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 식코 찬란한 미국의 표리부동 의료민영화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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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식코
- 찬란한 미국의 표리부동 의료민영화제도-
American dream! 소위 미국을 성공에 이르게 하는 천국의 계단으로 바라보는 자들이 외치는 말이다. 세계의 무역, 정치, 경제, 군사, 문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미국이 있고, 미국은 국제사회에서 큰 형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대강국인 미국은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고 싶어 하는 꿈의 나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마이클 무어의 식코는 이 꿈의 나라 미국의 어처구니없는 의료보험현실을 낱낱이 고발하고 있다.
미국은 의료보험이 민영화된 나라이다. 1971년 2월 18일 닉슨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의료보험 민영화를 선포했다. 이때 닉슨 대통령은 이 의료보험이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국민들에게 최고의 의료혜택을 줄 것이라며 희망에 가득 찬 연설을 했다. 하지만 이것은 거짓말이었다. 최고의 의료혜택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식코에서 보여주고 있는 미국의 의료보험 현실은 최악에 가깝다.
현재 미국 내 의료보험 가입자의 수는 2억 5천만 명이다. 그리고 제발 아프지 않기를 기도하는 비가입자가 5천만 명이다. 왜 이들은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을까? 이유는 보험회사에서 의료보험가입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너무 말랐다는 이유로, 뚱뚱하다는 이유로 거절하는가 하며, 가입하길 원하는 개인의 5년 전후의 건강기록도 낱낱이 조사하여 가입대상자를 가려낸다. 또 의료보험회사 여직원의 말처럼 보험제한list는 집을 덮을 만큼 길다. 서비스대상자의 수를 줄여야 이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절차는 까다롭고, 의료보험에 가입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인 것이다. 영화에서 소개되고 있는 릭이라는 사람은 목공일을 하다가 잃은 두 개의 손가락 중 하나를 포기해야 했다. 보험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6만불이나 되는 수술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것만 보아도 충분히 놀랄 일이지만 이 영화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보험에 가입한 자들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보험에 가입했지만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해 사랑하는 자들의 억울한 죽음을 보았거나 그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자들이다.
한 밤중에 아이가 열이 40도 가까이 올라 병원에 뛰어갔지만 해당 보험사 계열이 아니라는 이유로 치료를 거부해 아이가 죽은 일이 소개된다. 게다가 누구나 기억할 만한 9.11대참사 때, 헌신한 구조대원이나 자원봉사자들은 후유증으로 고생해 병원치료가 시급하지만 이들에게 돌아온 것은 정부가 교용한사람들이 아니니 개인이 책임지라는 통보뿐이었다. 보험회사에서도 이들에게 보험료를 지급하지 않아 이들은 직장도 그만두고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 꿈의 나라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참 아이러니한 현상이다. 하지만 9.11대참사를 일으켰던 테러리스트들에게는 관타나모로 수감하여 24시간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테러리스트들은 자국에서보다 훨씬 훌륭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것이라고 국제사회의 큰형님(?)답게 자비하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자국민은 수술을 받지 못해, 필요할 약을 구입하지 못해 죽어 가는데도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들에게는 관대한 혜택을 베풀고 있는 미국 정권의 두 얼굴이다.
마이클무어감독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미국과 대조되는 쿠바의 의료보험상황을 소개하며 미국의 의료민영화정책의 모순점을 지적한다. 의료천국이라 불리는 쿠바에서는 암 치료에서 심장이식까지 모든 의료비가 전액 무료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쿠바는 선진 의료시스템 보유 국가이자 장수국가로 통한다. 쿠바에서 5센트이면 살 수 있는 약을 미국시민은 120불을 내야 살 수 있다. 이 사실에 경악하며 약을 옷 가방에 다 넣어 갈 거라는 미국시민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이것이 의료민영화의 실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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