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갈릴래아의 예수 열두째 마당 민중은 일어나다를 읽고 부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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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갈릴래아의 예수’
-열두째 마당: 민중은 일어나다를 읽고
부활이야기
갈릴래아의 예수를 읽으면서 가장 집중적으로 봤던 부분이 열두째 마당이다. 이번 4월 셋째 주는 부활주일이었다. 그런데 늘 나에게 부활주일은 계란 받는 날로 인식되어있다. 지금의 교회도 역시 내가 어릴 적 보냈던 부활주일의 모습은 지금도 변함없다. 과연 나에게 부활주일은 무엇인가? 또 질문해본다. 나에게 예수님의 부활은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그리고 이제 내가 부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조심스럽지만, 부활주일이 있는 주에 참으로 슬픈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그리고 몇 일후, 부활주일이었다. 지금 이렇게 세상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불의한 일들로 인해 아파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이 위로의 시대에 예수님의 부활은 과연 우리에게 어떻게 전해져야 할까? 나는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부활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를 이해한 것을 정리한 후 마지막으로 나의 생각으로 글을 전개하고자 한다.
열두째 마당에서 말하는 부활이야기는 무엇일까? 볼트만은 부활신앙과 예수의 죽음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말한다. 또한 부활과 십자가 사건은 두 가지 사건이 아니라 한 사건의 양면이라고 함으로써 부활과 십자가 사건의 관계는 밀착된 관계라고 표현한다. 나도 이 말에 있어서 같은 생각이다.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부활이 일어난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복음서에 나와 있는 예수의 부활은 비슷한 점도 있지만, 각 기자들의 특징이 있다. 즉 이 말은 복음서를 쓴 저자들이 살아온 배경과 시대가 각기 달랐고, 객관적 사실을 서술하는 것도 있지만 그들의 주관적인 입장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활의 이야기가 복음서마다 다른 말들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교회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설교를 할 때, 거의 마가복음의 말씀을 전한다. 먼저 마가복음의 부활이야기를 보자. 여기서는 특히 세 여인이 예수가 처형되어 매장된 지 사흘 만에 무덤으로 찾아갔고, 저들은 예수의 몸에 바르려고 향유를 가지고 갔지만, 무덤에 이르렀을 때에 무덤을 막아놓은 돌이 굴러져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 무덤 안에 들어갔을 때, 한 청년의 말을 들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찾고 있지만, 그는 여기에 계시지 않고 지금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가서 전에 예수계서 말씀하신 대로 그는 그들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기 때문에 거기서 그를 뵐 것이라고 전하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여기서 이 세여인은 무서워서 사람들에게 아무 말도 못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이 세여인은 예수의 부활을 침묵한 것으로 본다. 마가복음에서 부활의 이야기를 가장 중요하게 봐야할 부분은 먼저, 세여인과 세 여인이 들고 온 향유, 빈 무덤과 부활증언, 한 청년, 그리고 예수님이 갈릴래아로 먼저 가신다는 것이다.
마태복음에서의 부활이야기는 어떠했을까? 마태복음에서 묘사하는 부활이야기도 다양하게 본다. 그래서 이것들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마가복음의 전승을 약간 수정했다. 마태복음에서는 세 여인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마가복음에서는 한 청년으로 나왔는데, 마가복음에서는 천사로 수정한다. 그리고 끝으로 무덤 현장에서 부활한 예수를 만난다는 것으로 말한다. 이렇게만 봐도 마가복음과는 확연한 차이를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누가복음에서는 훨씬 다르다. 빈 무덤을 목격한 사람을 ‘한’ 사자가 아닌 ‘둘’로 바뀐 것 외에는 마가복음과 대체로 같다. 그러나 그 사자의 말은 “갈릴래아로 가”아니라 “갈릴래아에서 한” 말로써 예수의 고난예고를 상기시킨다. 또한 이 빈 무덤을 확인한 사람은 베드로이다.
마가복음과 마태복음 그리고 누가복음 순으로 저자가 말한 부활이야기를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이제 부활의 의미는 무엇일까? 마태복음에 있어서 빈 무덤 이야기는 예수는 죽어서 안되고 죽을 수 없다는 예수의 민중의 요청적 신념과 뗄 수 없는 경험이라고 한다. 예수가 육체적으로 고통을 당해 죽었고 무덤에서 다시 살아야 한다는 것이 민중적인 염원을 담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이것은 불의한 세력에 대한 강력한 도전이며 시위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예수의 이런 희생을 통하여 민중들은 절망과 참해에 빠져있을지라도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염원을 통해서 그들에게 절망도 있지만 하나의 희망을 가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세 복음서를 보면서 왜? 마가복음에서는 세 여인이 등장했을까? 그런데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것인지, 또한 한 청년이 나타났다고 말하다가 마태복음에서는 천사라고 표현하며, 그리고 누가복음에서는 빈 무덤을 목격한 사람이 왜 베드로인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나는 이 세 복음서의 기자들이 살아온 배경과 시대가 다르다고 했다. 이렇게 다른 나열들은 민중전승을 억누르는 위치에서 이루어진 인위적인 배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배열하게 된 이유는 교권적인 위계질서의 반영이라고 한다. 특히 누가복음에서 왜 베드로가 예수의 빈 무덤을 발견한 사람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는데, 한 가지 사실은 게파라고 부르는 베드로는 예루살렘의 교회에서 이미 대표성을 일찍 확립한 사람이다. 또한 사도권의 권위가 있었던 시대이다. 어떻게 보면 민중들의 모습은 배제되어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세 여인에 대한 언급도 마가복음 외에는 없다는 것을 보았을 때, 당시 가부장적인 형태였는지도 모른다. 당시 교회의 위계질서가 남성위주라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이 설 자리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이제 예수님의 고난에 대해 보고자 한다. 대체적으로 예수의 고난은 이렇게 이해하는 경우가 있다. 예수의 제자가 배반하여 그는 죄인으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된다는 것으로 말하여 예수님이 고난을 표현한다. 혹은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주일학교에서 배웠던 말씀의 내용이 아니라, 왜? 예수님은 어떤 시대적 배경에 있었기에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셨는지를 알아야 한다. 어떤 시대적 배경이었는가? 나는 저자가 쓴 내용을 보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예수의 재판과정은 부정과 불의로 진행되며 모순으로 차 있다는 것이다. 이 재판과정은 죄에 대한 규명을 끝끝내 하지 못한 채 유다 종교 귀족들의 강요에 의해서 로마법에 의한 죄명을 씌워 처형한다는 더러운 야합에 의한 재판이라고 한다. 예수는 이러한 과정에서 철저히 외면당하게 된다. 진짜로 우리가 알고 있듯이 소수의 그의 제자들에게까지 배반과 배신으로 버림받는 예수가 된다. 책에서는 하나님마저 예수를 버렸다고 서술한다. 하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 다른 생각이다. 나는 하나님이 예수를 버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예수가 버림을 받고 고통을 당했을 때에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는 것도 있어야 한다고 본다. 예수의 공생애 기간의 행적을 본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예수님은 아픈 사람들을 치유해주고, 죽은 자도 살리시는 등 기적을 일으키셨던 예수님으로 기억한다. 예수님이 공생애 기간 민중과 함께 했고, 그리고 예수님이 어디를 가시든 민중과 그의 제자들은 그와 함께 했다. 당시 예수가 불의한 재판과정으로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을 때, 버림을 받게 만든 제자와 그것을 지켜본 민중들의 태도를 비난하기 보다는 그들이 왜 그랬는지, 그들도 분명 이 불의한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두려움과 무서움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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