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교양으로 읽어야 할 일본 속 우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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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목: 교양으로 읽어야 할 일본 속 우리문화
지은이: 진형석
발행일: 2006년 12월 20일 1쇄 발행
출판사: 도서출판 청년정신 (제책: 일광문화사)
책보다는 영상물을 좋아하는 나는 오랜만에 도서관에 찾았다. 컴퓨터에서 일본이라는 단어로 검색을 하니 정말 많은 책이 있었다. 어떤 것을 골라야 될지 모르겠어서 일본에 관한 책이 있다는 곳으로 무작정 가서 책 제목을 보았다. 일본 여행기도 있었고 일본 역사에 대한 책도 있었지만 일본 속 우리문화라는 제목의 책이 눈에 띄어 바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그 안에서 딱 한번 가본 일본에서 보았던 유적지가 눈에 띄는 것이었다. 그래서 바로 그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한국과 일본은 멀고도 가까운 나라라는 말은 어릴 적부터 들어왔다. 거리상으로는 가깝고 문화도 비슷한 것이 많지만 가까이 하기에는 싫은 역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나도 일본은 가깝지 않은 먼 나라라고 생각해 왔는데 한국과 일본은 대략 1만 년 전 대륙에 한 몸뚱이로 붙어 있었던 형제국가 이었고 일본이 자각변동으로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그리고 떨어져 나간 그 자리의 바다가 바로 현해탄이다. 이름그대로 검푸르고 거친 바다는 지금의 한일 양국의 관계를 대변하기라고 하는듯한 이름이었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 현해탄이 자리 잡고 나서도 한일 양국은 많은 교류를 했다. 많은 한국과 일본 학자들은 옛날 백제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사람들(도래인)에 의해 일본 최초의 부족국가인 야마타이국이 생겼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 이후에도 쇼토쿠 태자의 스승인 고구려 혜자 스님, 금당벽화로 유명한 담징 스님, 백제의 왕인 박사, 신라의 태종 무열왕, 조선통신사 등 수많은 우리의 조상들이 현해탄을 거쳐 일본으로 건너갔다. 현해탄을 통해 두 나라는 많은 교류를 하였고, 한국과 가장 가까운 규슈 지방은 아직 한국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후쿠오카시에 있는 하카다는 외래품, 즉 바다를 건너온 선진문물이 많은 곳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이 하카다를 발상지로 태어난 일본어 중에 백제 때문에 만들어진 말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구다라 나이!"-별 볼일 없다, 시시하다는 뜻으로 쓰이는데, "이것은 백제(구다라)의 물건이 아니다(나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그만큼 백제인들의 솜씨가 뛰어났다는 사실을 일러준다.
사가현의 왼쪽 부근에는 아리타(有田)라는 지방이 있다. 아리타는 도자기로 굉장히 유명한 지방이다. 아리타가 도자기로 유명해진 이유는 이삼평이라는 조선 출신의 도공 덕택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삼평은 일본에서 도조(陶祖)라고 불리며 아리타에 기념비까지 있다. 즉 이삼평에 의해 일본의 도자기문화가 발전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겠다. 이삼평과 수많은 조선의 도공들은 정유재란 때 일본으로 끌려와, 아리타에서 일본 최초의 자기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일본은 도자기 문화를 급속히 발전시키기 시작했고, 서양에 수출하면서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기 시작한다. 우리의 전통 문화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이것 또한 자신들의 고유한 문화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삼평은 끌려온 게 아니라 자진해서 온 것이라는 주장까지 하는 걸 보면 일본의 문화에 대한 집착은 어느 의미로 참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책에 있는 당시 도공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한시 한 수를 가져와본다.
遠公獨刻 業六十漏
멀리 있는 님은 내 마음에 새겨져 있는데,
여기서 도공으로 60년 한평생을 보내야 한다니 눈물이 흐르는구나
이 시를 보니 내 생각에도 끌려왔다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님을 볼 수 없고 고향에 갈
수 없는 처지를 나타낸 시로 해석이 된다. 우리나라의 문화도 중국에서 전해진 문화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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