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안병무, 『갈릴래아의 예수 - 예수의 민중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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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선정도서 : 안병무, 『갈릴래아의 예수 : 예수의 민중운동』, (한국신학연구소, 1990)
서론
예수는 민중의 삶에 어떻게 관여 했을까? 과연 예수와 민중은 관계가 있을까? 예수와 민중을 생각해 보면 드는 생각들 중 하나이다. 익히 예수 하면 민중을 떠올리기는 하지만 이 개념이 어떤 근거를 통해 이해되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책을 통해 예수와 민중의 관계를 보다 더 확실히 이해하고자 했다. 그러면서 예수와 민중의 연결이 억지스럽고 매끄럽지 못한 것이 아니길 기대했다. 억지스러운 것은 예수와 민중을 연결함에 있어 더욱 반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분량의 주제가 있었지만 최근 부활절을 지내며 그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 보던 중 본문의 마지막 부분에서 부활과 민중의 관계를 다른 “민중은 일어나다”의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본론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예수
볼트만은 ‘부활과 십자가 사건은 두 가지 사건이 아니라 한 사건의 양면이라고 함으로서 그 관계의 밀착성을 강조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의 수난과 죽임 당함에는 상당히 집중하는데 비해 그의 부활사건에 대해서는 간단히 전하고 만다. 예수는 처참한 참패요 굴욕이며 저주받은 죽음으로 까지 보았을 때 처참한 죽음으로 볼수 있다. 그리고 마가복음에서는 예수의 체포, 심문, 처형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개입이 전혀 일어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당시 예수의 죽음은 쉽게 잊혀질 수많은 비극중에 하나일수도 있었다. 왜냐하면 당시 수많은 메시아 운동가들이 예수처럼 처형 되었고 그들을 따르던 무리들이 흩어졌다고 한다. 또한 예수의 부활이후에도 로마제국의 횡포는 그대로 성행하는 현실이 지속되었다.
저자의 서술처럼 당시 시대상과 연결지어 예수의 죽음을 살펴 보면 그렇게 특별하지 않은 사건일수도 있었으리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특별하지 않은 죽음이라 할지라도 ‘왜? 예수의 죽음만이 특별하게 기억되었는가?’ 이다. 그것은 부활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 부활의 문제를 간단히 전하고 마는 수준을 넘어 서야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부활 이야기 분석
마가복음의 부활증언은 첫째, 갈릴래아에서 만나자고 했지만 거기서 만나는 장면을 보도하지 않는다. 둘째, 예수의 부활은 대전제이며 갈릴래아에서의 만남 약속은 그곳의 현시를 알고 있었음을 전제로 한다. 셋째, 빈무덤의 증언자는 여인들뿐이며 한 사자를 통해 부활의 사신을 전달받으며 여인들은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증언하지 못한다. 이상의 자료를 전수받은 그 외의 복음서들은 마가의 전승을 약간씩 수정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마태복음의 28장 18-19절의 이야기를 통해 교회 자의식 반영한다. 누가는 사자가 둘이며 베드로만 무덤으로 달려간 것, 두제자과 부활한 예수의 만남, 승천의 사건 등을 통해 마태와 달리 교권화된 교회보다는 성령받음으로 부활사건의 실체로서 갈릴래아 민중운동이 조직적으로 일어날 것을 지시한다. 요한복음은 부활한 예수가 유령이 아님을 누가보다 훨씬 더 강조한다(상처의 만짐). 이상의 복음서 내용을 통해 부활과 예수의 뒤를 이은 공동체 운동의 전개와 그 내실을 표현함을 볼 수 있으나 마태처럼 공교회의 교권을 바탕으로 하는 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저자는 부활이야기를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마태의 내용을 이미 교권화, 교회 공동체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이루어진 고백들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것을 마태를 제외한 복음서들이 좀더 원색적이고 순수한 신앙의 고백들이 었다는 것으로 이해 해야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각 복음서만의 특징적인 부활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는 것은 좀더 주의 깊에 이해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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