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현대사를 읽는다’ 현장답사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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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현대사를 읽는다’ 현장답사 소감문
중간고사 기간이 끝나고 돌아온 ‘사회사’ 수업시간, 이번에는 강의실에서 하는 수업이 아니라 협장답사를 가게 되었다. 교수님께서 제주도에 있는 역사를 알 수 있는 현장에 직접 가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셨다.
처음 현장답사를 간다고 하셔서 어떤 주제를 가지고 어느 곳을 갈 것인지 궁금했다. 선사시대의 유적과 유물을 볼 수 있는 삼양 선사유적지, 삼별초가 끝까지 항쟁하던 항몽유적지, 조선시대 제주의 모습을 간직한 성읍민속마을, 4.3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백조일손지묘 등 제주도 여러 지역에 많은 역사가 간직되어 있다. 반나절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 어느 곳에 가서 역사에 대해서 얼마나 이해하고 배울 수 있을지 설레임 반, 걱정 반 이었다.
정해진 시간에 인대2호관 주차장에 모여서 간단한 일정소개를 들었다. 성산일출봉 일본군 동굴 진지, 조천항일기념관, 모충사, 제주목관아지 순서로 현장답사를 할 예정이고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하였다. 처음 답사 장소를 보고 의아했다. 짧은 시간에 역사를 알기 위해서 박물관을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 답사 할 장소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현대사를 알 수 있는 4곳 이었다.
처음 답사를 간 성산일출봉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내가 성산에서 중학교까지 자랐기 때문에 성산일출봉에 여러번 올라갔었고 주변지리도 잘 알고 있었다. 매일 보고 자라왔기 때문에 답사 장소로 시시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시종(吳是鍾)할아버지의 설명속의 ‘카이텐’과 ‘신요’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또 성산일출봉 해안에 파놓은 특공정기지도 처음 보았고 성산포 병영에 2개소의 ‘위안소’가 있었다는 것은 믿기 힘든 사실이었다. 책 속에서 보고 들었던 ‘위안소’라는 곳이 내가 살았던 성산포 지역에 실제 있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TV에서 위안부할머니들이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깝고 측은했었다. 하지만 제주도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만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하고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현장답사를 통하여 성산포에도 실제로 위안소가 있었던 사실을 듣고 그 동안 무관심했던 내 자신이 창피했다.
실제로 성산일출봉에 파놓은 해안기지를 보고 오시종(吳是鍾)할아버지의 생생한 증언,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며 많은 것을 느꼈다. 누구를 위한 전쟁을 했었는지, 전쟁에서 승자가 있는지, 전쟁이란 무엇인지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다음으로 간 곳은 두 번 갔다 온 기억이 있는 조천의 제주항일기념관이다. 성산일출봉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기 때문에 일정에 변화가 있었다.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간단한 영상물과 기념관을 둘러보면서 간단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영상물에서는 당시 시대적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일제강점기 3.1운동은 민족해방운동 기록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였고 제주에서는 조천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났다는 내용이었다. 서울에서 유학 중인 제주출신 김장환(金章煥)이 삼촌 김시범(金時範)과 김시은(金時殷) 등 조천김씨 집안사람들을 바탕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독립만세를 외치면서 시위를 진행하였다고 하였다.
3.1운동은 파고다공원에서 시작해서 전국으로 퍼져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제주에서는 어떻게 시작하고 전개되었는지 잘 모르고 있었다. 이번 답사에서 교수님이 준 자료와 학예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어느 정도 이해 할 수 있었다. 항일기념관에 자료들도 도움이 되었다. 조천만세운동을 하고 있는 디오라마, 해녀 항일운동을 보여주는 매직비전, 기록문서, 사진자료, 상징조형물 등 다양한 형태로 역사를 보여주고 당시 시대적 상황을 최대한 간접경험 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었다. 시간이 촉박해서 기념관 밖에 있는 애국선열추모탑과 창열사, 3.1독립운동기념탑 등 외부구조물은 잘 보지 못했다.
제주항일기념관을 나오면서 많이 배우고 보았지만 왠지 모르는 아쉬움이 들었다. 디오라마, 매직비전, 동상, 사진 등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지만 강한 인상을 주거나 기억에 남는 것은 별로 없었다. 뿐만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과 외국관광객까지 쉽게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기에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 시점에서 역사를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배경지식이 없거나 역사에 관심없는 사람이 보았을 때 재미없고 흥미와 관심을 끌기에 부족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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