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현대사를 읽는다’ 현장답사 소감문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3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제주도 현대사를 읽는다’ 현장답사 소감문
중간고사 기간이 끝나고 돌아온 ‘사회사’ 수업시간, 이번에는 강의실에서 하는 수업이 아니라 협장답사를 가게 되었다. 교수님께서 제주도에 있는 역사를 알 수 있는 현장에 직접 가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셨다.
처음 현장답사를 간다고 하셔서 어떤 주제를 가지고 어느 곳을 갈 것인지 궁금했다. 선사시대의 유적과 유물을 볼 수 있는 삼양 선사유적지, 삼별초가 끝까지 항쟁하던 항몽유적지, 조선시대 제주의 모습을 간직한 성읍민속마을, 4.3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백조일손지묘 등 제주도 여러 지역에 많은 역사가 간직되어 있다. 반나절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 어느 곳에 가서 역사에 대해서 얼마나 이해하고 배울 수 있을지 설레임 반, 걱정 반 이었다.
정해진 시간에 인대2호관 주차장에 모여서 간단한 일정소개를 들었다. 성산일출봉 일본군 동굴 진지, 조천항일기념관, 모충사, 제주목관아지 순서로 현장답사를 할 예정이고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하였다. 처음 답사 장소를 보고 의아했다. 짧은 시간에 역사를 알기 위해서 박물관을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 답사 할 장소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현대사를 알 수 있는 4곳 이었다.
처음 답사를 간 성산일출봉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내가 성산에서 중학교까지 자랐기 때문에 성산일출봉에 여러번 올라갔었고 주변지리도 잘 알고 있었다. 매일 보고 자라왔기 때문에 답사 장소로 시시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시종(吳是鍾)할아버지의 설명속의 ‘카이텐’과 ‘신요’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또 성산일출봉 해안에 파놓은 특공정기지도 처음 보았고 성산포 병영에 2개소의 ‘위안소’가 있었다는 것은 믿기 힘든 사실이었다. 책 속에서 보고 들었던 ‘위안소’라는 곳이 내가 살았던 성산포 지역에 실제 있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TV에서 위안부할머니들이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깝고 측은했었다. 하지만 제주도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만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하고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현장답사를 통하여 성산포에도 실제로 위안소가 있었던 사실을 듣고 그 동안 무관심했던 내 자신이 창피했다.
실제로 성산일출봉에 파놓은 해안기지를 보고 오시종(吳是鍾)할아버지의 생생한 증언,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며 많은 것을 느꼈다. 누구를 위한 전쟁을 했었는지, 전쟁에서 승자가 있는지, 전쟁이란 무엇인지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다음으로 간 곳은 두 번 갔다 온 기억이 있는 조천의 제주항일기념관이다. 성산일출봉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기 때문에 일정에 변화가 있었다.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간단한 영상물과 기념관을 둘러보면서 간단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영상물에서는 당시 시대적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일제강점기 3.1운동은 민족해방운동 기록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였고 제주에서는 조천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났다는 내용이었다. 서울에서 유학 중인 제주출신 김장환(金章煥)이 삼촌 김시범(金時範)과 김시은(金時殷) 등 조천김씨 집안사람들을 바탕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독립만세를 외치면서 시위를 진행하였다고 하였다.
3.1운동은 파고다공원에서 시작해서 전국으로 퍼져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제주에서는 어떻게 시작하고 전개되었는지 잘 모르고 있었다. 이번 답사에서 교수님이 준 자료와 학예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어느 정도 이해 할 수 있었다. 항일기념관에 자료들도 도움이 되었다. 조천만세운동을 하고 있는 디오라마, 해녀 항일운동을 보여주는 매직비전, 기록문서, 사진자료, 상징조형물 등 다양한 형태로 역사를 보여주고 당시 시대적 상황을 최대한 간접경험 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었다. 시간이 촉박해서 기념관 밖에 있는 애국선열추모탑과 창열사, 3.1독립운동기념탑 등 외부구조물은 잘 보지 못했다.
제주항일기념관을 나오면서 많이 배우고 보았지만 왠지 모르는 아쉬움이 들었다. 디오라마, 매직비전, 동상, 사진 등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지만 강한 인상을 주거나 기억에 남는 것은 별로 없었다. 뿐만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과 외국관광객까지 쉽게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기에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 시점에서 역사를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배경지식이 없거나 역사에 관심없는 사람이 보았을 때 재미없고 흥미와 관심을 끌기에 부족한 것 같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답사 보고서 - 제주도 현대사를 읽는다
  • 불어 넣어주는 계기가 될수 있었던 중요한 운동이였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현장답사는 내가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역사적 사실들을 알 수가 있어서 정말 보람된 답사라고 느꼈고 아직 우리주변에는 잘못된 역사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믿으며 이러한 역사를 바로잡는데 앞으로 역사에 대해 좀 더 알아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번답사가 ‘제주 현대사를 읽는다’라기 보다는 ‘제주 과거아픔을 읽는다’로 볼 수 있는 현장답사였다.

  • [사회사] - 보고서 - 제주도 현대사를 읽는다
  • 현장 답사나는 현장 답사를 간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답사 일정표를 살펴보았는데 전에 한 번씩 가본곳이 절반 이상이었다. 그래서 내가 예전에 그 곳에 가서 무엇 보았지? 하며 회상을 해보았는데 별 기억이 나질 않았다. 아무래도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나 보다. 하지만 이번 탐방은 나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다. 기존의 답사를 가서 보고 배우던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답사를 하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 또 다른 관점에서 제주도 현대사를 읽는다 역사보기
  • 답사까지 가면서 듣는 이유를 납득할 수 있었다. 그리고 관덕정 발굴과 복원 과정에서 일어난 이야기들을 들으며 단지 보여주기 식의 행정을 펼치는 도청에 대해서 실망하기도 하였다. 관덕정의 주춧돌을 발굴하다 탐라시대의 건물까지도 복원할 수 있었으나 도청에서 그것을 무시하고 그대로 관덕정 복원을 진행하였다는 것은 제주도의 역사 유적들이 중앙정부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았다.관덕정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간

  • 교육학 작품에서 사건의 전개와 배경의 관계를 파악한다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문학교육과정 내용 상세화
  • , 제 7차 교육과정 해설서와 교과서, 지도서 및 논문을 포함한 다양한 자료를 통하여 ‘작품에서 사건의 전개와 배경의 관계 ’를 분석해보고, 어떻게 가르쳐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지금까지의 조사와 분석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작품에서 사건의 전개와 배경의 관계’를 보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지도방안에 대해서 논의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지도안을 작성하여 현장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 [현대시강독]1990년대 현대시
  • 현대사 산책- 1990년대 편 1권』, 인물과사상사, 2006.강준만, 『한국현대사 산책- 1990년대 편 2권』, 인물과사상사, 2006.강준만, 『한국현대사 산책- 1990년대 편 3권』, 인물과사상사, 2006. 고은 시집, 『남과 북』, 창작과비평사, 2000 고은미 외, 「여성 문학의 이해」, 태학사, 2007권혁웅. 『미래파-새로운 시와 시인을 위하여』. 문학과지성사, 2005.김경복, 『생태시와 넋의 언어』, 새미, 2003.김기택, 『사무원』, 창작과비평사, 1999.김기택, 『태아의 잠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