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역사교육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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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독일의 역사교육 감상문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리는데, 도서관에서 근무하시는 분이 저에게 “아동용 책인데 괜찮아요?”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이 책이 진짜 아동용 책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이나 그림들이 많이 그려져 있거나 만화형식으로 책의 내용이 구성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보통 책이 아니구나.’하는 생각을 가졌다. 이 책이 왜 아동용 책으로 등록되어 있는지가 의문이었다.
의문이 하나 있다. 이 책은 주 독자층을 성인으로 골랐을까, 아니면 아동들로 골랐을까이다. 두 독자층을 모두 골랐을 수도 있지만, 내 생각에는 성인-주로 자녀를 가진 부모-을 대상으로 한 책인 것 같다. 아동들에게 아우슈비츠를 교육시키는 방법, 여러 사례들, 그에 대한 토의들 같은 책의 컨텐츠를 고려해 보았을 때 내 판단이 맞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쓴 저자 또한 자녀를 둔 부모이기에 자녀에게 역사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가에 대한 상황-여러 부모들에게-에 도움이 되고자 했을 것이다.
그러면 또 생기는 의문점은 ‘왜 아동용으로 책을 출판했는가?’이다. 이것은 저자에게 물어보는 게 확실한 방법일테지만, 내 생각에는 사람들이 이 책에 접근하기가 용이하게 만들고자 했던 것 같다. 큰 도서관이든 작은 도서관이든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독서실에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내가 아이들이 직접 읽는 모습을 볼 수도, 부모가 자녀에게 읽어주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이 책의 경우에는 후자 쪽에 어울릴 거라고 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점은 ①내용을 쉽게 풀어 썼다 ②적당히 깊은 내용을 유지하고 있다 ③감성적으로 소호하는 부분이 있다 ④교육에 대한 저자의 방법론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내가 이제까지 나치, 홀로코스트에 대해서 읽어 온 책 또는 여러 글들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 쉽게 써져 있어서 몰입이 잘 되고 생각할 여유가 많이 생긴다. 내용을 쉽게 풀어나가면서도 그 시대에 대해서 분석 및 문제점 고발을 멋지게 해낸다. 제일 좋았던 점은 책의 내용 중에서 인간의 감성에 호소하는 부분이 있었다는 점이다. 내가 생각한 대표적인 예가 ‘오스카 쉰들러’와 ‘안네’의 내용이다. 오스카 쉰들러의 업적을 소개하고 그 사람이 유대인들을 구제하는 과정 그리고 그의 마음가짐들을 쉽게, 잘 설명해 주어서 독자로 하여금 이해하기가 쉽게 도와주었다. 그리고 ‘안네의 일기’출판의 비애, 안네와 그의 가족이 나치에 의해 제거당하기까지 과정을 적절한 수준에서 잘 설명해 주어서 몰입이 잘 되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이 책 중간중간에 자신의 역사 교육에 대한 방법론을 소개한다. 아동들이 ‘무언가를 앎’에 있어서 어떤 태도를 취하는데, 그것에 대한 어른들의 반응에 따라서 어떤 교육이 이루어지는가를 설명한다. 예를 들어서 아동이 무엇에 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질 때 어른들은 그것에 대한 해답을 해 주는 게 교육 상 도움이 된다. 명쾌한 해답을 해주지는 못하더라도 아동의 질문 의도를 무시해서는 절대 안 된다. 어떻게 보면 이 작은 행동이 교육의 첫걸음인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가 부모가 되었을 때 자녀에게 어떻게 역사 교육을 시켜야 하는가?’ 또는 ‘나의 동생이나 조카에게 어떻게 사실을 알려 주면 좋을까?’하는 생각을 가졌다. 아직까지는 내가 학문적으로, 지식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교육을 받는 데에 힘을 쏟아 부어야 할 처지이지만 훗날의 나에게는 꽤 의미가 있는 질문일 것이다. 내가 올바른 역사를 가르칠 수 있을까? 역사를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을까? 나는 나에게 교육을 받는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을까?
나에게 이 질문들은 해답을 찾기 어려운 것들이다. 내가 제대로 된 역사를 많이 알지도 못하고 역사라는 것에 대해 아직 흥미가 생기는 중이다. 하지만 내가 실행할 수 있는 것,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교육받는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다. 이것은 책의 저자도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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