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아내가 결혼했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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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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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아내가 결혼했다’를 읽고
나는 소설을 한권 읽었다. 제목은 ‘아내가 결혼했다.’였다. 작가는 박현욱이란 작가였다. 나는 이 책은 추천하려고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과제를 제출하기 위하여 쓴다는 쪽이 이 글을 쓰는 이유에 더 가깝겠다. 왜냐고 묻는다면 이 소설의 주인공은 나와는 가치관이 너무 다르다라고 말할것이다. 이 소설은 나를 비판적인 시점에서 읽어 나가게 해주었다. 이 때문에 나는 좀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축구가 글의 한축을 이루고 있었다. 베르캄프, 긱스, 지단, 배컴... 내가 좋아하는 많은 축구선수 이름이 보였다. 그리고 축구를 좋아하는 주인공 남자, 여자. 나는 흥분을 안할 수 없었다. 이 밖에도 화려한 외모와 정감 어린 얼굴을 점수로 비유하였다. 이점이 나는 정말 맘에 든다. 주인공 덕훈은 인아라는 여자와 하루밤을 자고 둘은 애인 사이가 된다. 내게 중요한 것은 그가 고백했을 때에 그녀의 한마디이다.
“미리 말해 두지만 덕훈 씨만 사랑하게 된 것 같진 않아요.”
이 말이 ‘아내가 결혼했다’라는 아이러니한 제목을 만들었고, 나와 이 소설 사이에 갈등을 일으키는 시발점이다. 아직도 이 말의 의도를 모르겠다. 이후 어른이라는 단어의 유래가 나온다. 어른이란 ‘어울다’라는 동사에서 나왔으며, 이는 ‘성교하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나는 성교를 해본적도 없고 사랑을 잘 알지도, 세상을 잘 알지도 못한다. 이 의미로 따진다면 나는 어른이 아니다. 궂이 어른이 돼고 싶은 마음 또한 없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어른들은 이렇게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가치관을 가지고 결혼까지하며 긴밀한 관계를 이어 나간다.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까진 좋다. 하지만 여기서 이해할 수없을 뿐만아니라 인정할 수 없는 사건이 터진다. 그녀는 제경이라는 남자또한 사랑하고 그 때문에 그와도 결혼 하겠다는 것이다. 나는 그때 덕훈의 마음을 이해하기 어렵다. 왜 그 손을 놓을수 없었을까? 내가 진정으로 사랑을 하게 되면 이해할 수 있을까? 아니, 아마도 그렇지 않을것이다. 그녀는 두 번째 결혼에 골인하고 덕훈은 제경에게 일방적인 신경전을 시작한다. 아내에게는 너무도 쿨한, 아내의 남편에게는 너무도 쿨하지 않은 사람으로써...
‘삶에서 견딜 수 없는 고통이란 없다. 다만 견딜수 없는 순간만이 있을 뿐인다.’
“정말 그러한가? 그럼 견딜 수 없는 고통 때문에 자살을 하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소설에 대한 나의 갈등이 시작되자 비판을 위한 비판만이 난무했고 소설을 읽으면서 이 소설이 틀렸다는 것을 나에게 어떻게는 증명 해야만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지금까지 쌓아놓은 신념들이 와르르 무너 질것만 같았다. 허나 나의 비판은 논리적이지 못했고 그저 관념적이 였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건 이 소설에서 덕훈, 제경, 인아의 이해할 수 없는 관계를 유지했고 불행으로 끝난다는 말은 없다. 다만 나는 불행으로 끝났을 거라고 추측할 뿐이다. 이 소설의 끝은 바티스투타의 한마디로 장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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