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헨리 지루의 교사는 지성인이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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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지루의 『교사는 지성인이다』를 읽고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흔히 ‘공교육의 위기’라는 말을 쉽게 사용해 왔습니다. 학생들 스스로가 학교보다는 학원, 과외가 더 중요한 일이 되었고, 이러한 생각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까지도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의 교육은 공교육보다 사교육이 더 우선되는 ‘주’, ‘객’이 전도되는 상황에 까지 이른듯합니다. 또한,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엎드려 자거나, 휴대폰을 만지는 등의 행동들은 아무렇지 않은 일반적인 우리의 교실 풍경으로 자리 잡은 듯 보입니다.
교육 자체에 대한 깊은 성찰 없이 단지 눈앞에 보이는 현실만을 쫓아가고, 교육이라는 것을 단지 정치나 행정의 한 부분으로서만 인식하여 우리에게 직면한 ‘공교육의 위기’를 모색할 방법을 찾는 우리의 현주소는 그저 답답하기만 할 뿐입니다.
이와 함께 현재 우리가 처한 현실의 문제를 교사의 문제로서 치부해버리는 우리의 시각은 교육을 실천해 나가야만 하는 교사에게 더 힘든 현실로 다가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사는 지성인이다』라는 책에서 헨리 지루가 지적하는 바와 같이 이러한 공교육의 위기를 단지 교사의 책임으로 돌린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교사들이 당면한 문제 중의 하나는 교사 양성과 교실 교육에 대한 기술적 접근만을 강조한다는 점입니다. 현재의 학교생활에서는 도구적. 실용적 요소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사에게 기술적 전문성만을 강조하는 것은 교수의 본질과 학생 그 자체에게도 해로울 뿐입니다. ‘기술적 전문성’은 교육의 실천을 돕는 하나의 작은 도구일 뿐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또한 학교 자체 내에서도 교사에게 큰 권한을 부여하기보다는 그저 학교를 경영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행정가들에 의해서 학교라는 큰 체제가 움직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교사에게는 권한이 없습니다. 학교 내에서 주로 행해지고 있는 교사의 업무나 우리의 현실을 보면, 실질적으로 학생을 위한 연구에 바탕을 두기 보다는 그저 행정 업무로서 주어진 일에만 몰두하기에도 시간이 촉박한 잡다한 행정 업무에 시달리는 교사들을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과연 교사가 진정으로 학생을 위한 반성과 끊임없는 개발을 통한 참교육의 실현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더욱이 학교 자체의 구조가 취약한 사립학교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학교의 현실은 더욱 심각한 문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공교육이 올바르게 가기 위한 교사의 역할을 강조할 수 있을까요?
더구나 최근에는 학교가 어떻게 하면 산업의 요구를 만족시켜서 경제적 생산성을 높일 것인가 하는 문제에만 관심이 있는 듯 보입니다. 우리의 현실 속에서는 지식이란 것 자체가 팔리기 위해 생산되고, 이것은 자본과 결합하여 권력을 형성합니다. 이 자체가 지배체제의 이데올로기와 헤게모니를 강화시킬 뿐입니다.
지식은 단지 소비해야할 어떤 것, 학교는 학생들에게 사회에 나가 써먹을 수 있는 ‘공통’문화와 기술을 전달하는 교육적 장소라고 생각하면서 효과성, 행동주의적 목표, 학습 원리에만 관심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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