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맛있는 햄버거의 무서운 이야기 에릭 슐로서 찰스 윌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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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햄버거의 무서운 이야기>
- 에릭 슐로서, 찰스 윌슨 지음
처음 ‘맛있는 햄버거의 무서운 이야기’라는 책을 읽게 된 것은 이 책의 저자인 에릭 슐로서가 지은 ‘패스트푸드의 제국’을 읽고 나서이다. 원래 독서보고서의 선정도서였던 ‘패스트푸드의 제국’을 보고서로 쓰려고 했지만, ‘맛있는 햄버거의 무서운 이야기’를 선정한 이유는 이 책은 청소년, 대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햄버거만을 주제로 삼아 햄버거의 탄생부터 햄버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햄버거를 만드는 기업의 이중적 성향 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어 독자들이 알기 쉽게 쓰여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정독 했다고 해서 햄버거를 절대 안 먹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나의 경우에는 길거리에 늘어선 햄버거 체인점을 볼 때, 누군가가 햄버거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볼 때, 맛있는 햄버거 뒤에 숨겨진 진실들이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꺼려지곤 한다.
햄버거를 먹는 사람들 중에 한번이라도 ‘햄버거를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에 대해 궁금증을 가져 본 사람이 있을까? 햄버거의 탄생은 1885년 10월 위스콘신 주 시모어라는 작은 마을에 찰리 내그린이 축제에서 미트볼을 파는 것으로 그 역사를 시작 한다. 찰리는 축제에서 사람들이 그걸 먹으면서 돌아다니는데 불편해하는 것을 보고 ‘미트볼을 짓이겨 빵 두 쪽 사이에 끼우면 들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어 자신의 미트볼이 많이 팔리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여 팔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햄버거가 탄생한 처음에는 간 쇠고기는 방부제를 듬뿍 넣은 상한 고기로 만든다는 믿음이 널리 퍼져 평판이 너무 좋지 않아 사람들은 햄버거를 사먹는 것을 매우 꺼려했다. 그 의식은 월트 앤더슨이 ‘화이트 캐슬’이라는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면서 바꿔 놓았다. 화이트 캐슬은 대중들에게 햄버거의 인식을 변화 시켜 놓긴 했지만 국민적인 음식으로 햄버거를 만든 것은 캘리포니아 남부의 리처드와 모리스맥도날드 형제와 하는 일마다 실패만 맛보던 순회 외판원 한 사람이었다.
맥도날드 형제는 처음에 영화관을 운영했는데 경영이 어려워지자 다른 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하였다. 때마침 그 당시 남부 캘리포니아는 로스앤젤레스의 급성장과 맞물려 매우 번화한 도시로 변모하고 있었고 자동차가 보급됨에 따라 차에서 내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드라이브 식당’이 성행했다. 맥도날드 형제도 ‘맥도날드 브러더스 버가 바 드라이브인’이란 식당을 열고 핫도그를 주로 팔았다. 그러던 중 1948년 맥도날드 형제는 가게를 완전히 바꿔버린다. 이것이 패스트푸드 체인의 태동이라고 할 수 있다. 형제는 주방에 예전보다 큰 그릴을 설치하고 아주 혁신적인 방법으로 음식은 더 빨리 만들고, 값은 더 싸게 하면서 매출을 늘리도록 설계된 시스템을 시행하였다. 대부분의 음식 메뉴를 없애고 햄버거와 치즈버거만 팔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주방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여러 메뉴를 다 할 수 있는 숙련된 조리사 한 명 대신 똑같은 음식을 반복해서 만드는 조리사 몇 명을 고용하여 그 조리사들은 마치 공장 조립라인의 직공들처럼 하루 종일 단순한 작업을 되풀이 했다. 전문적인 것을 하나도 요구 하지 않는 단순한 작업이라 이런 일을 할 사람은 구하기도 쉽고 해고하기도 쉬었다. 많은 월급을 요구하지도 않았다. 맥도날드 형제는 이때부터 식당의 주방을 싸구려 패스트푸드를 만드는 작은 공장으로 변모시킨 것이다. 모든 햄버거에 똑같은 토핑과 레시피를 엄격히 지켰으며 손님이 차에서 내려 줄을 서고 스스로 음식을 받아가게 하였다. 맥도날드 형제는 이를 ‘스피디(speedee) 서비스 시스템’이라고 불렀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맥도날드 로고도 이때 만들어 진 것이다. 이러한 점포 운영 방식은 손님들을 떼를 지어 몰려들게 했다. 맥도날드 형제가 큰 성공을 거두기는 했지만 이를 전 세계의 체인으로 키워낸 것은 레이 크룩이었다. 새 맥도날드 매장을 처음 열게 되면서 크룩은 지금의 프랜차이즈 계약의 새로운 방식을 생각해냈다. 매장이 늘어나면서 크룩이 돈을 빌려 맥도날드 형제의 지분을 사들이고 결국에 최고경영자는 크룩이 되었다. 맥도날드가 이끄는 패스트푸드 산업은 곧 미국 전역으로 퍼져 나갔고 1960년부터 1973년까지 맥도날드 매장의 수는 200개에서 3,000개 가까이로 늘었다.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아이들을 돈이라고 생각한다. 디즈니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또 다른 회사와 손을 잡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 등을 하는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한다. 아이들은 부모에게 패스트푸드를 먹으러 가자고 조르고 부모들은 결국 아이들을 데리고 패스트푸드점으로 향한다. 맥도날드는 디즈니사와 손을 잡고 해피밀 등을 출시해 돈을 번 대표적인 패스트푸드체인 이다. 하지만 여기서 맥도날드의 이중성이 드러난다. 맥도날드 해피밀 세트의 장난감을 만드는 공장은 흔히 임금이 싼 나라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를 방문해 보면 공원들의 몇몇은 14살이고 하루에 16시간 일하는 경우도 있다. 임금은 시간당 20센트도 안되었다. 미국 노동자가 받는 최저임금의 30분의 1수준이다. 해피밀 세트 장난감을 만드는 중국의 다른 공장은 하루에 17시간 일했고 시간당 10센트도 안 되는 임금을 주는 곳도 있다.
패스트푸드에 일하는 종업원들은 거의 십대이다. 이들은 미국 최대의 저임금 노동자 집단이다. 이직률이나 해고율도 가장 높은 편이다. 흔히 6개월이면 그만두거나 해고된다. 그토록 빨리 떠나는 이유 중 하나는 급여가 너무 낮기 때문이다. 패스트푸드 업계는 최저임금을 고집하고 정부에서 최저임금을 인상하려 할 때마다 강하게 저항한다. 미국에서는 주당 40시간 근무가 정상이지만 패스트푸드 식당의 어시스던트 매니저 중 일부는 주당 60~70시간까지 일한다. 임금은 적고 일하는 시간을 길게 하면 고용주 측에게는 이익이 된다. 어시스턴트 메니저는 보통 1년에 2만 5.000달러 내외를 받는데 이는 미국 정규직 평균 연봉보다 1만 2,000달러가 적다. 실제로 오늘날 사람들은 지루하고 벌이가 나쁘며 쓸 만한 기술도 배울 수 없는 일을 ‘맥잡(Mcjob)’이라고 부른다.
맥도날드는 수십 년 동안 감자튀김을 만드는데 콩기름7%, 쇠기름 93%의 비율로 섞은 것을 써왔는데 쇠기름을 많이 쓰는 것이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1990년 쇠기름을 식물성 기름으로 바꿨다. 그럼 쇠기름에 튀기지 않고 어떻게 기존과 같은 쇠고기 맛이 살짝 나도록 할 것인가. 그 역할은 ‘천연향료’가 담당해 준다. 이러한 조합을 사용하여 패스트푸드의 맛은 사람들에게 평생 동안 기억되도록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한 맥도날드에서 팔고 있는 딸기 쉐이크에는 딸기가 없다. 딸기의 맛을 내는 것은 과일 딸기가 아닌 발음하기도 어려운 수십 가지의 화학재료들로 만들어진 ‘인공 딸기 향’이다.
직접적으로 맥도날드의 맥너깃과 햄버거의 주재료인 닭, 소는 어떻게 키워지며 어떻게 도축되어 매장에서 맛있는 햄버거로 둔갑 우리의 입속으로 들어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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