구의 미래는 좀 더 깨끗해 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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