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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독후감
그 옛날에도 세계의 문명은 교류하고 있었다. 그 길 위에서 인류가 꽃피운 위대한 문명들이 탄생했고, 길을 통해 그 문명들은 각자의 영향을 주고 받았다. 둔황의 석굴들,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건축문명, 시리아에서 실현되는 이슬람과 기독교의 공존은 문명의 빛나는 유상들이다. 그리고 그 문명의 길 위에는 분명히 한민족의 흔적도 살아 숨쉬었다. 서역을 넘나든 혜초스님이 그렇고, 파미르 고원의 고선지 장군, 그리고 중앙아시아 유적의 벽화속에 남아있는 고구려 사신들의 모습이 이를 증명한다. 그 길의 종착지인 터키의 박물관에도 태극문양의 도자가 남아있을 정도이다. 흔히 실크로드의 출발점이 장안이라고 하지만, 한민족에게도 전해진 서역의 문명을 고려하면 그 출발점을 더 동쪽으로 잡아도 무방할 것이다. 신라의 고도 경주에서 출발한 이 길은 중국의 수도 베이징을 거친다. 오아시스로의 요지로 자리했으며 오아시스로와 한반도를 이어주는 고리역할을 했던 베이징은 이제 그 옛모습이 대부분 사라지고 있으나, 대국으로서 뿜어내는 에너지만은 여전하다. 베이징에서 길은 시안으로 이어진다. 1100년간 수많은 중화제국의 수도였던 장안이 오늘날의 시안이다. 당제국의 수도이자, 굴지의 세계도시였던 장안은 서역에서 들어온 문물의 집합소였고, 길은 이 곳에서 갈라지기 시작한다. 그 고도에서도 원측, 혜초와 같은 승려들과, 발해인들이 그 곳을 누빈 흔적이 남아있다. 이제 길은 실크로드의 목구멍과도 같은 둔황으로 이어진다. 중국의 대표적 유산인 막고굴이 남아있으며, 서부대개발 중심지이기도 한 둔황에는 혜초의 승적지를 짐작케 하는 벽화가 남아있다. 그리고 실크로드의 북로, 일명 오아시스로의 출발점인 옥문관을 통과하면 사막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글거리는 더위, 세찬 바람과 그 바람이 실어오는 모래를 견디면서도 유구한 역사를 만든 투루판. 그러나 투루판 베제클리크 석굴은 거의 모든 벽화가 뜯겨 나간 처절한 문명파괴의 현장이다.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이라 하는 나라들의 문명파괴행위, 반달리즘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증거인 것이다. 그런 파괴행위에도 불구하고 투루판은 ‘도전과 응전’이라는 토인비식 문명탄생의 원리가 아직까지 살아 숨쉰다. 물이 귀한 땅에 물을 공급하는 수로시설 카레즈, 그 카레즈를 이용한 포도는 이 고장의 명물이 되었다. 투루판에서부터는 환경이 더욱 더 열악해진다. 백룡퇴, 막하연적에 필적하는 험악한 곳을 지나면 한락연 선생이 벽를 복원하려 한 쿠처가 나온다. 그리고 드디어 죽음의 사막인 타클라마칸 사막이 나온다. 그 이름 조차도 ‘죽음의 바다’인 사막, 그러나 오늘날 그 사막을 횡단하는 사막공도를 통해서 사람이 오간다. 길 양쪽에 심어진 방풍림에서 인간의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사막을 통과하면 중앙아시아의 풍경이 펼쳐진다. 신장 자치구를 지나면 이제 카자흐스탄이다. 카자흐스탄의 황금의 초원로를 거쳐, 고선지가 이끄는 당제국과 서역의 대전투였던 탈라스 전쟁의 흔적, 그리고 전 아시아에 명성을 떨친 중앙아시아의 명마가 그곳에 있다. 길은 이제 우즈백으로 향한다. 카레이스키들이 살아가는 타슈켄트, 고도 사마르칸트, 겹겹의 시대가 한권의 책처럼 쌓인 부하라를 거치면 투르크메니스탄에 접어든다. 불교전파의 서단에 속해있는 이곳은 헬레니즘의 고향이라 부를만한 유적들로 가득하다. 투르크메니스탄 서쪽으로는 그 옛날 혜초가 당도했던 페르시아이다. 오늘날 이란으로 불리지만, 찬란했던 페르시아의 흔적들이 도시 곳곳에 쌓여있다. 그리고 이란 사람들은 그 흔적을 박제화 하지 않고 생활 속에 살아 숨쉬게 한다. 사람들이 생활하는 박물관 도시 히바, 수도 테헤란을 가로지르는 다리위의 행인들 속에서 살아 숨쉬는 과거를 만날 수 있다. 찬란했던 페르시아 문명은 페르세폴리스라는 왕도를 만들어냈고, 한반도에서 시작된 금속활자를 매게했을 거라 추정하는 인쇄기까지 만들어낸다. 최초의 계시종교라는 조로아스터교가 창시된 곳도 이 이란이다. 이제 실크로드는 어느덧 바다와 만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곳은 이슬람과 기독교가 창시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곳은 두 종교가 충분히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증거로 가득하다. 두 종교를 아우른 다마스커스, 성인 살라딘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이다. 여정이 끝나갈 수록 한반도에서 시작된 문명의 교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실크로드의 서쪽 끝인 터키에서 태극 문양이 남아있는 도자기를 발견했다. 한반도의 문화는 결코 우리 안에서만 머물지 않았다. 이 길을 타고 세계 곳곳에 영향을 준 것이다. 이 길 위에 우리가 영향을 주고 받은 사람들이 있다.
길이 어디서부터 시작되고 어디에서 끝나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누구나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길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준다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지 못하는 길은 더 이상 길로서의 생명력을 잃고 자연으로 돌아간다. 실크로드 역시 마찬가지이다.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길과 길 사이의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이어가며 문명을 꽃피웠다. 이렇게 일궈낸 사람들의 성과는 가히 인간승리라 할 만 하다는 점에서 특히 감동적이다. 물이 부족하던 지역에서 눈 녹은 물을 이용해 짓는 농사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이었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만의 문명을 뛰어넘어 동과 서의 우수한 문물들을 서로에게 소개시키는데 특히 기여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은 것이 한민족의 문화, 문물이 이동한 증거도 뚜렷하다는 것이다. 수많은 역사의 질곡 속에서 희생되다시피 한 중앙아시아의 까레이스키들은 그 척박한 땅에서도 벼농사를 일으켰으며, 한민족의 문화를 이어나간다. 이런 근현대의 인적교류 외에도 고려의 인쇄기술의 흔적이 이란에 남아있으며, 터키에는 태극문양이 담긴 도자기까지 남아있다. 사람이 길을 통해 이동했으며 그 사람과 함께 이동한 문물들이 오늘날의 문명의 씨앗이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드니 새삼 역사에 대한 경외심, 더 나아가 사람에 대한 놀라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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