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아내가 결혼했다를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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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아내가 결혼했다 > 를 읽고 나서
처음 서점에 가서 이 책을 접했다. “아내가 결혼했다”라는 책 제목만으로 나의 눈길을 끌었다. 책의 제목 그대로 아내가 결혼을 한 것인데 제목만큼 내용도 독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침 과제로 인해 이 책을 사게 되었는데 내용은 말 그대로 아내가 이혼하지도 않고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 것이다. 이 책에서 덕훈이란 한 남자는 계약직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인아라는 여자를 만난다. 인아는 뛰어난 미모를 가진건 아니였지만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덕훈은 인아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덕훈과 인아는 축구에 관한 이야기로 서로 친해지면서 연애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인아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잘 수 있다는 연애관을 가졌다. 이로인해 덕훈은 인아에게 이별을 고하지만 덕훈은 인아를 너무 사랑하는 마음에 다시 붙잡고 그런 인아의 관습들을 고치기 위해 덕훈은 인아에게 청혼한다. 인아는 결혼을 자신도 불행하게 만들고 남도 불행하게 만든다고 생각하여 청혼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덕훈의 끈질긴 구애 끝에 서로의 사생활을 간섭하지 않기로 하고, 덕훈은 인아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는 조건으로 인해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신혼의 단꿈은 한순간일 뿐, 인아는 1년 프로젝트로 인해 경주로 내려가게 되는데 주말부부가 된지 반년쯤 아내는 남편에게 폭탄선언을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같이 살겠다고 한다. 남편은 그러면 이혼을 하자고 했는데 아내는 남편도 사랑한다며 이혼하기를 거부한다. 결국 아내는 이중 살림을 차리게 되고 주중에는 재경이란 사람을 주말에는 덕훈을 만나며 이중살림을 차린다. 덕훈이 이런 삶에 익숙해 질때 쯤 아내가 임신을 하게 된다. 누구 아이냐며 따지는 덕훈과 달리 인아는 누가 아이의 아빠든 상관없이 자신의 딸이라는 것에만 신경쓴다. 덕훈은 완벽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재경을 떼어내려고 하지만 재경은 이 생활을 이미 처음부터 받아들이고 있었다. 결국 이중살림에 지친 인아는 넷이서 뉴질랜드로 떠날 것을 권유한다.
이 책에서 인아의 연애관은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도 잘 수 있다.”라는 연애관을 갖고 있다. 나로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였다. 여기에서 인아는 “단 한번 뿐인 열정적인 사랑을 하면서 평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건 환상에 지나치지 않다”라는 말을 했다. 지금 이 시대를 보면 저러한 말들은 이해가 가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파트너를 허용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사랑이 아무리 자유라고는 하지만 또한 사랑엔 구속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남녀 사이에 연애에는 사랑의 자유와 구속이 서로 균형이 이루어져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인아는 최대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고 싶어한다. 그래서 인아에게는 결혼은 자신과 상대방에게 불행을 갖다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한 인아는 한 사람만 평생 사랑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한다. 요즘 시대의 결혼하는 모습들을 보면 인아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요즘 흔히 티비나 인터넷의 글만봐도 쉽게 이혼을 한 글이나 이혼을 생각중인 글이 많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가부장적인 모습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결혼을 하면 여자가 피해를 많이 보는게 우리나라의 결혼생활의 현실이다. 그리고 중국의 모수 족들은 여자와 남자가 같이 살다가 한 사람의 마음이 변하면 나뭇가지를 주면서 “내 마음이 나뭇가지처럼 이렇게 가벼워졌습니다.”라고 한다. 그러면서 둘은 헤어진다고 한다. 이러한 자유로운 결혼관에 대해 공감은 가지만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이 책에서의 남편의 행동은 보는 사람 참 답답하게 한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남편의 행동에 한심하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혼서에 도장까지 찍었다가 다시 넣는 모습을 보고 분통이 터졌다. 그러나 다른 면에서 보면 남편의 행동들이 이해가 갔다. 아내와 아이를 얼마나 많이 사랑했고, 같이 있고 싶었으면 저런 행동을 했을까 하는 생각 말이다. 그리고 또한 남편이 인아의 또다른 남편인 재경을 밀어내려고 함으로서 인간의 독점을 원하는 사람 마음은 다 똑같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여기에서 폴리가미란 말이 나오는데 뜻을 몰라 인터넷 검색을 해봤더니 일처다부제라는 뜻이였다. 아내는 폴리가미를 지향하고 있고,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어쩌면 이 책은 모노가미라는 현재의 일부일처제의 통념을 깨뜨리려 하는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인아가 아이를 낳고 가족이 형성되면서 인아의 아이인 지원은 나중에 커가면서 아빠가 둘이라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여기에서 인아는 아이에게 딸 아이에게 그런 의식들을 심어주고 넓게 바라보는 마음을 심어주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하고 싶다. 어느 누가 자신의 아빠가 둘이라는 사실에 놀라워하지 않을 수가 있고 괴로워 하지 않을 수가 있나? 딸에게 자신의 세계를 이해시키려고 하지만 시대의 흐름은 그것을 따라가지 못한다. 결국 가족이란 이름은 있을 수가 없다. 아무리 지금의 일부일처제의 방식의 통념을 깨뜨린다고는 하지만 가족을 형성했을 때의 모습들을 보면 일처다부제 또는 일부다처제 이런 체제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아내가 결혼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남편에 대한 행동에 답답함도 있었지만 우리 사회가 가부장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다가 이 책에서 여자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니 통쾌함도 있었다. 덕훈과 인아는 축구를 통해 호감을 갖고 연애를 하고 결혼했다. 이 글에서는 그들의 삶과 축구는 끊임없이 연결되어있다. 작가가 축구와 연관시켜 글을 쓰는 것도 새롭고 신선했다. 처음엔 축구에 관한 내용이 많이 나와 생소했지만 축구에 관한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하지만 결말이 흐지부지 끝난 것 같아 아쉽다. 덕훈이 인아에게 너무 당한 것만 같은 느낌도 들어 뒤에 덕훈이 무슨 일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으나 결국 덕훈은 인아를 따라 넷이서 뉴질랜드로 가기로 한다. 끝까지 우유부단한 남편의 모습을 보니 정말 답답했지만 오죽 사랑했으면 저런 행동까지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이 책을 보고 나니 우리나라의 가부장적인 사회와 일부일처제라는 방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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