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보고서 - 제주도 현대사를 읽는다 현장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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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현대사를 읽는다’ -현장답사
제주도 현대사를 읽기 위해 떠난 현장 답사. 관덕정에서 모이기로 했을 때 이런 약속 장소는 처음이라 낯설기도 했지만, 사회사 답사 느낌이 풍겨져서 더욱 기대가 됐다. 사실 대학 와서 답사는 처음 갖는 기회라 기분이 들떴다.
관덕정을 처음으로 가까이서 보는 순간은 이랬다. 관덕정 앞 큰 버스가 주차해있고 옆에선 차들이 쌩쌩 지나가고 왠지 주차 공간과 역사의 한 순간이 약간 언밸런스하게 놓여있는 듯 했지만, 멋들어지게 기와와 나무로 만들어진 건물이 자리잡혀있어서 내 눈을 시원하게 했다. 유리로 막아놓은 것도 아니고 뻥 뚫려있는데, 시골에 가보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앉아 막걸리 한 잔하면서 인생사 넋두리를 할 것만 같은 정자나무가 떠올랐다. 실제로 교수님과 학생 모두 앉아보니 계속 앉아 얘기를 해도 전혀 어색할 것 같지 않은 분위기였다.
입장요금은 성인 1500원, 하지만 제주도민은 신분증만 보여주면 바로 무료입장이 된다는 것. 역시 제주 관광을 할 때마다 신분증은 꼭 챙겨야겠다는 걸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다.
제주목관아 안으로 들어가니 중간 크기의 대문이 보이고 연못의 물고기가 가장 눈에 들어왔다. 허리를 굽혀서 물고기를 보고, 다시 한 번 허리를 펴서 몸을 한 바퀴 돌려 목관아를 둘러봤다. 그런데 육지에서 보던 여느 관광지와 다름없어 많이 실망했다.
역사가 깃들어있는 곳이라서 방문자체로도 의미 있겠지만, 관광객이나 나들이객, 그리고 답사 온 학생들 같은 경우엔 여기를 어떤 목적으로 찾아보게 될 것인지 이유가 딱히 떠오르지 않았다. 결국엔 기억 남는 건 화려한 색색무늬와 연못 정도? 그리고 과거 지방 통치 중심지였던 곳이라서 그런지, 큰 건물이 전통적 위엄을 느끼게 했다. 복원 사업을 통해 다시 만들어진 곳이라서 그 과거 자체의 느낌을 살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이를 빌미로 제주만의 느낌이 있는 재구성을 시도해도 정말 좋았을 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모래와 돌 대신에, 자연의 모습이 가득한 흙의 푹신함을 밟아볼 수 있도록 추가로 설치해놔도 좋을 것 같다. 요즘은 흙을 밟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아쉽다. 사회가 발전하는 만큼 내 위도 다 딱딱한 건물이고 아래에도 딱딱한 시멘트가 있다.
하지만 그 다음으로 볼 수 있던 건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흙으로 쌓음을 느낄 수 있는 ‘토성’이다. 근데 설명을 들어보니 고려와 몽골에 대항하면서 삼별초가 전쟁 대비를 위해 새로운 기지로 제주에 성을 쌓은 거라고 한다. 그것도 돌이 땅 속에 있다 보니깐 흙으로 쌓게 된 것이었다.
‘역사란 무엇인가’ 책을 읽으면서 배운 게 바로 역사를 어떻게 보는 지가 중요하다는 것이었는데, 당시의 제주 인을 알 순 없겠지만 내가 만약 그 속으로 들어가 본다면 전쟁이 많아질 제주의 상황이 참 싫었을 것이다.
여러 시선에 따라 다른 역사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제주를 놓고 보면 안타깝고 슬프다. 그 때문일까? 역사를 전시해 놓은 그림은 몽골 인이 제주 인을 괴롭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무엇을 보여주고 알려주는 지 메시지가 중요한데, 나에겐 몽골 인이 아주 나쁜 그림으로만 남게 되는 것이다. 이게 과연 좋다고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삼별초 전쟁을 다룬 4개의 그림, 그리고 갑자기 뛰어 넘어 100년 후 모습만 보여주고 있는 2개의 그림, 보는 이로 하여금 사전지식과 특별한 설명이 없었다면 이해도 가지 않고 어리둥절하게 했을 것이다. 초등학생이 와서 금방 왔다가 금방 갔던 현장의 일을 생각해보면 더 그렇다. 나도 어렸을 때는 물론 쭉 돌아보는 정도에서 멈췄을 테지만, 그림 앞에 작은 글씨로 쓰여 있던 역사는 사람들에게 그 역사의 소중함을 조금이라도 닮게 표현하려 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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